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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양군은 유병권(사진 왼쪽)명예군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양사랑기부제 연간 한도액 500만 원을 쾌척하면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전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유 명예군수는 지난 3일 “고향 분들의 행복지수 향상에 도움을 드리는 청양사랑기부제의 첫 단추를 올해 다시 끼우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많은 출향인과 청양을 사랑하는 분들의 동참을 호소드린다”라고 말했다.
유 명예군수는 지난 2013년 8월 초대 명예군수 취임 후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2015년 7월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 10억 원을 기탁하고 2016년부터 이자 수입과 상가 임대 수입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또 지난해 7월 폭우 피해 때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또는 애정을 느끼는 지역에 대한 기부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을 돕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을 가졌다.
기부금은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고향 또는 희망하는 자치단체를 선택,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온라인 또는 대면으로 기부하면 된다.
온라인 기부는 인터넷 사이트 ‘고향사랑e음’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며, 전국 농협은행을 방문해 기부할 수도 있다.
기부 후에는 지역특산품과 우수상품으로 구성된 답례품을 기부금의 30%(품목 선택 가능) 한도 내에서 배송받을 수 있고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만약 고향에 기부하는 경우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고향 사랑에 대한 자부심을 우선 가질 수 있고 연말정산 때 소득세액 공제 혜택(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이상 16.5%)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고향 특산품까지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모이는 기금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청소년 육성 및 보호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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