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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군내 동물보호시설에서 보호중인 동물에 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검사 등 예찰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고병원성 AI 검사 등 예찰은 최근 서울시 소재 동물보호시설 내 고양이에서 AI가 잇따라 확진됨에 따라 군내 동물보호시설 내 AI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군내 동물보호소 2개소에 고양이는 보호하고 있지 않으나 개 398마리를 보호하고 있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공수의사를 동원해 임상예찰을 실시했으며, 호흡기질환 등의 의심 증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표본검사를 위해 16두 시료 채취해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남부지소에 AI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군내 고양이 생산업체로 등록된 2개소에 대해서도 오는 18일까지 임상 예찰 및 AI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선경 군 가축방역팀장은“국내 고양이를 통한 인체감염 사례는 없으나 고병원성 AI는 인수공통전염병임에 따라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길고양이 접촉자제를 권고한다”며“군내 가금농장으로 전파 차단을 위해 농장 내 길고양이, 유기견, 들개 등 유입 차단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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