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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전북 전주시의 제1금고와 제2금고를 맡게 됐다.
전주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8일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금고은행 경쟁에 참여한 두 은행에 대한 심의를 통해 이 같이 의결했다.
전북은행은 △금융기관 신용도 및 재무구조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평균 98.73점(총점 1086.05점)을 받았고, 농협은행은 평균 94.54점(총점 1039.95)을 받았다.
제1금고가 된 전북은행은 내년 1월1일부터 3년 동안 전주시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약 1조3912억원(올해 1회 추경 기준)을 취급하게 된다.
제2금고인 농협은행은 기타특별회계와 기금 약 2512억원을 취급한다.
전북은행과 농협은행은 현재도 각각 제1금고와 제2금고를 맡고 있다.
전주시는 심의결과와 금고지정에 대한 사항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이달 말까지 금융기관별 금고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시금고가 효율적 운영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전주시민 이용 편익증진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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