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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고등학교(교복착용학교) 신입생 380여 명, 군비 1억 2천만 원 들여 1인당 30만 원 지원-
태안군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군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의 일환으로 군비 1억 2천만 원을 들여 올해 고등학교(교복착용학교: 태안고, 태안여고, 안면고) 입학생 380여 명 전원에게 1인당 30만 원씩 교복구입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해 2월 기준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이며 단, 교복 미착용 학교 학생, 다른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지원을 받는 경우, 학부모 또는 보호자가 직장 등에서 지원을 받는 사람은 지원이 감액되거나 제외된다.
교복구입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이달 15일까지 학부모나 보호자 또는 본인이 학교 담임선생님에게 개별적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군에서 지원 적격여부를 확인 후 이달 말 경 학부모에게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교복구입비 지원 소식을 들은 한 학부모는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이래저래 들어가는 돈이 많아 부담이 많이 됐는데, 군에서 교복구입비를 지원해주니 큰 도움이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교복구입비 지원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님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미래가 될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 시책 발굴과 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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