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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치매환자 실종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한‘치매안심등불’지정

기사입력 2023.05.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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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은 배회 및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안전망 구축과 실종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6개소의‘치매안심등불’ 기관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등불‘은 실종 치매환자 감소 및 치매환자와 함께 살아가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상점이나 약국, 은행, 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최근 영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금사랑(35호), 매천리CU(36호), 샘광고기획사(37호), 황실자수(38호), 가마실주공마트(39호), 나들가게(40호) 등 지역업체 6개소를 ‘치매안심등불’로 지정했다.
 
이곳은 배회하는 치매환자 발견 시 임시보호 후 경찰에 신고해 치매환자를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치매안심등불 지정기관에서는 현판 부착과 치매 관련 리플렛 배부를 통해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종 치매환자 발생 시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치매환자 등 인지저하자의 실종 사례 증가는 범죄나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원인이 되고, 실종 방지 및 실종 시 조기발견, 대응체계 마련을 통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기에 군은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관심사업을 추진중이다.
 
영동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모든 지역주민이 치매안심등불 기관과 함께 길을 잃은 어르신들의 환한 등불이 되어야 한다’라며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국가적 숙제인 치매 문제를 풀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043-740-59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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