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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0일(화), 음암초(교장 조유선)에는 반가운 손님이 방문하였다. 제72회 졸업생인 박현호씨가 모교의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들고 찾아온 것이다. 이 장학금 100만원은 코로나19 상황 속 어려운 가게 운영에도(박현호씨는 서산시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 불구하고 마련한 것이기에 더욱 뜻깊었다.
박현호씨는 “지난날 어려웠던 가정형편으로 인해 많이 고생했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여 내 가게 마련이라는 꿈을 이룬 지금, 어릴 적 나와 같은 어려움에 처한 이름 모를 모교의 후배들을 응원하고 싶어 이렇게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생활하여 더 많은 후배들을 응원할 수 있는 든든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장학금 기탁에 관한 배경을 전했다.
본교 조유선 교장은 “후배들을 향한 선배의 따뜻한 마음이 가슴을 울렸다. 기탁 하신 장학금은 어려운 처지의 후배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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