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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4일 도의원 13명과 새누리당 탈당

기사입력 2017.01.0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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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새누리당 소속 제주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탈당한다.

3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원 지사는 4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인 신관홍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구 도의원 13명이 동참할 예정이고, 이들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후 김무성·유승민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는 3일 저녁 서울에서 김무성·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과 간담회를 가진 뒤 4일 제주로 돌아올 예정이다.

원 지사는 5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할 개혁보수신당의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번 집단 탈당으로 인해 사실상 도의회 원내 3당으로 전락하게 됐다.

새누리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은 지역구 14명과 비례대표 4명 등 총 18명 가운데 13명이 탈당을 하게 되면 사실상 제주도내에서 더불어민주당(16명)과 개혁보수신당(13명)에 이어 제3의 정당(5명)으로 내려앉게 된다.

새누리당 소속 비례대표 도의원들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이번에 동참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41명의 도의원 중 새누리당 18명, 더불어민주당 16명, 무소속 2명에 당적이 없는 교육의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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