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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A형 독감이 급증하고 있어 관계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5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총 202명이 A형 독감에 감염됐다는 보고가 총 13개 학교로부터 접수됐다.
10월 17일 2명의 학생이 감염됐다는 보고 이후 며칠에 1~2명꼴로 감염 접수가 보고되다가 이달 7일 갑자기 23명의 감염이 접수되면서 감염 인원이 증가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도교육청은 특히 12월부터 감염 보고가 집중됐던 예년에 비해 한 달 가량 빠를 뿐 아니라 타 시도에 비해 감염 학생 수가 많은 점에 주목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A형 감염 환자는 12월 증가하기 시작해 이듬해 4~5월 감소하는데 올해는 한달 정도 빠른 편”이라며 “충남이나 전남 등에 유선 상으로 확인을 해 보니 이 정도로 환자가 많지는 않다고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진료한 각 병원에서 간이 검사를 통해 A형 독감에 감염된 것만 확인했을 뿐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도교육청은 전라북도감염병관리본부와 각 시군 보건소, 도청과 연계해 역학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수험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수험실의 환기 및 소독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감염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감염 정도가 심한 수험생의 경우 별도로 마련된 수험실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감염 학생들에 대해 매뉴얼에 따라 각 학교별로 등교중지 등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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