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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사업 적극 추진

기사입력 2017.04.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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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 원 투입, 2021년까지 세대별 종량제 기기 2,157대 설치
음식물 쓰레기 50톤 감량, 연간 24억 원 예산 절감
‘소규모 친환경 처리기 설치’도 시범사업으로 추진

울산시는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의 감량과 부족한 공공처리시설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감량화 사업 분야는 ▲음식물 쓰레기 세대별 종량제(RFID*) 사업 ▲소규모 친환경 처리기 설치 사업 등이다.
먼저 울산시는 총 4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공동주택에 한해 ‘음식물 쓰레기 세대별 종량제(RFID) 기기 2,157대를 보급한다.
올해는 4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동주택 24곳(1만 4,203세대)에 258대를 오는 4월 중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2021년 완료되면 울산시 음식물 쓰레기 일일 발생량 296톤 중 50톤이 감량되고 처리비용도 연간 24억 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울산시는 음식물 쓰레기의 감량 및 처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현장에서 발효·소멸화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악취 예방과 운반 및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공동주택 단지에 소규모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를 설치한다.
우선 올해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지역 공동주택 2개 단지 (266세대)에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발효·소멸화기기 3대를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그 성과와 주민들의 반응에 따라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에 의한 자원낭비 문제를 시민 스스로 깨닫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감량 정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그 효과가 극대화된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개별 종량제(RFID) 시범사업’을 실시, 40.6%의 감량 효과를 확인했다.
용어정리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주파수인식장치)란 장비에 RFID 태그를 인식, 배출 후 배출자 정보 및 무게정보가 중앙시스템에 자동 전송되어 수수료(선후불)를 부과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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