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중앙시장에 울려 퍼지는 수어하모니 > 뉴스 | 충청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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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중앙시장에 울려 퍼지는 수어하모니

기사입력 2022.06.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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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의 날 기념 수어홍보캠페인 및 수어노래공연진행
 
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박종희)은 6일 9일 ‘제26회 농아인의 날(6월 3일)’을 맞이하여 대전역과 은행동, 대흥동에서 농아인의 날 행사를 진행하였다.
 
‘제26회 농아인의 날(6월 3일)’을 맞이하여 청각장애인들과 수어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홍보를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각·언어장애인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또한 우송대학교(핸드메이트), 대전대학교(목소리), 한남대학교(너나들이) 수어동아리학생 4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빛내 주었다.
 
행사는 오전에 2개조로 나뉘어 청각장애인과 수어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진행하였고, 중간에 대전역광장에서 모여 손소리복지관 직원들과 대학생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수어노래 공연을 진행하였다. 공연이 끝나고 준비한 기념품을 주변 시민들에게 나누어 준 뒤 대흥동 우리들공원에 다시 모여 대학생봉사자들의 수어공연을 끝으로 오전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오후에는 손소리복지관 5층 시청각실에서 한국농아인협회 前수성구지회장 권석현 강사님을 모시고 ‘청각·장애인으로 사는 삶’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강의를 마치고 참여자들에게 기념선물을 나눠준 뒤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대전농아인협회 배재경 협회장은 “농인과 청인이 어우러져 함께 거리를 걷는 모습, 대전역 앞에서 수어공연을 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복지관에서 꿈꾸는 세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해 농아인과 수어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노력해준 손소리복지관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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