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캠프, 수학교육 세미나 개최 -

충남중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한상규, 온양고 교장)는 11월 20~21일 공주 충남학생수련원에서 ‘제3회 충남 수학캠프’와 ‘수학교육 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했다.

이번 수학캠프에는 서산여고 임문태 교사를 팀장으로 30여명 교사와 중학교 1학년 학생 100여명이 참가하여 수학 문양을 그려넣은 T-셔츠를 만들어 입고 매직큐브, 오목다면체, 피보나치 잎, 주령구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실시하면서 수학적 원리를 탐구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재미있어 수학이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20일에는 200여명의 수학교사와 김종성 충남교육감,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 등이 참석하여 ‘수학 개정교육과정 연수’라는 주제로 연수와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학력증진의 여러 방법 모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수학교과에서 실시하는 수학캠프와 같은 체험학습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세미나에서 공주과학고 안종선 교사가 ‘수학교과 개정교육과정 연수’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하여, 회원들 상호간에 활발한 토론을 통해 개정교육과정의 현장 적용 방법이 논의되었다. 참석 교사들은 “이제 수학교육이 학생 중심의 활동으로 바뀌어야 하고, 교과연구회가 그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한상규 회장은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수학캠프와 정기적인 수학교육 세미나를 통해 즐겁게 공부하고 신나게 가르쳐 수학교과의 학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과연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남중등수학교육연구회는 1994년 출범하여 1,100명의 회원을 둔 충남교육청의 대표적인 교과교육연구회로서 지난 17년 동안 매년 워크숍과 세미나, 교육자료 개발․보급, 직무연수와 같은 연구활동을 통해 중등 수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