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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자원봉사로 받은 사랑 보답해요!”

기사입력 2017.04.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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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 재해·재난 봉사단’ 구성, 재난 발생 시 전국에 봉사단 파견키로-

지난 2007년 기름유출사고 당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태안군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하며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한다.

태안군은 지난 4일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이용희 군의회 의장, 박정일 태안군자원봉사센터장, 윤희신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출동 재해·재난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장출동 재해·재난 봉사단은 태안 기름유출사고 당시 복구에 큰 힘을 준 국민들의 자원봉사 정신을 기리고 재난 피해 복구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국의 재해·재난 발생 시 도움을 주기 위해 구성됐으며,

△인명구조 △현장복구 △급식지원(2개반) △전문지원 △예비지원 등 6개반 113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재해·재난 예방에 힘쓰는 한편, 유사 시 신속한 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제18호 태풍 ‘차바’에 따른 폭우 및 재래시장 화재로 울산광역시가 어려움을 겪자 두 차례에 걸쳐 공직자와 지역자율방재단 및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의 자원봉사단을 파견, 적극적인 봉사에 나서며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한 바 있다.

현장출동 재해·재난 봉사단은 전국 재해·재난 발생 시 최소 1박2일의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며, ‘사랑의 밥차’를 함께 지원하는 등 신속한 출동과 복구 및 급식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 2007년 기름유출사고 이후 읍·면별 자원봉사단을 구성하고 거점자원봉사센터를 개소하는 등 주민자치 문화 조성과 더불어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 육성에도 적극 앞장서왔으며, 특히 기름유출사고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23만 자원봉사자의 활동을 기념하는 ‘희망나눔 마당’을 개최키로 하는 등 태안이 ‘자원봉사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이번 봉사단 발대식은 재해·재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군민의 자발적인 봉사라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그동안 받은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자원봉사의 순수한 의미를 되새겨 태안군이 새로운 출발점에 서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태안군이 지난 4일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 군 관계자와 박정일 태안군자원봉사센터장, 윤희신 태안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자원봉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출동 재해·재난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담당자-주민복지과 전지영(041-670-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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