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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 홍원항, 동백정 등 많은 인파 몰려 -
서천군이 4년 만에 열린 제21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약 24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무인계측기 측정 결과, 마량진항 24만 4018명, 홍원항 13만 2178명, 춘장대해수욕장 3만 4726명 등이 방문했다.
특히, 주말에는 동백꽃을 보기 위해 찾은 동백나무숲은 찾은 관광객과 축제장 방문객이 몰리면서 한때 교통 혼잡을 겪기도 했다.
군은 이번 축제로 인해 약 20억 원 이상의 직접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서면 경제뿐만 아니라 군 전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서면개발위원회에서 축제장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 할인권을 신규 발행해 이벤트 상품으로 배부함으로써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선상 낚시 체험’을 신규로 운영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은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반해, 축제장 이용에 따른 안내 부족, 화장실 이용에 따른 불편 등은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으며, 축제장 외에 일반음식점에서의 서비스 불만족이 잇따르면서 앞으로 사전 계도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김기웅 군수는 “16일간 축제장을 찾아준 많은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문제점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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