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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이 이름표를 만들고 직접 가꾸는 학교숲 -
□ 청주 북일초등학교(교장 강순희) 학교숲을 돌아보면 특이점이 있다. 학교숲 곳곳에 꽂혀있는 팻말이 그것이다. 30여개의 팻말은 학생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써서 꾸민 것이다.
□ “우리가 직접 꽃 이름도 쓰고 만든 팻말이라 더 정감가요.”
학교숲 이름 공모부터 학교숲 꽃 이름표까지 학생들의 손을 거치니 더욱 정감가고 애착이 간다. 이름표 제작의 과정에는 학생들의 애정과 노력이 묻어있다. 학교숲 담당교사와 아이들이 여름 내 팻말을 만들어 사포로 문지르고 방과후학교 캘리그라피 시간에 배운 실력을 담아 글씨와 그림을 그리고, 코팅처리까지 하나하나의 과정에 라온숲에 대한 사랑을 담아 완성되었다.
□ 본교는 올해부터 초록학교 만들기 운영교로 선정되어, 학생들과 함께 초록배움 및 초록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아이들과 함께 했던 박효경 교사(북일초)는 “기존의 팻말을 구입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기꺼이 함께 하기를 원했고, 우리 손으로 만든 팻말이 꽂혀진 라온숲은 진정 아이들의 숲, 우리의 숲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느끼게 되었다. 라온숲을 거닐며 아이들이 바라보는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에 담긴 시선에는 분명 애정이 가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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