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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의료연수를 받은 몽골 의료인 멘드사이항 절버 (Mendaikhan Zolboo)씨는 13일 “고국에 돌아가 경기도에서 배운 의료기술을 동료 의사들에게 전수해 환자진료에 힘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기도 주최로 진행된 해외의료인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몽골의료인 7명을 축하하기 위한 수료식이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있었다.
수료식에는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문경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신규태 경기국제의료협회 실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수료증 및 우수의료인 표창을 전달했다.
이번 연수단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보건국, 몽골 제1국립병원, 몽골국립암센터, 뭉근구리병원 소속의사로 정형외과, 외과, 심혈관외과, 신경외과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명지병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이춘택병원, 윌스기념병원, 세종병원 등 도내 5개 의료기관에서 경기도의 우수 의료시스템 및 임상연수를 받고, 오는 16일 고국으로 돌아간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 10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보건의료협력 실행협약을 체결한 후 후속사업으로 2016년부터 동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몽골의료연수는 국내 의료산업의 해외진출 확대와 글로벌 의료한류 조성에 초석이 되는 사업”이라며 “몽골의료선진화를 위한 의료인 역량 강화와 양 지역 간 보건의료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1년부터 해외의료연수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총 10개국 43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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