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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남부 ‘경제 허브’, 충남에 ‘러브콜’

기사입력 2012.04.1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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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난성 부비서장 17일 안 지사 예방 “우호교류 체결” 제안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7일 도청에서 중국공산당 윈난(雲南)성위원회 닝푸쿠이(宁赋魁‧57) 부비서장(차관보급)의 예방을 받고, 도와 윈난성간 우호교류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닝푸쿠이 부비서장은 올해 9월 리찌헝(李紀恒) 윈난성장이 충남도를 방문해 우호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추후 안 지사가 윈난성을 답방해 본 협정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윈난성의 교류 제안은 국내 광역자치단체 중 충남도가 처음이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양 지역의 교류가 한‧중간 발전은 물론, 아시아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뜻을 전했다.

도는 윈난성과의 교류를 통해 동부연안 및 동북지역으로 편중된 대중국 교류를 탈피하는 한편, 충남 제1의 수출시장인 중국 서남부 지역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 서남부 미얀마와 라오스, 베트남 접경에 위치한 윈난성은 중국의 아세안(인도차이나 반도) 진출 전략에 따라 광시장족자치구와 함께 허브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우리나라에는 푸얼(보이)차와 차마고도, 봄의 도시 등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이번에 도를 찾은 닝푸쿠이 부비서장은 2005∼2008년 주한중국대사를 역임했으며, 2006년에는 충남도청을 방문해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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