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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내년도에 경제활성화와 관광광역화, 어린이 행복구축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통한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시간여행축제와 군산야행의 성공적인 개최로 역사관광 대표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으며, 아울러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공사 완공과 페이퍼코리아 본격 이전,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확정 등 현안사업도 정상화돼 '품격있는 도시'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통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물량배정과 한국지엠차 사주기 등 범시민운동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아울러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와 동백대교 완공에 대비하고 새만금 사업과 함께 국제 관광도시로서 거듭나기 위해 △선유도 내부 관광로 개설 △신시·무녀도 관광기반시설 사업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설치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새만금 어린이생태체험 학습랜드의 조속한 추진과 국제어린이마라톤 개최, 아동권리광장 조성, 아동 안전확보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예측할 수 없을 만큼 국정이 혼란하고 행정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지역역량의 결집과 급진적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 자세가 필요하다"며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군산을 만들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시민 모두가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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