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박종희)은 4일 ‘제50회 어버이날(5월 8일)’을 앞두고 대전지역 청각·언어장애인들(만 55세 이상)에게 보양식 및 선물배달을 진행하였다.
 
이번 배달에 사용된 물품들은 후원받은 생닭으로 직접 만든 삼계탕과 KGC인삼공사로부터 후원받은 홍삼세트로 구성 구성되어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각 집으로 직접 배달하여 전달하였다. 이번 물품배달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주변가족들과 왕래가 어려운 독거 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물품을 전달받은 청각장애인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감사함을 전하였다.
 
물품을 전달받은 익명의 청각장애인 어르신은 “어버이의 날을 맞이하여 건강에 좋은 음식과 물품을 전달받아 매우 기쁘고 이럴 때마다 잊지 않고 챙겨주는 손소리복지관에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손소리복지관 박종희관장은 “이번 배달을 통해 여러 가지 이유로 어버이의 날에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고령의 청각장애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모든 농아인들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