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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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 땅 팔아 '빚잔치' 말라"…주민 궐기대회송도 땅을 팔아 빚 갚은데 사용하고 있는 인천시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23일 인천 송도주민들로 구성된 송도국제도시총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26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인천시를 규탄하는 총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총연합회는 궐기대회에서 송도 개발을 위해 쓰여야 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특별회계를 인천시가 주민들과 상의 없이 이관한 것을 ‘부당한 행정’이라고 보고 인천시를 향한 비난 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 2014년 7월 유정복 시장이 취임한 이후 인천경제청 송도 토지 22만5000여㎡를 시세보다 훨씬 싼 공시지가로 인천시로 유상이관했다. 이 토지 대부분은 인천도시공사의 빚을 갚는데 사용됐다. 인천시는 3년 거치 7~10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토지를 가져갔지만 상환도 잘 지키지 않아 현재까지 3607억원을 미납한 상태다. 인천시가 자산을 가져가고 돈도 제때 주지 않자 토지매각으로 살림을 꾸려야하는 인천경제청은 정작 팔 토지가 부족해 살림살이가 팍팍해 졌다. 한때 1조원에 달했던 인천경제청의 예산 규모는 지난해 6302억원으로, 올해 4157억원으로 갈수록 줄어 송도 인프라 조성사업도 지장을 받고 있다. 송도 주민들이 반발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유 시장과 같은 당인 민경욱 의원(새누리당·연수구을)도 유 시장을 향해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민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인천시 여·야·정 정책간담회에서 유 시장에게 “그동안 인천시가 가져간 인천경제청의 자산만 수조원에 달한다”며 “송도 땅을 팔아서 인천의 부채를 갚는다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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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사들, 전국교육자료전서 ‘대통령상’ 수상인천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제47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2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열린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인천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넘버매직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지역 교사들이 이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시·도교육자료전(예선)을 거친 총 234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예비심사와 교육자료설명서 심사를 거친 뒤, 분야별 2~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자료 및 면접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김성일(41·인천작동초)·안은경(46·여·인천작동초)·오인선(31·인천신현북초) 교사로 구성된 ‘넘버매직팀’이 출품한 ‘멀티 코믹북으로 도형 완전정복하기’는 스토리텔링 학습 만화의 3D 입체도형과 퍼즐 조각자료 등을 활용해 도형 학습을 돕는 수학교육자료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에 대해 “학생들이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수학에 스토리텔링을 도입, 수학학습 만화를 통해 흥미를 높여주는 데 성공한 작품”이라며 “초등학교 시기 도형에 대한 추상적인 이해보다는 직접 조작하고 관찰할 수 있는 퍼즐 조작자료 및 3D모델 활동 등으로 창의적 사고력이 함양될 수 있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전국교육자료전’은 활용도 높고 수업개선을 돕는 우수 교육자료를 학교에 소개하고 실물 교육자료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교총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보고서 위주의 타 연구대회와 달리 우수 실물 교육자료가 소개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이승복 인천교육과학연구원장은 “이번 전국 교육자료전에서 거둔 성과는 인천 교원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수업 개선을 위해 흘린 땀의 결실”이라며 “교사들이 직접 좋은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공유할 수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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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지역기업 제품 이용 운동 전개경기 안양시가 국내외 경제성장 둔화 등 어려움에 처한 관내 기업체를 돕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범시민 안양기업 제품 이용 운동’을 전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관내 기업 제품 이용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시 기업지원과장을 반장으로 하는 기업제품 판매지원반(7명)을 구성했다. 특히 이달 말까지 이필운 시장의 서한문과 관내 기업 제품 현황을 법원,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공공기관 30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한문에는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교역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업들의 탁월한 기술력이 뒷받침 됐다”며 “그 중심에 4000여개 사업체가 모여 있는 대표기업도시 안양이 있었다”고 명시했다. 또 “최근 장기화되는 불황으로 판로개척과 매출실적이 감소한 지역소재 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관공서는 관내기업 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구매해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한문은 각 동을 통해 유치원,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도 전달되며 재개발, 재건축, 주택, 도로공사 현장에도 통보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체 현장 방문이나 ‘발로 뛰는 기업 소통 데이’등 기업과 만나는 자리를 통해 기업체 상호간에도 지역소재 기업제품 이용을 당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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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매실사업 장기 표류?…환승요금제 적용 ‘난망’신분당선 연장선 광교~호매실 구간의 민자적격성 재조사가 2년이 다 되도록 결론을 내지 못해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광교~호매실 사업구간 추진이 장기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광교~호매실 구간(11.14㎞)에 대한 민자적격성 재조사를 의뢰받았지만 현재까지 분석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2019년 완공계획은 물건너간 상태다. 국토부는 앞서 2014년 11월 이 구간에 대한 KDI 민간투자사업 타당성 분석 검토에서 개별 구간의 협약요금 적용시 B/C 0.57 AHP 0.345로 타당성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수도권통합요금제로 전환해 민자적격성을 다시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토부는 광교~호매실 구간만 따로 분리하면 요금이 3500~4000원대 후반까지 나와 사업성이 떨어지지만 통합환승요금제 적용시 2500원 수준까지 낮아져 사업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은 당초 예상에 못미치는 정자~광교 구간(13.8㎞) 이용객이 발목을 잡았다. 실제로 올해 1월 개통된 정자~광교 구간 이용객이 당초 예상(1일 18만명)의 30~40%인 5만~7만명에 그쳐 사업성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건설업체들도 사업성이 좋지 않다며 광교~호매실 구간 참여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업손실분을 정부나 민간업체가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지원을 받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정부가 다른 노선의 사례를 무시해가며 적자부분을 보전해줬을 경우, 국민비난이 쏟아질 것이 뻔해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설사 통합환승요금제 적용이 결정돼 민자로 광교~호매실 구간을 건설하더라도 신분당선 4구간(1구간 용산~강남, 2구간 강남~정자, 3구간 정자~광교, 4구간 광교~호매실) 사업자가 서로 달라 합의점 찾기가 쉽지 않다. 기존사업협약을 모두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KDI가 광교~호매실 구간에 대한 민자적격성 검토를 계속 하고 있다”며 “통합환승요금제 전환을 해서 다시 분석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아무래도 분석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KDI는 최근 교통연구원의 수도권 교통수요 데이터베이스가 전면개편됨에 따라 해당 구간의 통합환승요금제를 원점에서 다시 분석하고 있다. 기존의 교통분석 패턴이 현실하고 맞지 않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통합환승요금제 적용에 따른 사업성 개선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 광교~호매실 구간의 사업성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원 호매실과 화성 봉담간 6.96㎞를 연결하는 연장노선에 대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다”며 “이 노선은 재정방식으로 건설될 예정이지만 광교~호매실구간의 상황과 연계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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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소녀 송소희 ‘용인시 홍보대사’ 됐다‘소녀 명창’으로 유명한 국악인 송소희(20)가 경기 용인시 홍보대사가 됐다. 용인시는 지난 22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 용인패밀리페스티벌 행사에서 국악 소녀 송소희를 ‘용인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송소희는 지난 5일 위촉된 유승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이어 2번째로 용인시 홍보대사가 됐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시의 제안을 송 씨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송씨는 용인에 거주하며 단국대학교 국악과(1학년)에 재학 중이다. 송씨는 앞으로 2년 동안 용인시에서 주최하는 각종 축제나 행사에 참여해 시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송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인 지난 2008년 ‘KBS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창부타령을 불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2010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UN공공행정포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청소년 적십자 단체 등의 홍보대사를 맡아 활발한 공익 활동을 펴고 있다. 국악드림콘서트 등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에서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송 씨는 “100만 인구를 가진 대도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용인시의 좋은 이미지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전통국악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송소희씨가 우리 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로 선뜻 나서줘 감사하다”며 “젊고 역동적인 100만 대도시로 발돋움하는 용인시의 위상을 높이고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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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도쿄 찾아 ‘지진안전대책’ 구상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일본 도쿄 지진 대응 핵심시설을 방문해 지진 안전 대책을 구상했다. 일본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남 지사는 23일 오후 3시30분 도쿄 고토구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을 돌아봤다. 이번 방문은 지진 대응 선진국인 일본의 시스템을 배우고 지진 등 도내 재난 발생 시 안전대책을 모색하는 위해 마련됐다. 임해광역방재공원은 도쿄 등 일본 수도권 내 대규모 재해 발생 시 현지 재해정보를 총괄하고 재해응급대책을 조정하는 ‘재해 현재 대책본부’가 설치되는 곳으로, 수도권 광역 방재사령부와 광역 지원부대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다. 평상시에는 관계기관들이 연계해 방재 정보를 교환하고, 각종 훈련, 체험, 학습 등을 제공해 국민의 방재의식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남 지사는 이날 야마모토(山本) 방재조정관의 안내로 일본 지진대책을 청취하고 시설에서 운영 중인 방재체험학습에 참여했다. 방재체험학습(도쿄직하 72시간)은 지진 발생 뒤 조직적인 구조활동이 이뤄지기까지 72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해 구조될 때까지 72시간 동안 일련의 구조과정을 축약해 경험할 수 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일본의 재난대응 철학과 방법, 체계 등 민관의 역할과 구호장비 등을 살펴보며 도정 목표 가운데 하나인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대해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 지사는 “대한민국 어디에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제 가동되는 시스템을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 지난달 경주 지진 발생 이후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경기도형 안전키트 제작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등 실효성 있는 지진 대응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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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청소년시설 재단 직영 조례, 시의회가 또 발목내년 1월 정식 출범하는 경기 고양시 청소년재단의 존립 근거가 될 조례가 시의회에서 발목잡힌 채 표류하고 있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이번 회기에 상정됐던 ‘고양시 청소년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해당 상임위인 문화복지위에서 계류됐다. 이 조례안은 지난 6월에도 같은 내용으로 박시동 의원(정의당)에 의해 대표발의 돼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본회의 표결에서 1표 차이로 부결된 바 있다. 조례에는 재년 1월 출범하는 고양시 청소년재단이 토당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직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두 시설은 고양 YMCA가 10년 넘게 오래전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해 오고 있다. 상임위 전체 8명의 의원 중 조례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 4명은 “청소년재단이 시설 절반을 직영하고 나머지는 기존처럼 위탁 운영해 비교 평가할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박시동 의원을 포함한 야당의원 4명은 “고양시 청소년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청소년시설들의 직영은 필수”라며 “재단을 놔두고 또다시 위탁운영을 할 경우 10억 여원의 예산낭비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이같은 갈등속에 해당 상임위에서는 찬선 4명, 반대 4명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조례안이 계류됐다. 한편 고양시는 내년 1월 재단 출범을 목표로 이미 직원 채용과 발기인 총회까지 마쳤으며 경기도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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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GiGA IoT 기반 차량 통합관제 서비스 출시’GiGA IoT Vehicle’ 기반 차계부·도로유의도 안내·컨테이너 관제 서비스 출시 KT 통신망을 통해 국내 내륙은 물론 해상에서도 실시간 통합 관제가 가능 서비스 출시 기념 10월 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 요금 할인 제공 KT(회장 황창규)가 차량 통합 관제 플랫폼인 ‘GiGA IoT Vehicle’ 기반 신규 차량·컨테이너 통합관제 서비스 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법인용 승용차의 운행기록부를 자동으로 작성해 주는 ‘차계부 서비스’와 위험물의 안전 운송 경로를 탐색해주는 ‘도로 유의도 안내 서비스’, 육상은 물론 해상에서도 컨테이너의 위치와 상태를 관제해주는 ‘컨테이너 관제 서비스’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차량이나 컨테이너에 통신기기를 설치하면 관련 정보가 KT 통신망을 통해 ‘GiGA IoT Vehicle’ 플랫폼으로 전송된다. 관리자는 PC 및 스마트폰에서 운행 경로, 운전 현황, 사고발생 여부, 탑재화물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운행계획서, 운행기록부 등 관련 보고서가 자동으로 작성돼 편리한 통합관리를 할 수 있다. ‘차계부 서비스’는 업무용 차량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운행일지가 기록돼 개정 세법에 따른 국세청 제출용 운행일지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위치정보 노출을 꺼려하는 고객을 위해 차량의 위치 정보를 전송하지 않도록 설정함으로써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도로 유의도 안내 서비스’는 운송되는 물품에 따라 주행에 유의가 필요한 도로를 안내해주고, 사고 발생시 관리자에게 알람을 전송하는 동시에 운전자에게 사고대처 요령을 알려주는 등 위험물의 안전 운송에 필요한 특화 기능들을 제공한다. 특히 각 지방 경찰청에서 배포하는 도로 유의도 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하며, 자동으로 운송계획서를 작성하고 안전 운송경로를 안내해 준다. ‘컨테이너 관제 서비스’는 이동 중인 컨테이너의 위치와 온·습도 관제는 물론 원격에서 출입 통제도 가능한 서비스다. KT가 보유한 통신위성을 이용해 육상에서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해외 수출·입 전 과정에서 컨테이너를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다. KT는 서비스 출시를 맞아 10월 31일까지 기가 IoT Vehicle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3개월 요금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희망하는 고객에게 도로교통공단의 안전운전교육을 제공한다. KT 송재호 미래사업개발단장은 “KT의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이동체 관제 서비스는 국내 내륙은 물론 해상에서도 실시간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며 “각 사업 영역에 맞도록 특화된 서비스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체 운용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GiGA IoT Vehicle 기반 서비스에 대한 가입 및 요금 문의는 KT의 기업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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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술-영상’ 융합한 신개념 영상 축제…‘매시업 기가 페스티벌’ 성황리 열려KT(회장 황창규)가 22일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기술과 영상, 다양한 장르를 융합한 신개념 영상 축제 ‘매시업 기가 페스티벌(MaShup GiGA Festival)’이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매시업 기가 페스티벌’은 기술로 문화를 선도한다는 취지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영상 축제 VR, 드론 등 기술과 영상을 융합한 다양한 작품이 접수된 ‘오픈콜(일반공모)’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이 새로운 기술과 접목한 콘텐츠 및 강연, 공연으로 일반인들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 매시업(전문가 초청)’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영상 전문기업과 협업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전시와 체험을 즐기는 ‘브랜드마켓(브랜드참여)’이 열려 전문가에서 일반인까지 참여의 폭을 넓힌 영상 축제를 선보였다. 오픈콜(일반공모)에서는 M(Moving image: 예술영상), S(Stylish life: BJ영상), G(Glittering day: 자유영상)의 각 부문에서 최종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M부문 수상작 고태용(26)의 ‘변화’는 일상 공간의 변화 모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품으로 VR 영상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호평을 받았다. S부문 수상작인 고한빛(28)의 ‘한국에서 내 딸이’는 다양한 인물 인터뷰를 통해 N포 세대로 불리는 젊은이들의 애환을 다룬 작품이다. G부문은 아이폰 및 짐벌을 활용해 수준급 영상미를 뽐낸 여행 영상인 최승원(31)의 ‘Trip’ 이 수상했다. ‘크리에이터 매시업’에서는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시, 강연, 퍼포먼스로 일반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와 CF로 유명한 ‘백종열’은 360도 VR CF 비하인드 스토리 강연과 광고, 영화 작업을 전시했다. 아이돌 뮤직비디오 대가 홍원기는 뮤직비디오 제작 프로세스를 강연하고 VR로 작업한 좀비 영상을 출품했다. 미디어 아티스트 장석준은 드론 제작사인 DJI와 협업해 제작한 ‘Flat City’ 영상 시리즈를 발표하고 드론 고공시점 미디어 아트도 선보였다. 국제적 미디어 아티스트 정연두가 최초 공개한 ‘키갈리, 깊은 밤 속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번개가 관측되는 르완다의 자연과 도시를 스마트폰과 오즈모로 촬영한 작품이다. 또 오디오 비주얼그룹 ‘태싯그룹’이 일레트로닉 뮤직의 선두주자 ‘이디오테잎’과 매시업 라이브 퍼포먼스를, 러시아 출신 오디오 비주얼그룹 ‘툰드라’는 3D 오디오 비주얼 라이브 퍼포먼스 ‘Black Noise’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힙합 뮤지션 ‘비와이’는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DJ와 함께 열광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 밖에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강현선’, 헐리웃 필름 타이틀 시퀀스 감독 ‘이희복’, VR 영상감독 ‘홍상용’이 작품을 선보였다. 수상작 및 본선 진출작, 전문가 출품 영상은 연말까지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 전용 채널에서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브랜드 마켓에서는 KT의 ‘올레 tv 모바일’이 MBC 특수촬영팀과 함께 제작한 무한도전 VR 어트렉션 코너를 마련해 V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드론 제조사 ‘DJI’, VR 콘텐츠 제작·유통사 ‘AVA엔터테인먼트’,’한국문화정보원’의 ‘공공누리’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KT 마케팅부문 강국현 부문장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들었던 드론, VR 등 최신 기술을 영상 문화와 접목하여 보고, 체험하고, 즐기며 스스로 창작,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KT는 기술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콜라보를 통해 기술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ICT 놀이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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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POP 아카데미’ 성황리 종료K-POP 세계화에 힘을 더하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에서 개최한 ‘2016 K-POP 아카데미’가 발표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2016 K-POP 아카데미는 K-POP에 관심 있는 현지인에게 더욱 심도 있는 접근으로 한류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해외홍보문화원 주최, 재외문화원 주관, 호원대학교 실용음악학부 시행으로 진행되고 있다. K-POP 보컬과 댄스에 관한 기술적인 접근과 한류를 통한 K-POP 개요 등 다방면의 접근을 살린 K-POP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가에서 주목 받고 있다. 헝가리에서는 8월 22일부터 9월 31일까지 장장 한 달 넘게 댄스와 보컬 수업이 진행됐다. 이번 K-POP 아카데미는 소수정예로 기획됐지만, 예상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지원자가 몰려 K-POP에 대한 헝가리 국민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강사진으로는 한국의 아이돌과 직접 작업을 하고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로 구성되어 전문성을 높였다. 보컬에는 JYP, Ktune, 스타덤 등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한 윤영삼,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강사이자 큐브 엔터테인먼트 트레이너 박가아 등이 참여했다. 댄스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SS501, 블락비, 아이유 등과 작업했던 고윤영 안무가, 2pm, 박진영, 싸이 등 K-POP 가수의 콘서트에 참여했던 최빛나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2016 K-POP 아카데미는 지금까지 태국, 독일, 카자흐스탄, 미국(LA), 폴란드, 멕시코, 헝가리에서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종료했으며, 현재 10월 1일부터 아랍에미리트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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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송담대 권방현 교수, 방위사업청 업무유공자 표창 수상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는 경영정보과 권방현 교수가 방위사업청 업무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방위사업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0월 1일 건군 제 68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방위사업청에서는 업무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시상하였다. 용인송담대학교 권방현 교수는 방위사업청 업무유공자 민간 수상자로 처음 선정되어 의미가 더 크다. 용인송담대 권방현 교수는 1995년부터 용인송담대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20여년간 기업정보시스템인 ERP시스템의 확산과 효과성 제고를 위하여 다양한 정부기관에서 정책연구 및 정책지원 등의 봉사활동에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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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송담대 이원철 교수, IBC ‘2016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정보통신과 이원철 교수(사진)가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IBC)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인물(Man Of The Year 2016)’로 선정됐다. 올해의 인물은 IBC 편집 자문위원회가 매년 수만 명의 인물을 검토하여 선정한다. IBC는 학술적 연구에서 중요한 업적을 달성한 전 세계의 학자와 연구자의 이름을 등재하는 유럽의 대표적 인명기관으로 미국 인명 연구소(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발간 기관이다. 한양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LG전자 연구소를 거쳐 용인송담대에 재직 중인 이 교수는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로 IEEE 등 권위 있는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정보통신 분야와 관련된 여러 저서를 출간하여 그 중 한 권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2016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었으며, 세계 양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2016과 IBC에서 선정한 21세기의 탁월한 지식인 2000인(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과 세계 100대 전문가(Top 100 Professionals 2016)에 등재되기도 했다. 현재 이 교수는 교육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에 연속 선정된 용인송담대에서 학생취업처장을 맡고 있다. 출처: 용인송담대학교 웹사이트: http://www.ys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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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년도 국·공립 중등교사 242명 선발인천시교육청이 내년도 국·공립 중등교사 242명을 선발한다. 선발 예정인원은 22개 교과에 공립 237명(장애인 16명 포함), 국립위탁(인천해사고) 5명이다. 원서는 11월 7∼11일 온라인채용시스템(http://edurecruit.ice.go.kr)으로 접수한다. 1차 시험(교육학·전공)은 오는 12월3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11일(실기평가)과 17∼18일(수업능력평가·교직적성 심층면접) 치른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3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교육청 홈페이지 ‘시험정보’ 폴더를 참고하면 되고, 인터넷 원서접수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중등임용콜센터(032-420-6558∼60)로 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마감시간 전에는 접속 폭주로 인해 접수하기 어려울 수 있어 가능한 한 미리 접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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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냉정~외포 간 도시가스 설치공사 착공강화군은 25일부터 선원면 냉정리에서 내가면 외포리까지 10㎞ 구간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시설(본관) 설치공사를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 안에 본관 공사가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내가면 외포 2리 일대 주택과 상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도시가스가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연료비가 절감되고 주민생활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인천도시가스㈜와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시설계, 도로관리심의, 도로점용(굴착) 허가 등을 거쳐 지난 20일 공사계획 승인을 마지막으로 모든 행정절차도 마무리했다. 이상복 군수는 “인천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가스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은 LPG 배관망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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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관에 박동선 준장제14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사령관으로 박동선 준장(51)이 취임했다.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21일 제13·14대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이·취임식을 열었다. 부석종 해군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취임식에는 인천지역 기관·단체장과 장병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신임 사령관은 취임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춰 도발을 감행할 적으로부터 수도권 서측 해역을 반드시 지켜 내겠다”며 “강인한 전투 의지로 상황 발생 시 조건 반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신임 사령관은 1987년 해군사관학교 제41기로 임관한 뒤 2함대 작전참모, 양만춘함장, 해군본부 인사2차장, 1함대 11전대장, 2함대 2해상전투단장 등을 지냈다. 소장 진급이 확정된 이성환 전임 사령관은 3함대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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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R&D용지 공장허가 '없던 일'…"형평성 원칙 위배"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시 행정규제개혁위원회의 송도 R&D용지 일부에 대한 공장허용 개선권고를 받아 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천경제청은 행개위의 권고사항을 심도있게 검토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행개위는 지난달 22일 회의를 열어 도시계획상 연구시설만 건립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송도 지식정보단지 R&D용지의 30%에 공장을 건립할 수 있도록 의결하고 인천경제청에 이를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 논란과 형평성 문제가 일자 인천경제청이 행개위의 권고안을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행개위의 의결은 지식정보단지 R&D용지에 입주해 있는 N사가 자사 부지 4600㎡ 중 30%에 대해 공장등록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해 이뤄졌다. 행개위가 이를 수용한 결과를 내놓자 지역사회에서는 N사의 재산가치가 상승해 특혜라는 의혹을 제기함과 동시에 다른 유사사례가 있을 경우 송도 도시계획 자체가 틀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인천경제청은 “과거에도 유사한 용도변경 요구를 불수용한 사례가 있어 형평성 원칙에 위배된다”며 “또한 특혜 논란 등이 발생할 수 있어 행개위의 권고가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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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1월 4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점검인천시는 11월 4일까지 빵,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피자, 햄버거, 빵, 아이스크림 등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중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인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업소 및 학원가 등과 같이 어린이 왕래가 많은 지역 내 업소는 전수점검한다. 시는 업소 내에 비치된 메뉴판과 제품안내서, 안내문, 포스터 등에 식품 영양성분 및 영양정보 표시가 정확하고 적정하게 제공되고 있는지 여부를 주로 점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관련업계가 안전한 어린이 먹거리 환경조성에 신경쓸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며 “이는 어린이의 식품 선택권 보장과 건강한 식생활 유도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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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단체 ㈔한국제이티에스, 성남시에 1억 기탁법륜 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국제구호단체인 ㈔한국제이티에스가 21일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경기 성남시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시장 집무실에서 이재명 시장, 법륜 스님·김기진 이사 등 한국제이티에스 관계자, 박상복 복지보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성금은 성남지역 한부모 가정 1423가구, 차상위 계층 503가구, 위기가정 74가구 등 2000가구에 가구당 5만원 짜리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전달된다. ㈔한국제이티에스는 국내외 기아, 질병, 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1996년 법륜 스님이 설립한 구호단체다. 2007년 UN 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 협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인도, 필리핀, 네팔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과 의료, 소득증대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지진, 태풍 등의 재난 피해자들을 위한 구호활동과 북한 인도적 지원 활동도 전개한다. 법륜 스님은 “서민들이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진다는 얘기를 들으며 우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며 “그동안 해외 구호활동을 주로 했는데 이렇게 큰 규모로 국내에서 성금을 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양극화로 서민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는데 어려운 성남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의미를 잘 살려서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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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 스텐트 막히는 원인은 안쪽에 형성되는 바이오 필름”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가 세계 최초로 담도암이나 췌장암에서 발생하는 담도 폐색을 완화하기 위해 삽입하는 스텐트가 시간에 따라 막히는 현상의 원인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권 교수는 환자에게 삽입됐던 스텐트를 회수해 절개한 뒤 막힘 현상이 시작되는 기전과 원인 물질, 막힘이 시작되는 부위 등을 분석해 시간에 따른 현상들의 인과관계를 규명했다. 췌장암과 담도암에서 스텐트를 삽입하게 되면 구멍을 다중으로 만들어 담즙 배출을 용이하게 한다. 그런데 구멍들이 오히려 미세 난류(micro-turbulence)를 유발하면서 스텐트의 안쪽 표면에 바이오필름 부착이 시작된다. 권창일 교수는 연구를 통해 이 바이오필름으로 인해 담즙 배출이 느려지고 담즙 찌꺼기나 십이지장 내용물이 바이오필름에 달라붙어 스텐트 막힘이 증폭된다는 것을 규명했다. 바이오필름은 습기가 있는 곳에 생기는 유기물이나 무기물 침전체로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배지(培地) 역할을 한다. 권 교수는 담즙 배출 구멍의 개수를 적게 만들고 바이오필름이 형성되는 것을 억제 시키는 새로운 코팅기술 등을 적용하면 스텐트의 유지기간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권창일 교수는 췌담도 분야의 국내 최고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췌담도 질환 치료의 선두 그룹인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췌담도 내시경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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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 미세먼지 분석시스템 평택·포천에 설치경기도가 2020년까지 미세먼지를 3분의 1로 줄이는 ‘알프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미세먼지 성분분석시스템을 내년에 구축하기로 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내년 미세먼지 오염이 심한 남부와 북부 등 2곳에 미세먼지 발생원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성분분석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50억원, 도비 50억원 등 100억원이 투자된다. 환경부는 경기도의 국비반영 요청에 긍정적이다. 환경부는 당초 경기도가 사업기간이 지난 뒤 국비를 신청했다는 이유로 내년 정부예산안에 관련 사업비를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달 초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박순자(안산단원을) 의원이 미세먼지 성분분석시스템 구축을 주문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도 관련 사업비 확보를 약속함에 따라 예산반영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사업비가 확보되면 내년 8월까지 북부(포천)와 남부(평택)에 미세먼지 성분분석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포천지역은 소규모 영세사업장과 노천소각 등에 따라 지난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최고수준인 65㎍/㎥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도(53㎍/㎥ )와 서울시(46㎍/㎥)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은 것이다. 평택지역도 충남지역의 대규모 화력발전소와 중국 동부 영향으로 지난해 미세먼지농도가 62㎍/㎥에 달했다. 미세먼지 분석장비는 미세먼지, 탄소, 이온, 중금속, 유해대기 오염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장비 등 38종이 설치된다.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등 250개 항목 이상을 분석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이 설치되면 미세먼지 발생원 분석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맞춤형 미세먼지 개선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와 관련,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 기준 연간 4400톤(PM10기준)인 미세먼지 배출량을 2020년까지 3분의 1 수준인 연간 1500톤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일명 ‘알프스 프로젝트’다. 사업비 1조6800억원을 투자해 △영세공장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개선,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내 대기·악취배출시설 개선 △인공증우 실험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알프스 프로젝트가 조금 늦게 발표되면서 미세먼지 분석장비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국회 환노위에서 국비 50억원을 반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환경부도 예산확보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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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민자통합센터, 사회통합프로그램 전체 간담회 실시고양시·파주시 다문화센터 전담인력과 강사들이 모여 간담회 실시 고양이민자통합센터(센터장 김세영)가 17일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전담인력과 강사 약 25명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2016년 교육현황과 기관보고,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사회통합프로그램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참여자들의 학습의욕 고취를 통한 이민자 사회통합 증진에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법무부에서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우게 하고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켜 한국사회 자립과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결혼이민자, 동포,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난민, 전문인력 등 모든 이민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수 후 영주, 국적 신청시 가점 부여 또는 귀화필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은 ‘거점운영기관’과 ‘일반운영기관’으로 구분하는데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경기8거점운영기관이며 일반운영기관을 관리·감독하고, 법무부로부터 국고보조금 직접 수령, 거점 내 일반운영기관 학사관리, 강사운용, 예산집행 등의 제반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고양이민자통합센터는 고양시, 파주시 이민자 법률상담, 의료상담, 체류상담, 복지상담등 한국사회 청착에 도움을 주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세영 센터장은 “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수 후 취업이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와 한국사회이해과정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운영기관전담인력과 강사님들이 자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 개요 고양 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거점운영긱관이며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이민자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법률, 의료, 체류, 복지, 상담등 이민자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이민자통합센터 홈페이지: http://www.gysoci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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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3D 프린팅 기술·디자인 페스티벌’ 개최경기도 주최, 경기테크노파크, 한국경제신문 공동주관 22일~23일 안산 경기TP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열려 경기도가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 및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3D 프린팅 기술/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테크노파크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2016 3D 프린팅 기술/디자인 페스티벌이 22~23일 양일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에서 ‘3D 프린팅, 미래를 출력하다’의 주제로 개최된다. 3D 프린팅 전문가 뿐 아니라 청소년 및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페스티벌은 3D 프린터 제조기업 및 모델링 프로그램 기업 전시, 3D 프린팅 작품 전시, 3D 프린팅 체험 및 산업 전망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테크노파크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는 기업전시에는 세계 1위 3D 프린터 제조기업인 스트라타시스의 자회사 메이커봇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자체 설계하여 개발한 3D 프린터 ‘큐비콘’의 제조기업인 하이비전과 Autodesk, Catia, 솔리드웍스 등의 3D 모델링 프로그램 기업 등이 참여한다. 경기테크노파크 1층 로비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무한상상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Creative 3D Printing Contest’의 역대 수상작 및 우수출품작을 비롯해 문화재 복원 출력물과 캐릭터 피규어 등 다양한 3D 프린팅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페스티벌의 첫날인 22일에는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주최한 ‘제3회 Creative 3D Printing Contest 시상식’ 및 3D 프린팅 산업 전망 콘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콘퍼런스에서는 2016 3D 프린팅 산업 전망을 주제로 3D 프린팅 분야 전문가 및 교수진이 ‘3D 프린팅 산업과 미래, 디자인 혁명, 기술 및 소재의 발달과 3D 프린팅 산업 분야의 전망, 취업과 창업’ 등에 관하여 심도 있게 강연한다. 이 밖에 경기테크노파크 분수대에서는 3D 프린터 펜 체험, 초콜릿 3D 프린팅 체험, 3D 액자 제작 체험, 3D 입체 모델링 프로그램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고 퀴즈 이벤트 및 스탬프 투어 등을 통하여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페스티벌은 22~23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같은 기간 진행되는 ‘2016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행사장인 한양대 ERICA 캠퍼스 민주광장에서 순환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참관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문의 및 콘퍼런스 사전참가신청은 아래 콘퍼런스 사이트와 페스티벌 운영사무국 및 경기테크노파크 기술경영지원팀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테크노파크 개요 지역기술혁신의 산실, 지식산업 창조의 요람 (재)경기테크노파크는 지식산업의 기술고도화, 기술집약적 기업의 창업, 경기지역의 산학연관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출범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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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부청소년문화의집,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School of 樂’ 운영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안산 선부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종석)이 안산인재육성재단 주최 2016년 청소년활동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School of 樂’을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하고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획된 학급단위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회기 80분씩 총 6회기로 구성되었으며 행동 탐색하기, 학교폭력 이해하기, 긍정적 의사소통, 역할극, 함께 공감하기, 학교폭력 예방 실천하기 등의 내용을 다뤘다. 신청학교 2개교(선일초, 석수초)에서 9학급 200명의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았으며 사례, 실천위주의 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일초 5학년 학생은 교실에서 이런 일이 없도록 서로 도와주어야 함을 느꼈고 앞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이 외에도 와동초등학교 1~6학년 31학급 844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바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비롯,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개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의거 청소년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청소년 활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 정보 제공 및 청소년자원봉사, 수련활동인증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등을 운영하는 경기도 산하 기관이다. 선부청소년문화의집: http://www.sunbuyout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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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펀딩, 국내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차이나펀딩’ 오픈“중국 시장과 한국의 제품이 만나 수익과 안정성 기대” P2P금융 전문기업 코리아펀딩이 중국 청도 청년창업촉진회가 개최한 한중 창업 방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 후 ‘차이나펀딩’을 런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차이나펀딩이란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기업의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코리아펀딩만의 P2P금융 상품이다. 중국의 창업 시장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5년 3월 리커창 총리는 민간 주도의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정부 차원에서 각종 규제 개혁 및 지원 확대를 선언하고 행동에 옮겼다. 창업 절차를 간소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금 감면 혜택도 제공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스타트업 기업 수는 2015년 기준 약 450만개를 달성했으며 2016년 상반기 기준 매일 1만 4000개의 새로운 기업이 생겨나고 있다. 청도 청년창업촉진회는 중국의 청년기업가 및 예비 창업가들을 위해 창업교육 및 투자, 멘토링 및 인큐베이션 등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단체다. 한국과 중국의 기업들이 서로 아이디어와 사업을 협력하는 파트너로서 상생해나갈 목적으로 이번 한중 창업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코리아펀딩 등 13개 업종의 한국 기업 대표가 참여했다. 코리아펀딩은 방문 교류 기간 내 청년창업촉진회의 안내로 창업창신거리 등의 중국 청도의 창업 관련 시설을 돌아보고 왔다. 코리아펀딩은 중국의 스타트업 플랫폼과 한국의 기술력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판단해 청년창업촉진회와 협력할 수 있는 차이나펀딩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펀딩은 펀딩 운영을 위해 국내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을 발굴한다. 사업이 안정적이고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펀딩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단순한 자금조달뿐만 아니라 별도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중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사업협력체계와 네트워크도 지원한다. 비즈니스 모델 보호를 위해 이에 대한 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중국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차이나펀딩으로 국내 기업이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펀딩은 다음 단계로 국내 대학과 중국 대학 간의 청년 창업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차이나펀딩에 관심 있는 기업은 코리아펀딩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코리아펀딩은 2015년 11월에 P2P금융 플랫폼을 개설하여 10월 중순까지 누적대출 188억원을 기록했으며 차이나펀딩 등 다양한 상품으로 사용자 간의 투자와 대출을 연결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 배운철 대표는 “국내 기업들의 성장 전략과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중국시장을 두드릴 필요가 있다”며 “사업 아이템이 경쟁력이 있다면 차이나펀딩을 투자 자금으로 활용해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고 말했다. 코리아펀딩 홈페이지: http://www.koreafund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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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판교제로시티는 사람이 행복한 도시”경기도가 빅데이터에 대한 국제교류 촉진과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2016 빅포럼(B.I.G.Forum : Bigdata Initiative of Gyeonggi)’이 19일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했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 주최, 경기콘텐츠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빅포럼에는 파우지 나사시비(Fawzi Nashashibi) 프랑스 정보통신기술국립연구소 책임연구원, 커창 리(Keqiang Li) 중국 칭화대 교수, 마틴 뷜레(Martin Woehrle) BMW그룹 코리아 R&D센터장, 박찬욱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박태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등 국내외 석학과 기업인, 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자율주행혁명과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열린 이번 빅포럼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의 현 기술 현황과 사례,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간중심의 플랫폼 판교제로시티(판교창조경제밸리)’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 번에 걸친 산업혁명은 인간의 삶을 발전시킨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양극화와 환경문제 등의 문제를 일으켰고, 지금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 또한 일자리 없는 성장이란 문제를 안고 있다”며 “자율주행자동차와 빅데이터를 통해 구현될 판교제로시티는 이런 문제 해결을 통해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일하고 살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문제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권력과 경제 공유를 제시했다. 남 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새로운 정치·경제 시스템이 필요하다. 정치 영역에서는 권력을 서로 공유하는 시스템이, 경제면에서는 공공영역이 플랫폼을 깔고 민간영역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일자리를 만드는 공유적 시장경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판교제로시티는 공유적 시장경제 모델에 기초한 도시다. 스타트업캠퍼스가 바로 대표적 예로 세상을 바꿀 비전과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이 비즈니스모델을 현실화시켜 충분히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판교제로시티를 전기와 수소자동차를 제외한 일반자동차 진입이 금지된 친환경 도시로 건설하고, 1년 뒤 판교 실증단지에서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경합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레이싱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파우지 나사시비 책임연구원은 ‘스마트시티를 위한 자율주행 컨넥티드 차량들(Autonomous connected vehcles for smart cities : why/how/when, and which challenges)’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유럽지역의 다양한 자율주행 차량 도입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했다. 파우지 나사시비 책임연구원은 “자율주행자동차에는 개인 자동차, 버스 등 다양한 차가 있을 수 있지만 유럽은 대중교통과 관련된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다”며 프랑스 라로셀(La Rochell)지역에서 운행된 자율주행자동차 시티모빌(city mobil)사례를 소개했다. 파우지 나사시비 책임연구원은 “시티모빌은 실제 사람이 거주한 도시에서 운행된 자동화 셔틀차량으로 도심 어느 곳에서나 사용자가 요구하면 자동으로 찾아가 사람을 태우는 온 디맨드(on-demand)시스템이 적용됐다”며 “3개월 동안 무료로 운행됐으며 지금은 그리스, 핀란드 등 유럽 12개 도시에서 자율과 수동 운전 모두가 가능한 시티모빌2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커창 리 칭화대 교수는 ‘중국의 지능형-접촉 차량산업의 현황과 미래(Status and Future Prospect of Intelligent & Connected Vehicles in China)’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의 관련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커창 리 교수는 “중국정부는 교통사고 감소와 환경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자율자동차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국토부, 과학기술부, 교통부 등 정부는 물론 알리바바, 상하이 자동차, 바이두 같은 민간기업과 학계, 연구소에서도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 기조연설자로 나선 마틴뷜레 독일 BMW 코리아 R&D 센터장은 ‘초현대적 스마트시티에서의 스마트모빌리티와 자율주행 기술(Smart Mobility and Autonomous Driving in Futuristic Smart Cities)’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자율주행자동차에는 카메라, 초음파, 레이더, 자율주행시스템, 안테나, 인프라 등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지만 기술간 상호작용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틴뷜레 센터장은 “한국은 자율주행자동차를 실현할 수 있는 많은 기술을 갖고 있지만 자율주행정보가 들어있는 지도 개발이라는 과제도 직면해 있다”며 “지도와 5G기술개발을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 뒤에는 이경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의 사회로 ‘자율주행 혁명과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30분 동안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해 미국이 발표한 자율자동차 기술표준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파우지 나사시비 디렉터는 “유럽은 최근 논의를 시작해 적용해 가는 상태”라고 답했다. 커창 리 교수는 정부의 엄격한 규제로 자율주행차 실험이 중단된 중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새로운 규제 제정을 논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틴 뷜레 센터장은 “국가별로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표준화가 중요하며 처음부터 표준화가 진행돼야 시장에서 팔릴 만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에 대해 “자율자동차는 AI(인공지능)의 한 형태로 AI에 대한 국제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핵이나 환경을 주요의제로 설정하고 있는 G7이나 G20같은 정상회담에서 자율자동차와 관련된 AI헌장이나 선언 등 국제적 표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또 판교 빅포럼에서 이런 논의에 대해 합의안을 마련하고 이를 전 세계가 공유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자율주행 시대, 미래 교통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한 트랙 A가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미래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다루는 트랙 B가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됐다.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트랙A에서는 ‘지속 가능한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와 비즈니스 모델’과 ‘자율주행의 법규제도와 사회적 수용성’을 주제로 포럼이 이뤄졌다. 스페셜 세션으로 최원용 경기도 일자리정책관과 김대원 명지대 ICT융합대학 학장이 판교제로시티와 관련된 경기도 정책을 발표했다.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트랙 B에서는 ‘스마트시티의 사회문화적 과제’, ‘스마트시티를 위한 기술과 산업 생태계’, ‘미래형 스마트시티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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