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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재가 암환자 보듬는 세심한 건강관리 눈길

기사입력 2023.04.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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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암환자 자조모임 ‘꽃 원예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다’
 


충북 영동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암환자와 그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해 꼼꼼한 건강관리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건강을 챙기고 있다.
 
군은 현재 재가암 환자 430명을 방문건강관리에 등록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보건소를 비롯해 10개 보건지소, 17개 보건진료소 지역 담당자들이 정기적으로 건강상담, 투약관리, 방문서비스 제공하고 영양제, 장루용품, 영양식이 등 소모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꽃 원예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다’의 주제로 재가 암환자 대상 자조모임 행사를 처음 가졌다.
 
재가암 자조모임은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는 소중한 모임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교육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한다.
 
이번 모임에서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올바른 혈압 측정과 응급상황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이 제공되었으며, 또한 꽃과 흙을 이용하여 꽃화분을 만들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꽃화분을 만들고 꽃향기 맡으며 서로 얘기하고 웃다보니, 마음이 따듯해지고 우울해진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라며 큰 호응을 보냈다.
 
또한, 재가 암환자들의 서비스 요구에 기초해 통합적이고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환자와 그 가족에게 심리적 고통, 막대한 의료비 뿐 아니라 국가적인 손실도 초래하고 있기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관련사업을 추진하겠다”라며 “암 환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재활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프로그램 참여와 재가암환자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희망하는 군민은 영동군보건소 방문보건팀(☎ 043-740-5921)로 문의하면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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