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의당농협 대의원 전 김전무 비리 파헤쳐 폭로전 > 뉴스 | 충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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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의당농협 대의원 전 김전무 비리 파헤쳐 폭로전

기사입력 2018.11.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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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모씨 대의원 “전 김전무가 지나 대의원 선거에 개입해 나에게 피해를 줬다.”

- “각종 농협 비리에 따른 전 김전무 철저한 감사로 처벌받아야 마땅”

- 전 김전무 전화인터뷰에서 “대의원 선거에 피해준거 없다. 2015년부터 굴비엮듯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낙선운동에 해당된다. 법대로 하겠다.”

- 구 조합장 “둘의 관계에 현역으로서 인터뷰 응하지 않겠다.”

내년 3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공주 의당농협 대의원의 ‘폭로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폭로사건에 휘말린 장본인은 전 의당농협 전무로 내년 조합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을 다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룡리 대의원인 장모씨는 “지난 대의원 선거에서 자신을 낙선시키기 위해 의당농협 전 김전무가 선거에 개입하고 기획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농협 규정에서 임직원은 선거에 개입할 수 없는데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개입, 전무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한편, 조합원들을 농락한 김전무의 비리를 공개해 처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장대의원은 전 김전무의 비리 ‘금장도장’ 폭로에서 “개인용 금장도장 30만원을 농협 비용으로 처리한 것은 업무상 배임 또는 횡령죄에 해당한다.”며, “그 당시 농협 규정대로 대기발령 조치 후 형사고발 및 처벌 해직처리에 따라 명예퇴직금 및 퇴직금 등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되었어야 했다.” 주장했다.

그는 또 ‘주유소 물사건’에서 “주유소 이용고객에게 사용할 물을 특정 조합원들에게 준 것은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트 물품의 건’에서 “술, 음료, 과일 등 4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어디에 무슨 목적으로 주었는지 명백한 자료를 요구한다.”며, “어느 동네는 김전무가 준 것으로 알고 있어 이 것 또한,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대의원은 “폐업한 농협 동물병원 구형 핸드폰을 100만원 상당의 최신형 핸드폰으로 바꿔 업무와 상관없이 개인용도로 사용하다 감사에 적발돼 휴대폰과 요금을 변상한 것은 지능적인 비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대의원은 “중앙회 감사결과가 3개월이 지난 김전무 퇴직 후에 결과가 통보되고 인사위원회와 형사 고발 등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수상한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또한 “사비로 처리해야 될 비용을 교묘하게 위장해 농협비용으로 처리한 사건들의 담당자는 전 김전무의 친인척 관계인 이과장이 개입했다.”고 덧붙였다.

전 김전무는 전화인터뷰에서 “대의원 선거에 피해준거 없다. 2015년부터 굴비엮듯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낙선운동에 해당된다. 법대로 하겠다.”

구 조합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둘의 관계에 대한 일을 현 조합장으로서 인터뷰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장대의원과 전 김전무는 초등학교 선후배 관계로 지난 대의원 선거 당시 앙금에 따른 감정적 폭로전으로, 전 김전무의 조합장 출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조합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Q. 김해영 리포터

지난 의당농협 대의원 선거 출마 시 전 김전무가 선거에 개입해 피해를 준 사실을 밝혔다면서요?

A. 장중철 대의원(의당농협)

맞습니다. 그 당시 김정업 전무가 선거에 개입해 나를 낙선시키려 했다. 녹취록과 사실확인서 증거자료가 있다.

Q. 전 김전무의 비리를 밝혀주시죠?

A. 대의원 선거개입 건, 농협 업무용 휴대폰 유용 건, 마트 물품 건, 주유소 물사건, 금장도장 사건 5가지가 해당된다.

Q. 중앙회 감사 결과 통보와 형사 고발 등 미심적은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중앙회 감사에서 로비받은 정황이 있지 않은가 의심하고 있다. 재감사를 해 징계처리를 강하게 해야 한다. 징계처리가 ‘주의촉구’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

Q. 폭로에 따라 조합장 출마를 선언 한 전 김전무에게 영향을 줄 수가 잇는데요?

A. 농협을 살리고 미래를 위해서 잘못된 점을 밝히고자 감사요청을 했고, 조합장 선거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의당농협을 위해 내 소신을 밝히는 것이다. 선거와 관련없다. 의당농협의 밝고 투명한 경영을 위해 총회 때 제안한 안건을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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