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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농업생산기반시설 설치로 수해와 가뭄 걱정 ‘뚝!‘
충북 영동군은 영농환경 개선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93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올해 △소규모 용수개발사업 20억원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 13억원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14억원 △밭기반 정비사업 15억원 △배수개선사업 9억원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8억원 △저수지 개보수사업 14억원 등 7개 분야 사업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기존에 예산을 확보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인 △가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80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에 18억원 등 2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각기 다른 지역적 특성을 살린 맞춤형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설계·시공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군은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호우 △태풍 △가뭄 등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농업용수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역점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영농활동과 밀접한 시설인 만큼 2월 말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동절기 해빙과 동시에 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는 봄철 영농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농한기에 최대한의 공정률을 끌어올려 경작 농민들의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적 특성을 살린 맞춤형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정비할 계획이다”며 “대외적으로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고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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