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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도로'악명…오수~남원 국도 조기 개통해야

기사입력 2016.11.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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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착공돼 8년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국도 17호선 전북 오수~남원 구간의 조기 개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야간에 역주행 사고가 빈번하고 최근 5년간 7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현 전북도의원(남원1)은 17일 전북도 건설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실 오수~남원 월락구간 국도 17호선 공사가 2009년 착공이후 무려 8년이 지나도록 공정율이 80%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진행과정을 보면 2018년말까지 공사가 완공될 수 있다는 것을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교통안전공단 자료를 보면 2011년부터 5년간 76건의 사고로 사망자 7명, 부상자가 156명이 발생했다”면서 “위험도로의 수준을 넘어 죽음의 도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북도에서는 도민들이 이런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행기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별다른 조치 없이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상현 의원은 “해당구간은 도로구조상 초행자들의 역주행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면서 “전북도가 교통안전시설을 꼼꼼하게 설치하고 공사구간이 조기개통 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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