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회째를 맞는 ‘2017철원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오는 14~15일 한탄강 일대에서 열린다.

군은 개최이후 22일까지 트레킹 코스를 개방해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관광객들은 겨울바람과 함께 현무암 협곡을 걸으며 기암괴석과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다.

트레킹은 갈말읍 상사리에 위치한 태봉대교 하단에서 출발, △송대소 △마당바위 △승일교를 거쳐 국민관광지 고석정까지 6km구간에서 진행된다.

특히 구간 중간에는 버스킹 공연을 선보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승일교 하단에 마련되는 주행사장 무대에서는 퓨전국악, 비보이, 어쿠스틱 밴드, 초청가수 임병수 등의 공연이 이틀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철원을 상징하는 궁예왕, 경원선, 노동당사 등 얼음 조각품들과 눈 조각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개썰매, 유로번지 체험, 얼음봅슬레이, 눈썰매장, 얼음터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영석 관광문화과장은 “관광객들이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걸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