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봄철 영농준비 총력 추진 > 뉴스 | 충청TV

기사상세페이지

경남도, 봄철 영농준비 총력 추진

기사입력 2017.02.28 08:1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영농자재 조기 지원, 재해대책 추진, 수리시설 점검 등 전 분야

 경남도는 벼농사 등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종자, 비료, 농기계 지원, 수리시설 안전점검 등 분야별 영농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경남의 벼 재배 목표 면적은 67,493ha로 이에 따른 종자 소요량은 3,712톤이 필요하여 농가의 종자수급에 어려움이 없도록 보급종 공급량으로 1,960톤을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1,752톤은 농가 자율교환 및 자가확보로 대체하도록 시군과 공조하여 추진한다.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고, 토양개량 및 지력을 유지·보전하기 위해 유기질 비료, 토양개량제 등 농자재 지원분야에 총 477억 원을 투입하여 유기질비료 26,181천 포대와 토양개량제 2,237천 포대를 지원하여 농업인이 본격적 영농철 이전인 4월말까지 논에 살포되도록 지도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벼 재배 경영비 감소와 노동력 절감을 위해 육묘장 설치, 공동 방제비, 영농자재 지원에도 527억 원을 신속 지원한다.

 농번기 농촌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하여 농기계 구입 지원 자금으로 9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농업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소 30개소의 보유농기계 4,885대에 대하여 정비·점검을 완료한 상태이다.

 아울러, 봄철 영농기 이전에 농기계 고장발생을 최소화하고, 영농철 농업인 편의 제공을 위해 시군별 ‘봄철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3월부터 약 한달 간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작년 봄 강풍으로 인해 시설하우스와 농작물에 많은 피해가 발생 했던 점을 고려하여 연초부터 농업재해 사전 예방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전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재해대책 추진실태 교차 점검을 완료하였고, 2월에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취약시설 현황, 시군구 및 읍면동 재해 담당자 비상연락망 구축으로 대설‧강풍‧폭우 등에 즉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3월에는 도내 재해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업재해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15년 7월부터 운영 중인 시군별 현장 모니터링 요원도 재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투입 및 피해규모 확인에 적극 활용하게 된다.

 한편, 도내 저수율은 85% 이상으로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크게 낮지 않아 봄철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하여 오는 3월 말까지 저수지 3,180개소, 관정 3,840개소, 양수장 877개소, 배수장 337개 등 총 8,234개소를 대상으로 수리시설 가동 상태 등 수리시설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 시설에 대한 장단기 보수 및 보강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불의의 화재 등 농가의 경영불안을 근본적으로해소하기 위해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선다. 대상품목은 농작물 50종, 하우스시설 1종으로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등 재해로부터 보장받으며, 농작물 1,000㎡, 단동하우스 800㎡, 연동하우스 400㎡ 이상 경작하는 농업인과 농업관련 법인이면 가입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품목별로 상이하며, 현재 과수4종(사과․배․단감․떫은감)을 1,000㎡이상 재배하는 농가 및 농업법인은 4월 14일까지 가입 가능하므로 도내 해당 농가에 빠짐없이 가입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1년 농사는 봄에 달렸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이 한해 영농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농가에서는 종자선택, 비료확보, 농약준비, 재해보험 가입 등 영농 준비를 시작하고, 아울러 도에서도 각종 지원사업의 신속 추진과 농정 추진상황 지도점검 등 풍년 농사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