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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제16호 조사연구보고서' 발간

기사입력 2017.03.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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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0년 동안 한라산 구상나무림의 공간변화 등 22편 연구성과 수록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한라산연구부에서 2016년 1년 동안 수행한 조사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수록한 ‘제16호 조사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최근 10년 동안 한라산 구상나무림의 공간변화, △거문오름 분석구의 분출시기, △애월과 구좌 곶자왈의 계절별 토양특성 및 세균의 다양성 등 총 6편의 연구결과 논문이 담겨있다. ◦또한 △효돈천 일대의 지질학적 특징, △아고산대 제주조릿대 분포 및 생육특성, △한라산 소백록담 및 1100고지 습지의 퇴적물에 관한 연구, △솔수염하늘소의 지역별·고도별 서식 분포조사 등 9편의 초록과
◦△한라산 남서사면 오름의 인문자원 고찰, △제주도 송이자원분포 조사,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산림생태조사 등 7편의 연구결과 보고 내용도 함께 수록하였다.

•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연구논문들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최근 10년 동안 한라산 구상나무림의 공간변화”에서는 2015년 기준으로 해발 1,300고지 이상 626ha 면적의 한라산 구상나무림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10년 동안에 약 15.2%가 감소된 것을 항공사진 분석을 통하여 제시하였다.
◦“최근 8년 동안 한라산 영실일대 소나무림 장기생태연구지내 수목분포특성변화”에서는 장기생태연구를 위해 구축된 영실일대 소나무 군락의 종 조성, 수목의 흉고직경변화와 새로운 수목의 출현 종을 조사하여 전체 수목의 개체수는 총 937본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8년 동안 271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문오름 분석구의 분출시기”에서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용암류 및 분석층 하부에 있는 고토양층에 대한 방사성탄소연대측정 및 광여기루미네선스 측정결과 약 8천년전 이후 형성된 용암동굴임을 새롭게 밝혔다.
◦“노루 개체수 모니터링”에서는 서귀포시 성산읍과 안덕면, 제주시 구좌읍과 애월읍 지역을 대상으로 한시적 유행동물로 지정된 노루의 개체수 변화를 파악했으며 구좌읍 지역에서만 증가하고 나머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애월과 구좌 곶자왈의 계절별 토양특성 및 세균의 다양성”에서는 이들 곶자왈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 및 세균의 다양성을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토양 세균의 군집과의 관련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멸종위기야생식물의 분포특성 연구”에서는 제주지역에 분포하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중 육상식물을 조사한 결과 1급이 6종류와 2급이 28종 등 34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국제보호지역의 생태 환경자원 조사와 기후변화에 따른 장기적인 모니터링, 생물자원의 가치발굴 및 산업적 이용방안 등을 제시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제16호 조사연구보고서는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향상 및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정책자료로 널리 활용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인숙 한라산연구부장은 “제16호 연구보고서를 관련 연구기관과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부하여 연구성과를 널리 알릴 예정이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활과 도정의 정책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과제들을 발굴하고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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