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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최근 이상기후로 발생이 증가하는 과수 냉해 피해 예방과 과원 관리를 위한 예방시설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과, 복숭아 등의 과수 냉해 피해는 매년 3월말부터 4월까지 개화 시기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의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냉해가 발생하며, 올해는 특히 사과, 복숭아 등 과수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4월 최재형 보은군수는 과수 냉해 피혜 농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과수농가도 기상 재해 방지 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하는 등 군은 냉해 피해 농가에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예방하고자 농약대 등 복구비 이외에 2억 3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이상저온 대비 시설의 보조금 지원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 지원하고 생육 강화를 위한 농약, 비료 등 영농자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냉해 피해 예방시설 추가 지원을 통해 냉해 예방 효과는 있지만 설치비용이 부담돼 설치하지 못했던 농가에 보조금 추가 지원을 통해 보급률이 확대돼 이상기온에 따른 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냉해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로 인한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추가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적극적인 농업재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 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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