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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올해 세 번째로 도전해 처음으로 서면 평가를 통과했다.
시는 지난 11월 1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생명중시 문화도시, 미래의 줄을 다리는 당진’을 비전으로 이번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당진시는 △지구와 인류의 위기를 인식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도시 △자연과 인간 생명의 소중함과 풍요로움을 말하는 도시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보장하고 서로를 연결하는 도시를 목표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시는 문화도시 조성 준비를 위해 올해 제2기 당진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26개 부서 66개 팀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부서 간 연계사업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했다. 오는 12일 현장실사, 13일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문화도시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향후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잘 준비해서 이번에는 당진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화도시는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1년간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2025년부터 3년간 최대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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