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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23년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 성료... 7만 명 방문...‘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최적지는 청양군’ 홍보

기사입력 2023.09.0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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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열린 2023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사진)에 7만여 방문객이 다녀갔고 농특산물 판매 매출액은 6억 8,0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청양에서 신(辛)나게! 매콤달콤 맛나게!’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 방문객은 지난해 5만여 명보다 2만 명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개막 축하공연에는 역대 최고인 1만 5,000여 관람객이 운집했다.
 
농산물 판매액은 마른 고추 15.5톤(4억 8,000만 원), 고춧가루 3.4톤(1억 원), 기타 농특산물 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폭우 피해를 딛고 개최는 축제는 수해로 지친 군민들에게 위로와 극복 의지를 주었으며, 농특산물 판매 촉진에 따른 경제 침체 극복의 계기가 됐다.
 
청양지역은 지난 7월 극심한 폭우로 400억 원이 넘는 공공․사유 시설 피해를 보는 등 축제 개최조차 불투명했으나, 장기 복구만 남은 상황에서 새 출발 의지를 새롭게 하자는 뜻에서 개최를 결정했다.
 
군은 3일간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했다. 농특산물 판매는 현장과 온라인 쇼핑물에서 진행했고 할인 이벤트는 소비 촉진 효과를 불러왔다.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고추 탑 쌓기, 매운 음식 시식과 김치 만들기, 농작물 수확 체험 등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위한 마술, 뮤지컬,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 강화가 올해 축제의 성공 요인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특히 첫째 날 출연한 김유라, 마아성, 박서진, 이찬원 가수와 둘째 날 무대에 오른 김완선, 문초희, 김향순, 김현정 가수가 꾸민 ‘행복 콘서트’가 관람객들의 환호를 불렀다.
 
또 한우․한돈 무료 시식, 99m 구기자 김밥 말기, 구기자주 맛보기, 청양고추 보리밥 비벼 먹기, 구기자 젤리 맛보기, 매운맛 페스티벌 등 청양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돈곤 군수는 “2년 연속된 수해의 어려움 속에서 축제를 열어 우수한 품질의 마른 고추 등 청양산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사랑과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 고품질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른 고추 등 청양의 우수 농특산물은 온라인 쇼핑몰 ‘칠갑마루’(www.칠갑마루.com)와 충남도 쇼핑몰 ‘농사랑’, 우체국 쇼핑몰에서 언제든 구매할 수 있다.
 


▲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장 방문객 대상 충남산림자원 연구소 유치 홍보
 
또, 청양군은 2023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홍보전을 전개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열린 문화축제 현장에 홍보관을 설치, 연구소의 청양 이전 당위성과 그간의 유치 활동, 연구소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적극 알렸다.
 
군은 방문객들에게 전단지와 만화 형식의 자료를 배부하면서 유치 소원지 쓰기, 유치 기원 사진 촬영 등 참여형 홍보로 호응을 얻었다.
 
앞서 군은 연구소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 공공기관 이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한 후 이전 후보지에 대한 토지매입 협의를 모두 마쳤다.
 
또 범군민 서명운동과 동시에 민간 유치추진단 출범, 공공기관 이전 지원 조례 개정, 범군민 결의대회 개최 등 연구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져왔다.
 
군의 이전 당위성은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고운식물원 활용으로 연구소 조성 비용․시간 획기적 단축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뛰어난 접근성 ▲국․도정 산림정책과 연계 시너지 극대화 ▲낙후도 최상위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실현 ▲시가지 인접성으로 직원 정주 여건 보장 ▲군의 행․재정적 지원 등이다.
 
또 충남도 제4차 종합계획과 제6차 지역산림계획 상 청양군 키워드를 ‘자연․사람․휴양도시’로 설정한 군의 정책 비전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와 발전 방향이 일치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우리 군 전체 면적의 66%가 임야이며, 도내에서 가장 큰 칠갑산도립공원이 있는 등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산림자원연구소 기능에 적합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연구소 이전이 청양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유치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모와 관련해 5개 시․군(청양, 보령, 공주, 태안, 금산)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재는 도에서 후보지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이전 대상지는 연말에 결정될 예정이다.
 


▲ 청양군 드론 비행대 축제 방문객에게 ‘특별한 사진’ 선물
 
또한, 청양군 소속 드론 비행대가 2023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사진을 선물했다.
 
드론 비행대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드론 영상 시스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모두 533명에게 드론 사진 촬영과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또 완구용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96명에게 체험 기회를 주었다.
 
김종용 민원봉사실장은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좋은 기억을 만들고 드론과 친숙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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