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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공약인 공공목욕탕 들어서... 올 하반기 착공
2025년까지 총사업비 160억원 투입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농촌지역 주민의 소득 및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인 금왕읍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기본계획(안)이 지난해 8월 최종 승인됐으며 현재는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군은 총사업비 160억원(국비 112억원, 군비 48억원)을 투입해 금왕읍 무극리 일원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농촌중심지의 서비스 공급 기능 확충과 함께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제공·전달 기능을 확대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복지시설인 금빛공감센터 조성 ▲보행환경 정비를 위한 인도교 1개소 개설 ▲무극시장 상권 정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및 마을 리더 교육 등 역량강화사업 등이다.
먼저 3층 규모(3693㎡)의 금빛공감센터에는 사무공간, 청소년 문화공간, 다문화 복지 공간 등 맞춤형 복지 공간을 조성한다.
특히, 금빛공간센터에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공공목욕탕 건립도 추진된다.
군은 현재 금왕읍 시내에는 목욕탕이 없어 불편함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해 금빛목욕탕을 1층에 배치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응천과 무극시장으로 인한 주요 거점시설로의 접근성 불편 해소 및 안전 보행환경을 조성해 범죄 취약지역이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강원 주민위원장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월에는 전국 각지를 방문해 목욕탕과 인도교를 견학할 계획이다”며 “선진지 견학으로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농촌형 생활SOC 복합시설 확충을 통해 문화·복지·교육 등 금왕읍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빈틈없이 사업을 조기 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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