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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 호응 속 진행
충북 영동군가족센터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인 가구이자 반려견을 키우는 세대가 증가하면서, 영동군가족센터에서는 지역내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견주를 위한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총 5회기로, 1회 3시간 가량 진행되는 ‘서당개’ 프로그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툰) 당(신의) 개(훈련)’(이하 ‘서당개’)의 줄임말로, 재치 있는 프로그램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민 욕구와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진다.
지역의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영동읍 부용리 성안길에 위치한 애견카페 ‘플레이그라운드’에서 15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반려견을 키울 때 필요한 기초이론 교육과 실제 나의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교정해보는 실습 교육, 반려견을 위한 용품을 만드는 공방 체험까지 알찬 구성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대가 변하며 새로운 유형의 가족이 생겨나면서 다양한 가족 특성에 맞는 맞춤 서비스 제공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충북의 경우 전체 가구 수에 36.3%에 육박(‘21년 인구총조사 기준)할 정도로 1인 가구 수가 급증함에 따라, 1인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사회적인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영동군의 경우 8,170여 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서당개‘ 프로그램은 1인 가구에게 결핍되기 쉬운 정서적 외로움을 반려견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해소하고, 다른 1인 가구 견주들과의 공감대 형성으로 사회적인 관계망을 확장하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고 있다.
오는 27일 마지막 프로그램을 앞두고 있으며, 추후 의견 수렴과 만족도 등을 조사해 프르그램 추가 편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후 영동가족센터는 관내 거주 청·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1인 가구가 몸과 마음이 모두 행복한 삶, 건강한 사회적 소통이 지속되는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1인 가구의 지역사회 참여와 교류․소통의 계기를 만들고 있다”라며 “가구 유형별로 다양한 관심사와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1인 가구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가족센터(☎043-745-8489)로 문의하거나 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yeongdonggun.familynet.or.kr/cente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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