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헬기사격 탄환 발굴 본격 착수 > 뉴스 | 충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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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헬기사격 탄환 발굴 본격 착수

기사입력 2017.03.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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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과수, 28∼30일 전일빌딩 10층서 정밀조사
- 천장 텍스 훼손없이 형광등 해체한 공간 활용해 확인
- 건물 뒤쪽 외벽․10층 창틀부분 추가 탄흔 조사도
- 윤장현 시장 “역사의 진실 밝히는데 최선 다해달라” 당부
 

○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전일빌딩에서 5․18 당시 헬기사격 총탄 발굴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 김동환 국과수 총기안전실장은 28일 총탄 조사에 앞서 현장에서 설명회를 열고 조사방법과 조치에 대해 밝혔다.

○ 김 실장은 “전일빌딩 10층 천장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 또 “5․18 당시의 총탄이 발견될 경우 국과수로 가져갈지, 그 자리에서 판독이 가능한지를 먼저 결정하며 발굴과 관련한 모든 내용은 서면으로 광주시에 통보할 때까지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과수는 총탄이 발견될 경우, 제원과 생산연도, 총탄종류, 1980년 당시 헬기가 쏜 총탄과의 연관성 등을 분석하게 된다.

○ 윤장현 시장은 국과수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역사의 진실에 다가서는 느낌이 든다”며 “광주시민과 5월 영령을 대신해 진실찾기에 최선을 다해준 국과수에 감사드리며 과학적 바탕 위에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한편, 이번 조사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며 10층 내부(옛 전일방송) 천장 공간에 대한 탄환 조사와 함께 한전 고압전선 등 지장물로 인해 육안 조사만 실시한 건물 뒤쪽 외벽 부분(1차, 2차)에 대해서도 정밀조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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