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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행복의 일상으로 안내하는 것은 곧 나의 행복

기사입력 2022.10.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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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편집국장]

"나는 금강 강변의 수 많은 모래알 처럼 무수한 인연을 만나며 내 삶의 희망을 찾으며 살아왔다. 이런 수 많은 인연 속에 내가 어떤 일을 했다기 보다는 나를 만난 모든 사람들이 나를 가르쳤고 나를 이끌었고 나를 성장시킨 영웅들이었다. 그리고  나의 스승이었다." 이는 어느 4성 장군으로 전역한 사령관의 말이다.

그런 그를 어느 백과사전에서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부하들을 배려하는 깊은 마음의 소유자'라고 기록하고 있다.

함께 했던 전우들은 그를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라온다 (천수경에서 배우는 성공비결 108가지 중)'라는 진리를 삶 철학으로 삼아 몸소 실천해 오면서 '부하들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보다 더 아파하는 장군으로, 삶 자체를 군인 본분으로 몸소 행동하고 실천하는 장군으로, 4성 장군의 군인 최고의 자리에서도 가장 낮은 곳을 바라보는 명품 지휘관으로' 우뚝 선 한 대한민국의 참 군인이었다"라고 말하며 회고했다.

오늘(25일) 4성 장군 사령관처럼 이 나라 자주국방의 참 군인의 길을 걸으며 헌신하고 군 장성으로써 전역하고 인생2막을  대학의 강단에서 국방과 안보과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정명복 교수를 공주대 경영행정대학원의 참 스승 이종호 교수와 함께 일상의 소중한 행복을 만나는 런천미팅의 시간를 가졌다.
 
공주대 이종호 명예교수 - 정명복 교수와의 런턴미팅 모습. 사진=오명규 기자.공주대 이종호 명예교수 - 정명복 교수와의 런턴미팅 모습. 사진=오명규 기자.


정명복 공주대 국가사회안전대학원 교수는 2023년 창업자를 위한 소비자 트렌드 - 도시재생사업 전략 강의를 마친 절친 이종호 교수와 기자를 풍광 좋고 맛 좋다고 소문나 인근 각지의 손님들로 몰리는 통천포의 메기 손수제비 매운탕집 솥뚜껑 으로 초대하며 안내 했다.
 
단연코 화제는 코로나 시대의 일상의 회복이다. 코로나 19가 가져온 세상의 변화, 소비자 트렌드와 외식 트렌드의 동향등 이종호 교수의 창업 강의 내용이다.

"극도로 파면화된 사회에서 공동체는 개인으로 모래알 처럼 흩어지고 개인은 더 미세한 존재로 분해되며 서로 이름 조차 모르는 섬이되어 간다"는 나노사회의 메가트렌드 아래 2022년 지선과 대선을 맞았다.

지금 대한민국은 불안한 연대 - 분열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서 헤매고 있다"라고 나름 진단하고 대한민국 사회와 정치현실 그리고 창업에 대한 노하우등 서로의 의견들은 논의하고 나눴다.

이에 이종호 교수는 "이제 나노사회를 넘어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 교토삼굴의 지혜가 필요한 '알파사회'가 우뚝 다가 왔다"라며 퍼플오션 전략에 의한 자신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살아 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황금들녁의 농로길을 따라 다다른 곳은 좌청룡 우백호 산수 좋고 물 맑은 명당골,  천년고찰 태화산 마곡사를 품은 곳, 사곡면 화월리 정명복 교수의 연구소를 찿아 차담의 시간을 가졌다.
 
정명복 교수와 이종호 교수가 차담하며 행복한 인생2막의 여유로운 삶에 대해 논하고 있다. 사진=오명규 기자.정명복 교수와 이종호 교수가 차담하며 행복한 인생2막의 여유로운 삶에 대해 논하고 있다. 사진=오명규 기자.


정 교수가 자신의 연구소에서 연구에 몰두하다가 여가형으로 텃밭 농장도 손수 가꾸고 만들었다는 월하감 말랭이와 구수한 한잔의 여유로운 낭만의 차 맛은 일품 요리, 건강식 보약 그 자체였다.

이종호 교수는 방문 소감 톡을 통해 "정 장군님께서 제공해주신 솥뚜껑매운탕은 별미였으며, 아늑한 별장에서의 따뜻한 차는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라며 "특히 사모님께서 정성스레 싸주신 음식은 별장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성이 가득한 술떡은, 점심을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손이 갔으며, 정 장군님께서 건강하신 이유를 짐작히기에 충분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코로나로 지친 일상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토론하는 가운데 어느 덧 태양의 시계는 서산을 붉게 물들이며 넘고 있었다.
 
차창 넘어 서산을 황금색으로 붉게 물들이고 넘는 태양을 한동안 바라보며, 인생2막의 여유로운 삶, 행복을 꿈꾸며 그리고 있었다. 사진=오명규 기자. 


돌아오는 길, 그래도 한평생 오직 한길만 걸어오며 식품제조업을 창업해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수출 등 판로개척에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묵묵히 견디어 내고 있는 지인의 회사를 방문해 애로사항등을 청취했다. 

월미농공단지에 위치한 식품제조회사 마암에서 생산한 참치포, 오징어포등 햅쌉 인증 제품들을 살펴 본 이종호 교수는 이 대표와 문답하며 그간의 경영 학자로로서 컨설팅한 사례등 노하우등을 예로 들며 조언하는등 무료봉사 컨설팅을 진행 했다.

이후 영농조합 법인 마암의 이승규 회장은 생산공정라인으로 일행을 안내했다. 오늘 미래의 창업을 꿈궈온 창업강의 수업을 청강하고 현장실습 체험도 하며 많은 깨닳음의 공부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교수의 프로 자문에 만족한 듯한 대표의 표정을 보니 살짝 마음이 기울고 고마웠다. 누구를 행복의 일상으로 안내한다는 것은 곧 나의 행복임을 다시금 깨닳는 순간이다.

누구와 함께하는 세상의 삶이란 더 아름답다. 하루를 잘 살면 일생도 행복해진다고 한다. 오늘 하루도 나름 함께하는 삶으로 잘 살았다.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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