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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유입 대비“주의”단계 준한 방역대책반 강화

기사입력 2017.06.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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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사우디아라비아 병원 내 메르스 유행 발생에 따라 선제조치 가동 -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중동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Riaydh)에 소재한 병원 3곳에서 총40명의 메르스 환자가 집단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 대비하여 방역대책반(5개팀 32명)으로 설치하고,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메르스가 발생지역은 중동지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인근국가 13개국(아랍에밀레이트,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오만, 시리아, 예멘)이다.

이번에, 6월 현재 중동지역 3개국에서 총 145명이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138명, 카타르 3명, 아랍에미리트 4명 발생)

○ 인천에서는 중동지역 항공기 노선이 매일 운항하며 해외유입 감염병의 유입의 취약지인 인천국제공항에 공항검역소를 설치하고 게이트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6월현재 전국적으로 의심환자가 96명이 발생했으며, 이중 인천에서는 인천공항검역소 14명과 지역 의심환자 4명 등 총 18명이 발생했다. 현재는 이들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상태이다.

○ 인천시 메르스 대책반은 24시간 대비체계를 갖추고 10개 군·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공항검역소와 국가지정 입원치료기관(인천의료원,길병원,인하대병원)과 협업하여 의심환자 발생 시 음압병상에 격리하고, 진료 및 1,2차 검사를 통해 격리해제 후 모니터링 등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 신종감염병은 공항·항만 등을 통해 해외에서 국내 유입 확산되는 감염병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신종인플루엔자와 국내에서 원인불명·재출현 대규모 감염병과 세계보건기구가 선포하는 감염병으로 발생시 사회재난상황에 준하는 수준으로 대처해야 한다.

○ 올해 6월 3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의료관련감염 2종(VRSA, CRE)과 C형간염이 전수감시 감염병으로 추가되어 신고 및 보고, 환자 역학조사 격리치료비 지급 등 업무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인천,서울,경기도)은 공항과 항만이 인접하고 인구 및 의료기관이 집중되어 2016년 전국 메르스 의심환자가 84%를 격리치료 했고, 감염병 발생건수는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 시 관계자는 “메르스가 국내 유입 확산되지 않도록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 환자 및 문진 시에는 해외여행력을 확인해 주시고 메르스 의심환자는 다른 병원에 전원하지 말고, 관할보건소 또는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중동지역 여행시 낙타접촉 , 생낙타유 섭취안하기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함은 물론, 감염예방조치로 병문안 자제 등의 대국민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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