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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고택의 원형 보존 위한 작업 ‘총력’
예산군 관광시설사업소는 도비 3300만원을 확보해 추사고택 내 안채와 영실 보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소에 따르면, 추사고택 안채 다락 중 바닥(우물마루)의 중심을 이루는 귀틀 일부가 부식되고 충해를 입어 전체적인 하중을 지지하지 못하는 등 구조적인 위험 요소가 발견돼 지난해 3월 하중 분산을 위해 임시 지지대가 설치됐다.
보수는 마룻바닥 전면 해체 후 교체가 불가피한 목재를 제외하고 원래 자재를 재 사용해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영실은 건물 뒤편의 오죽(烏竹) 등이 빽빽하게 자리하고 있어 이로 인한 고습이 지속됨에 따라 후면 기와의 노화와 파손을 불러일으키면서 지붕 내부를 채우는 메움 흙의 유실로 이어져 전체적인 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특히 손상이 심한 후면 기와는 해체 후 손상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존 기와와 최대한 유사한 중량, 색상, 형태로 교체해 이질감이 없게 할 예정이다.
또한 공사 기간 중에는 공사 안내판 및 낙하물 방지망 등을 설치해 방문객의 불편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해체 보수가 완료되면 안채와 영실의 구조적인 위험 요인이 해소돼 추사고택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 확보와 문화재 가치 유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재는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기에 보수를 신중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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