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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혼 깨우기, 제향, 천도송 순으로 진행됐다. 위령제는 초헌관 김돈곤 청양군수, 아헌관 전성근 정산향교 전교, 종헌관 박건섭 정산노인회장이 맡아 잔을 올렸다.
두릉윤성은 충남도 문화재자료 제156호로 웅진과 사비의 중간지점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며, 백제 멸망(660년) 후 한산 주류성과 예산 임존성, 유성 내지성과 함께 부흥군의 4대 거점 중 하나다.
부흥군들이 나․당 연합군에 맞서 38일간 항전했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
김돈곤 군수는 “나라를 되찾으려 목숨을 바쳤던 백제 부흥군들의 넋을 기리고 그분들의 충효와 호국정신을 계승함으로써 후대에까지 나라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잘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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