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 > 뉴스 | 충청TV

기사상세페이지

2017.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

기사입력 2017.05.08 15:5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 금강 물결따라 구석기 시간여행
- 구석기 시대의 허브 공주를 주제로 한 구석기 퍼포먼스 등 개막식 눈길-

‘구석기의 빛! 금강을 비추다’, 2017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2017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는 금강을 따라 펼쳐진 화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구석기시대의 역사문화체험을 만끽했다.

개막 첫 날인 3일에는 징검다리 휴일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관광객들은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구석기 의상체험 존에서 구석기 복장으로 갈아입고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구석기시대의 다양한 도구를 만들어 보는 ‘구석기로 놀자’ 존과 가족 대상의 구석기식 이벤트로 구성된 우가우가 구석기 존에는 체험을 즐기려는 가족들로 성황을 이뤘다.

올해도 구석기시대의 대표 도구인 주먹도끼와 돌창 만들기, 미니 막집 만들기, 물고기 잡기, 구석기 음식나라 등 35종의 구석기 체험프로그램은 낯선 구석기 문화를 체험을 통해 재미있고 신나게 알아가도록 함으로써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60여명의 구석기인들이 축제장을 누비며 구석기인 퍼포먼스, 구석기 퍼레이드, 뮤지컬 공연 등 구석기시대를 실감나게 연출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관람객들과 어울리며 포토타임과 이벤트 등을 펼쳐 흥미진진한 축제장을 만들어 냈다.

또한, 야간에는 금강 위를 수 놓은 화려한 유등과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야간 조명, 그리고 지난해보다 한껏 강화된 야간 프로그램은 체류형 축제로써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어린이날 행사, 전국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 농촌체험프로그램, 버들피리와 작은 음악회,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함께 열렸다.

이번 축제가 구석기 시대를 느낄 수 있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로 닷새 간 17만여명의 관광객이 석장리를 다녀가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저녁에 열린 개막식은 금강의 야경을 수놓은 화려한 유등과 석장리박물관을 밝게 비추는 야간 조명 속에서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개막식에는 오시덕 공주시장과 정진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창균 조직위원장과 시도의원, 기관장 등의 내외빈과 관광객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국악과 사물놀이가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주제공연인 구석기 퍼포먼스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식순에 다라 한창균 조직위원장의 발굴지기 계양과 개막선언, 환영사, 축사에 이어 축하영상 메시지, 개막 퍼포먼스를 끝으로 개막식 공식행사를 마무리했다.

오시덕 공주시장의 환영사, 정진석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구석기 발굴과 연구가 처음 시작된 곳, 우리나라 선사시대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한 이 곳 석장리구석기축제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석장리 구석기의 역사와 문화를 몸으로 체험하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축제에 오신 모든 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후행사로 진행된 더크로스의 김경현, 홍진영 등의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수백발의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폐막식에서 오시덕 공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어떠한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내년에 있을 석장리세계구석기축제와 2018 올해의 관광도시 등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