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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내수면연구소, 전국 최초 양식산 동자개 친어를 이용한 치어생산 성공

기사입력 2010.07.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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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내수면연구소에서는 양식산 동자개 친어를 이용한 동자개 치어의 대량생산에 성공하였다.

특히 이번 성과는 동자개 치어 생산 어업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현장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연구결과물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는 양식산 동자개의 친어를 이용하면 치어생산이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양식현장에서는 자연산 동자개 친어를 이용하여 치어생산을 해 오고 있었다.

따라서 자연산 동자개 친어의 확보 경쟁으로 인해 친어의 남획으로 자원량이 감소하고 친어 가격이 매년 50% 이상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동자개 생산의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달라는 현장의 요구사항에 양식산 동자개 친어화 연구를 시작한지 4년만에 문제점을 해결하게 되었다. 양식산 동자개의 경우 2년생만 되어도 50g 이상으로 친어 크기에 도달하지만 내장지방율이 높고 생식소 숙도가 낮아 친어로써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3년생의 경우 내장지방율이 낮아지고 생식소 숙도지수가 높아져 일부 개체에서만 치어생산이 가능하며, 4년생의 경우 생식소 숙도지수가 자연산 친어만큼 되어 4년생 이상의 경우는 안정적인 동자개 치어생산이 가능하며, 또한 암컷 채란시 호르몬 등근육 주사방법 및 마취법을 사용하면 암컷을 죽이지 않고 다음해에도 사용할 수 있어 동자개의 완전양식이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양식산 동자개 친어를 이용한 치어생산에 성공함과 동시에 사용한 암컷을 죽이지 않고 채란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매년 동자개 친어를 구입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동자개 양식이 가능해졌다. 이번 연구가 현장에 적용되면 어민소득의 증대와 동자개 자연자원의 회복 및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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