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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부터 500여 명 첫 실태조사… 개별 심층 면접과 초점집단면접 도입 -
□ 대전시는 사회적 관계를 단절하고 정서적으로 고립된 상태로 살아가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첫 실태조사 작업에 착수했다.
ㅇ 시는 지역 내 은둔형 외톨이의 현황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요 통계와 국내외 사례 등 사전 선행연구와 조사표 개발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하고 6월부터 8월까지 대전사회서비스원을 통한 본격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번 조사는 은둔형 외톨이 500여 명(20대 200명, 30대 200명, 40대 이상 100명 내외)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면접을 비롯해 은둔형 외톨이 가족 및 현장 전문가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 방식으로 진행된다.
ㅇ 또한, 조사대상자 특성을 고려해 URL서비스 구축(QR코드)을 통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조사 내용은 ▲조사대상자 성별·나이 ▲은둔 기간·계기 ▲하루 일과 등 생활 습관 ▲신체·정신건강 ▲관계와 도움, 복지서비스 욕구 등을 포함하고 있다.
ㅇ 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연말까지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지원과제와 개선방안 등이 담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효성 높은 추진 과제를 발굴해 발표할 계획이다.
□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민관협력을 통해 은둔형 외톨이를 발굴하고 이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실태조사를 계기로 사회적 고립과 은둔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ㅇ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대전광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실태조사와 함께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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