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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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육군사관학교 안동 이전 절대 반대한다 [허남영]( 2015년 5월2일 육군사관학교 안중근장군동상 제막식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국국간호장교출신 허남영 계룡시의회 의원.) ‘집권 여당 대통령 후보가 육사를 안동으로 이전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고 정초부터 난리다. “육군사관학교가 서울에 있어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안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민족 대명절인 설연휴에 그렇게 발표를 했어야 하나? 우리 대한민국이 왜 이지경이 되었을까? 적어도 나라 살림을 맡겠다는 분들이라면 정초에 세상을 내다보는 눈으로 국민들께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약발표를 했어야 한다. UN본부는 아니더라도 어떤 기구 하나 유치를 검토해 보겠다든지 국제 PKO 교육원을 건립하여 전 세계의 평화유지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어야 한다. 얼마 전 카블 공항을 질주하는 미군 수송기에 매달렸던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의 영상이 지워지지 않는 필자에게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뉴스가 아니었다. 아쉬움을 넘어 우려스러운 마음으로 몇 마디 더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창군과 함께 하는 육군사관학교가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인 것을 알기는 하는지. 화랑연병장에서 사관생도들이 내딛는 발걸음 소리에 심장 떨림을 경험한 적은 있는지. 위국헌신, 군인 본분을 마음속에 담은 그들의 함성을 들어본 적은 있는지. 내 생명 조국을 위해라며 굳게 다문 그들의 입술을 본적은 있는지. 세계를 향하는 그들의 눈빛을 본적은 있는지. 그리고 누구를 위한 육사 이전인지 공약발표자들에게 묻는다. 육사 이전에 대한 논란은 이미 대권을 꿈꾸던 여당 소속 광역지자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이 주도하여 충청지역에서는 익숙해진 현안이다. 그래서 서로 간의 협의는 있었는지 묻고 싶다.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충청도민에게는 또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렇다면 이 지역 민주당 지도자들은 또 무엇을 했단 말인가? 대선후보야 그렇다 치자. 하지만 이 지역 민주당 지도부는 대통령 후보와 그 어떤 소통도 없었단 말인가? 그렇게 많은 예산을 동반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추진해 온 사업마저 이렇게 실망스러운데 그 이상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이에 대하여 이지역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여 지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나무 한 그루를 옮기더라도 토양상태나 풍광을 살펴서 이루어지는데 대한민국 국군의 상징이자 뿌리가 되어온 육군사관학교가 어쩌다 선거때만 되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신세가 되었단 말인가. 만약 계룡산 산신령이 살아 있다면 간절하게 빌어본다. “육군사관학교를 지켜주세요. 그래도 누군가가 또 으르렁거리며 다른 곳으로 옮기려 한다면 3군 본부가 위치한 안전한 이곳, 국방수도 계룡시로 육사를 옮겨 주십시오”라고 온 정성을 다하여 기원해 본다. 한 군인이었으며 현 이 지역 의원으로서 임인년 새해 설 명절을 오그라들게 했던 공약발표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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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와 마늘 밭의 진리 [최진석]봅슬레이와 마늘 밭의 진리 [새말새몸짓이사장 최진석] 2016년 벽두에 캐나다에서 짜릿한 소식이 들려왔다. 국제봅슬레이켈리턴연맹(IBSF)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원윤종, 서영우 선수가 남자 2인승 경기에서 우승을 한 것이다. 이번 금메달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딴 것이라고 하니 더욱 놀랍니다. 사실 봅슬레이가 우리에게는 그다지 대중적으로 알려지거나 크게 인기 있는 종목은 아니다. 열악한 차원이라는 평가도 과분할 정도로 국내의 제반 여건이 아직은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경기장도 없다. 장비가 없어 외국 선수들이 타던 중고 장비를 구입해 연습을 했다. 심지어는 다른 나라 선수들의 썰매를 빌려 타며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2013년에야 네덜란드 ‘유로테크’ 썰매를 처음 구입해 대회에 출전해 왔다고 한다.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춘 것도 불과 4년밖에 안 되었다. 서 선수는 말한다. “다른 나라는 이렇게 대회가 연달아 열리면 뒤에서 썰매를 미는 역할을 하는 선수를 바꿔 가면서 하는데, 우리나라는 대체 선수가 없어서 하리가 안 좋은데도 뛰었다.” 이 대목에서는 코끝이 찡해진다. 그런데 벌써 세계 랭킹 1위다. 전후좌우의 조건들을 눈대중으로 따져 보고, 이리저리 계산해 보는 것으로는 절대 가능해 보이지 않은 일이다. 반년 전에 저세상으로 떠나신 내 어머니는 배움은 없으셨어도 재치가 넘치셔서 경험으로만 빚어낸 몇 조각의 지혜를 불쑥 내어 주기도 하셨다. 어린 시절의 어느 날이 생각한다. 초등학교 4학년 정도였을 때다. 친구들하고 장난치고 놀 생각으로만 가득 차 있던 내게 어머니께서 집 앞에 있는 밭에서 마늘을 뽑자고 하셨다. 내게는 감당이 안 되는 넓은 밭이었다. 깜짝 놀라서 “은제 이 많은 마늘을 다 뽑는당가?”라고 하면서 싫은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하루 종일 해도 다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눈은 게을르제만 손발은 부지런헌 것이다.” 나는 원래 또 몸을 써서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잘하지도 못했다. 어머니는 이런 나를 아랑곳하지도 않고 먼저 마늘을 뽑으면서 조용히 말씀하셨다. “눈은 게을르제만 손발은 부지런헌 것이다.” 꼼짝없이 어머니 옆에 붙어서 마늘을 뽑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나에게는 도저히 불가능한 것으로만 보였던 그 많던 마늘을 반나절 만에 다 뽑아 버렸다. 눈대중으로 도저히 가능해 보이지 않았던 일을 묵묵히 손발을 움직이다 보니까 어느새 해낸 것이다. 어머니 말씀이 옳았다. 눈은 정말 게으르고, 손발은 부지런했다. 눈대중이나 계산속에 빠져서는 도약 같은 것은 아예 꿈조차 꾸지 못한다. 주변 조건의 제약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보들은 대개 조건의 제약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보들은 대개 자신의 어려움을 주변 조건과 남 탓으로 돌리는 데 익숙하다. 이런 태도로는 미래를 기약하지 못한다. 더 나아질 수가 없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현재를 밀고 나아가 아직은 분명한 모습으로 정해지지 않은 어떤 곳을 향해 나아가야만 하는 숙명을 안고 있다. 그런데 다가올 미래는 미래의 문법으로 따져야 하겠지만 미래의 문법은 아직 충분히 숙성되지 않아서 미래를 보는 일마저도 현재의 문법으로 계산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다. 숙성된 미래의 문법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을 때, 충동적인 누군가는 비문법적 행동을 새로운 곳을 향하여 건너뛰려 덤빈다. 이것을 보통은 무모함이라 말하고 모험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무모함이나 모험은 분명히 미래를 향한 행위들이다. 이런 무모한 실천과 행동이 없이 그저 눈대중이나 계산속으로 나온 판단에만 의존해서 이 궁리 저 궁리에 빠져 있거나 갑론을박하는 논쟁에만 빠져 있으면 현재는 급격히 부식된다.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나 현재를 돌파하는 일은 눈대중이나 계산을 벗어나는 일이다. 바로 꿈이다. 어떤 계산으로도 봅슬레이 우승은 점쳐질 수 없다. 내가 반나절 만에 그 많은 마늘을 다 뽑는다는 것은 상상도 되지 않는 일이다. 앞으로 나아가는 일이나 현재를 돌파하는 일은 눈대중이나 계산을 벗어나는 일이다. 바로 꿈이다. 문제는 꿈을 꾸느냐, 안 꾸느냐다. 꿈을 꾸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꿈을 향해 무모함을 감당하느냐, 감당하지 않느냐의 문제다. 결국은 손발을 움직이는 일이다. 행동이다. 무모함을 통과하지 않고 빚어진 새로운 역사는 없다. 모험, 즉 위험을 뒤집어쓰지 않고 강을 건널 수는 없다. 미래가 벌써 암울하게 느껴지는가. 혹시 겁을 먹고 있지는 않은가. 봅슬레이의 꿈과 마늘 밭의 손발이 진리다. 썰매도 경기장도 없던 한국의 봅슬레이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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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온양행궁의 원형복원과 미래의 성장 동력 [유규상][행정학 박사 유규상] 온양행궁의 복원을 놓고 재현이냐, 원형복원이냐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재현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온양행궁의 복원과 관련된 주변 상권의 현실적 이익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원형복원을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는 문화재 보존에 있어 역사성과 현장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두 가지 주장에는 나름의 타당성이 있다. 하지만 아산(온양)의 미래와 정체성을 감안한다면 원형복원이 맞다. 그러나 원형복원이든 재현단지 조성이냐의 정책결정의 방향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한편, 어느 지역에서나 문화재의 보존과 지역개발의 문제는 첨예한 갈등 양상을 보인다. 이것은 지역의 정체성 확보문제와 주민들의 현실적 이익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여와 공주는 백제시대의 수도였던 덕택에 역사고도로서의 문화적 유산을 소재로 현대에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어쩌면 지역적 정체성에 문화유산을 우선순위로 당연시하는 지역정서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아산(온양)은 어떤 곳인가. 온양온천이 문헌적으로 처음 등장하는 것은 백제 온조왕 36년(AD 18)에 탕정성(湯井城)을 쌓았다는 삼국사기 기록에서 확인된다. 그 후 고려시대에는 온수(溫水)로, 조선시대에는 온양(溫陽)으로 명명되고 있듯이 온천지로서 운명적 특성을 타고 났다. 그래서 흔히 온양(아산)하면 인물로는 이순신 장군이 대표되고 자연자원은 온천이라는 물의 문화가 대표적 정체성으로 알려져 왔다. 현재는 전국의 새로운 온천지가 개발되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작아졌고 문화자원으로서도 존재감도 감소하였다. 온양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문화적인 자원이 부족한 측면을 고려한다면 온천문화 지역으로의 명성과 전통은 계속 이어 나가야 할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온양행궁의 복원은 21세기 문화의 세기에 아산(온양)이 어떻게 무엇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지와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단지 온양행궁의 복원이 문화재의 재현에 국한된 문제라기보다는 온양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그런 역사성의 토대 위에서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해야 하는 절박성이 깔려 있다. 물론 수도권에 가까워 많은 기업체들이 이 지역에 둥지를 틀고 있어서 재정적으로 어려운 지역은 아니지만 미래의 먹거리는 그것만으로는 장담할 수 없거니와 새로운 문화적 소재를 자원화 해야만 지속적으로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21세기 문화의 세기에 부응하기 위하여 없던 문화자원도 새롭게 발굴해가는 현실에서 온양행궁의 복원은 그동안 이어온 온천문화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아산에게 주어진 일종의 문화적 축복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잘 복원하면 아산의 랜드마크이며 관광자원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런 중대사안의 결정은 감정을 앞세운 현실적 논리보다는 차분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 문화재의 복원과정에서 이해집단들의 현실적 이익을 고려해야하지만 근시안적으로 접근하면 본연의 문화유산을 영구히 훼손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그동안 온양행궁의 복원에 대하여 몇 번의 학술세미나가 있었고 최근에도 학술 토론회가 있었지만 그 추진방식에 대하여 한 치의 진전도 없이 원점에서만 맴돌고 있다. 복원방식에 대하여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동안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당초에 설계했던 비용보다 2배가량은 더 뛰었다. 시간을 끌면 끌수록 소요비용은 더 늘어 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원형복원에 가장 큰 걸림돌은 복원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의 확보문제로 귀결된다. 이와 함께 온양행궁터는 조선왕조의 흥망성쇠와 더불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소유권이 일본사람들에게 넘어갔고 현재는 관광호텔이 들어섰으며 주변에는 상권이 형성되었다. 행궁복원을 추진할 경우 도시재생의 요구와 맞물려 호텔 이전과 주변상권의 보상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에 소요되는 비용과 주변상권과 관련된 주민들을 설득해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행정당국은 그러한 책임과 부담감으로 인하여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러한 문제들에 대한 부담감은 대부분의 시민들로 하여금 원형복원보다는 재현단지를 고려하야 한다는 입장으로 선회하기 쉽다. 재현단지는 행궁의 옛 모습을 고증해서 그 모습으로 다른 장소에 그대로 만들어 복원하면 된다. 그런데 이런 방식은 원형복원보다 현장성과 원형성에서 크게 떨어지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 국가가 백제시대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을 비롯한 문화재에 대하여 원형복원을 위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들여 공을 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원형복원을 하자면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험난한 길이지만 아산은 그 길을 가야만 하는 숙명이 놓여 있는지도 모른다. 사실 문화유산의 유지와 관리는 지역민들의 수많은 인내와 고통을 먹고 산다. 공주와 부여, 경주 등 문화재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그 불편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온양(아산)의 정체성을 살리는 문제는 그 불편함 보다 더 중요하다. 온양행궁 복원에 관하여 후손들에게 원망을 듣지 않으려면 지금 현재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올바른 정책결정을 해야 한다. 행궁의 원형복원은 주변상권의 보호와 도시재생에 걸림돌이 아니다.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불이익처럼 생각할 수 있어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온양에 큰 이익을 가져다주는 미래의 먹거리 창출의 성장 동력이다. 비용문제 해결과 추진의지를 심어주는 것은 전문가들과 시민 모두의 몫이다. 행정당국이 용기와 의지를 가지고 원형복원에 나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된다. 우리 속담에‘우는 아이 젖 준다’는 말이 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치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지금은 재현 보다는 온양행궁의 원형복원에 초점을 맞추고 그 안에 담을 콘텐츠 개발과 온양(아산)의 미래발전과 연계한 큰 그림을 그리는데 고민을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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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정권교체, 후보 중심, 전면 개편 - 쇄신해야" [김덕근][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표 - 국제스포츠인권위원회 위원장 김덕근] 성 명 서 [김 덕 근] 다수의 국민은 윤석열 후보 중심의 소신있는 전면 刷新을 원한다.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과 이준석에게 정권 교체를 갈망(渴望)하는 국민의 이름으로 묻는다. 김종인 위원장과 이준석이 공모한 선대위 장악 목적의 무혈 쿠데타 인가? 국민의힘은 자중지란(自中之亂)으로 더이상 주권자인 국민을 실망시켜서는 안 되며 또 민심에 역행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정권 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은 정체성을 의심받고 있는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과 정치공학적 운명공동체인 이준석 등을 즉각 숙청(肅청)을 원한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이준석은 성상납 논란에 휩싸여 국민적 지탄(指彈)과 더불어 믿음과 신뢰를 의심받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후보 중심으로 소신있는 전면 쇄신을 해야만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윤 후보 선대위의 전면 쇄신은 후보가 중심이 되어야지 윤 후보를 보좌하는 김종인 중심으로 쇄신하는 것은 주인은 손님처럼 손님은 주인처럼 각각 행동하는 것과 같은 주객전도(主客顚倒) 라 아니할 수 없다. 또 정치공학적 한 몸통인 김종인과 이준석의 만행(蠻行)이 정치공학적 으로도 자기 정치만 일삼는 이기적 탐욕적 망동(妄動)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은 지난 3일 선대위 전면 쇄신과 관련해 후보와 전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선대위 조직을 전면 쇄신하겠다 고 발표했다. 더불어 김 총괄위원장은 윤 후보를 향해 비서실장 노릇을 할 테니 후보도 태도를 바꿔 우리가 해준 대로만 연기를 좀 해달라 라고 망언(妄言)해 국민과 정치권에서 논란이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김종인 위원장의 정제되지 않는 후안무치한 망발은 윤 후보에 대한 인격 모독(人格冒瀆), 인권 침해(人權侵害)를 넘어 인격 살인(人格殺人)에 가까운 조롱이다. 정권 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과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윤 후보를 지지했던 국민들에 대한 배신적 행위다.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 원인은 윤 후보 선대위를 책임맡은 김종인 위원장과 자당 의 대선 후보 당선을 위해 당력을 총 집중해서 대선 관리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당대표인 이준석 때문이다. 김종인 위원장은 선대위를 전면 쇄신하겠다 는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믿음과 신뢰할 수 있도록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본인도 사퇴하는 것이 상식이며 국민에 대한 도리이다. 따라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 봉사자로서의 본분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오로지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만 바라보고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 지도부를 전면 교체함과 더불어 해당행위자 이준석을 숙청하고 당헌당규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서 선대위 업무까지 겸하면 될 것이다. 이것이 깨어있는 국민들의 민심이요 준엄한 명령임을 분명히 직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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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도약 없이 국가 도약 없다 [최진석]문명은 인간이 만든 것이고, 인간은 생각으로 문명을 건설한다. 함석헌 선생도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하시면서 생각이 핵심임을 갈파해주셨다. 함석헌 선생은 또 말씀하셨다. “뜻 품으면 사람, 뜻 없으면 사람 아니. 뜻 깨달으면 얼, 못 깨달으면 흙. 전쟁을 치르고도 뜻도 모르면 개요 돼지다.” 생각하는 능력이 없으면 뜻도 없다. 생각하지 않아서 뜻이 흐트러지면, 어떤 일이라도 다 흐트러진다. 그 사람이 누구인가는 그 사람의 생각과 뜻이 어떠한가가 결정한다. 그 부자가 어떤 부자인가는 그가 소유한 부의 규모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부를 다루는 생각과 뜻의 크기가 결정한다. 그 권력자가 어떤 권력자인가는 그에게 허용된 권력의 강도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권력을 다루는 생각과 뜻이 결정한다. 그 지식인이 어떤 지식인가도 그가 가진 지식의 질과 양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지식을 어떤 생각과 어떤 뜻으로 다루는가가 결정한다. 결국 세상사 모든 일은 최종적으로 생각과 뜻이 결정한다. 정치는 생각과 뜻의 수준이 그대로 반영되는 문제 해결 장치이자 군집 생활을 하는 인간이 행하는 하나의 종합예술이다. 정치가 꽃인 것이다. 정치 구성원들에게 생각하는 능력과 뜻이 잘 단련되지 않아 꽃을 잘 피우지 못한다고 해서 정치가 꽃이 아닌 것은 아니다. 인간은 정치로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진화했다. 피워낸 꽃의 모습이 정원사의 실력이듯이, 한 나라의 정치에는 그 나라 국민들의 실력이 고스란히 담긴다. 이런 이유로 국가의 맨얼굴은 사실 정치다. 우리는 이제 BTS도 가졌고, 반도체도 가졌고, 오징어 게임도 가졌다. 이들이 우리의 얼굴을 빛나게 해주고 있다. 경제규모도 신생 독립국으로 출발한 나라가 이룬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크다. 그러나 BTS, 반도체, 오징어 게임, 경제규모는 우리의 맨얼굴이 아니다. 그것들이 정치를 흔들 수는 없지만, 정치는 그들을 흔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맨 얼굴은 정치다. 도쿄에 지하철이 생긴 해가 1927년이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1913년에 생긴다. 당시에는 지하철이 산업의 종합판이었음을 감안해 보면, 아르헨티나의 경제력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1900년대 초에는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나 이탈리아보다 잘 살았다. 세계 10위~8위 하던 나라가 이제는 후진국에 속하게 되었다. 정치가 경제를 망친 결과다. 아마 포퓰리즘이라는 말도 아르헨티나에서 나왔을 것이다. 정치가 한 나라의 맨얼굴임을 알 수 있다. 기업이 실수를 해서 야기한 손해도 작지 않지만, 국가가 정치를 잘못하여 제도적으로 끼치는 손해는 기업이 야기한 손해정도는 애교로 봐줄 정도로 크다. 그래서 정치가 혼란스러우면 아무리 큰 경제 규모도 쉽게 무너지는 것이다. 모든 나라의 패망은 정치의 혼란 때문이다. 정치로만 스스로 무너진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국가나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어느 날 갑자기 망하는 경우는 없다. 거의 대부분은 망해가는 걸 목도하면서 망한다. 존재하는 어떤 것도 외부의 것에 의해서 망하는 것은 없다. 스스로 망하는 길을 가다가 외부가 자신을 망하게 하도록 허용하는 것일 뿐이다. 스스로 망해가는 전 과정은 정치적 형태를 띤다. 국가가 기능적 레벨에서 성장하여 한계에 도달하면, 바로 기술적 레벨로 상승시키거나, 기술적 레벨에서 성장하여 한계에 이르면, 바로 과학적 레벨로 상승시키는 일이 다 정치가 하는 일이다. 이런 상승의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나라는 멈춘다. 멈추면 기운다. 이치가 그러하니 어쩔 수 없다. 우리는 기아국가로 출발하여 원조하는 국가로 변신한 정도로 경제발전을 크게 이룬 나라다. 경제발전과 함께 정치발전도 이뤘다. 경제와 정치는 상호 부조하는 관계다. 그래서 정경(政經)이라고 정치와 경제를 서로 붙여서 부르기도 한다. 과거의 경제 급성장도 정치 급성장 없이는 불가능하다. 과거의 정치 형태가 자신의 정치관과 안 맞는 것일 수는 있다. 그러나 경제 급성장을 이뤘다면 거기에는 분명히 정치가 급성장하는 요소도 분명히 있다. 여기까지 읽고 과거에도 정치 급성장의 긍정적 요인이 있었을 것이라는 대목이 나오자마자 화가 나서 읽기를 멈추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애석하게도 그런 사람은 지적인 두께가 얇거나 좁거나 외눈박이일 가능성이 크다. 김대중 대통령 때까지만 해도 국민들은 선거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 물론 역사 속에서 ‘체육관 선거’로 불리는 무도한 선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최선의 선택’에 의존하였다. 박정희-김대중, 노태우-김영삼-김대중, 김영삼-김대중-정주영, 이회창-김대중-이인제 등의 대결 구도에서 유권자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후보를 선택했던 것이다. 정치는 이래야 한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 어느 순간부터 정치에 뭔가 깨달음이 있는 척 할 수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선거는 최선을 뽑는 것이 아니라 차선을 뽑는 것이라는 말들이 돌기 시작했다. ‘최선의 선택’이 ‘차선의 선택’으로 추락하였다. 지금은 ‘차선의 선택’에도 머무르지 못하고, 이제 ‘차악의 선택’으로 내몰렸다. 누가 덜 나쁜가를 선택해야 하는 단계까지 추락한 것이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맨얼굴이다. 정치가 추락하고 추락하다가 ‘차악의 선택’을 해야 하는 막장에 이르렀다. 국민은 정치가 차악을 선택해야 하는 막장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각 진영은 자기가 선택한 차악이 나라를 구할 것이라는 스스로의 착각에 빠져 위조된 정의감으로 눈에 핏발을 세우고 있다. 우중(愚衆)으로 전락한 반 이상의 유권자와 기본도 안 되어있는 후보자들이 벌이는 이런 막장 정치 드라마가 지금 우리의 맨얼굴인 것이다. 국민은 차악이라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으로 내몰렸으니, 외통수에 걸린 꼴이다. 지금 우리는 K자 상태에 있다. 우하향(右下向)으로 추락할 것이지 우상향(右上向)으로 도약할 것인지의 경계에 있다는 말이다. 우상향으로 가려면 과거보다 더 나은 정치가 되어야 하는데, 생각과 뜻의 수준이 떨어져 ‘차악의 선택’으로 내몰린 것으로 보았을 때, 우하향으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지금 양대 주력 후보들만을 놓고 보았을 때는 분명히 과거보다 더 나아질 가능성을 보여주지 않는다. 과거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는 당위와 희망을 객관적 사실로 착각하는 사람들은 두 후보가 과거의 대통령들보다 더 낫다고 말하고 싶겠지만, 이치로 보면 그렇지 않다. 지금까지의 경쟁 모습으로 보았을 때, 이재명과 윤석열은 문재인과 박근혜를 넘기 어렵다.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은 다음의 몇 가지 문제를 인정해야 한다. “국가관이 잘못되어 있어도 나라를 도약시킬 수 있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도 국가 경영을 잘 할 수 있다. 과거의 사람들을 다 모아서 쓰고도 나라를 미래로 끌고 갈 수 있다. 논문 표절을 하고도 공정과 정의를 지킬 수 있다. 범죄 경력이 있어도 정직한 통치를 할 수 있다. 친한 사람들이나 편한 사람들하고만 일을 하는 사람도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효율적인 통치를 할 수 있다. 친인척에게 쌍욕을 하는 인격을 가졌어도 국가 경영에서 충동적인 결정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역사에 대한 인식이 좁아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 평생 좁은 시야에서 일을 한 사람도 국가 통치를 할 때는 넓은 시야를 행사할 수 있다. 범죄 경력이 있어도 국가를 정의롭게 운영할 수 있다. 과학에 대한 인식이 얕아도 국가를 기술을 넘어선 과학의 높이로 끌고 갈 수 있다.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에 대한 아젠다가 없이도 나라를 도약시킬 수 있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가차 없이 내치는 습관을 가지고도 사회 통합을 이룰 수 있다. 시야가 좁아도 외교를 잘 할 수 있다.” 나라가 우상향으로 도약하기를 꿈꾼다면, 최소한 위에서 인정한 것들과는 다른 각도를 적용하여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데, 생각하는 능력이 배양되어 있지 않다면, 그마저도 힘들 것이다. 나는 이쯤에서 지금의 정치 풍경이 대한민국이 쇠락하는 조짐이 아니기 만을 빌 뿐이다. 이 글을 읽고, 누군가는 대안이 없다고 비판할 것이다. 맞는 말이다. 내게는 그런 능력이 없다. 각자 나름대로 뜻을 세우고 생각하여 '우상향'으로 나라를 이끌 수 있는 조건을 따져보고, 그 조건에 맞는 후보를 찾던지, 진영을 벗어나 상대적으로 그 조건에 더 맞는 후보에 눈길을 주고 새로 선택하든지 해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이 이제는 한 단계 건너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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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검은 호랑이의 해, 정권교체...갈망하는 이유 [김주찬](국민의힘 충남도당 부위원장 김주찬 전 논산시 부시장)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다. 연일 뉴스엔 대선 이야기가 메인을 장식한다. 올해는 국민행복을 가늠하는 대선이 있고 지방 선거등이 일정에 따라 계획돼 있다. 국민들은 코로나 종식과 정의가 통하고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의 지도자가 나오길 희망 아니 갈망하고 있다. 주권자인 대 다수 국민이 갈망하는 것은 국민행복을 위한 절체절명의 심정으로 정권교체란 시대적 화두와 민주적방식의 정의와 자유로운 소통이 보장되는 나라의 당위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간 문재인 정권의 5년 국정수행 기간 국민 여론을 거의 외면한 몰염치국정운영 방식은 문 정권에 대해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57% 국민들이 생겨 났다. 그들은 대동단결해 엄중히 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들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5년의 운명과 국민의 행복추구권의 확보는 정권교체만이 가능하며 또 이를 간절하게 염원하는 현명한 국민들의 구국적 결단에 달렸다”고 말한다. 우리는 국민 주권의 원리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을 선택하였다.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민이 뽑은 이 나라의 통치자 이자 국민 전체의 봉사자, 대리인으로서 그 정치 내용 또한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할 막중한 책무가 따른다”하겠다. 이에 국가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권력은 바로 주권자인 국민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 함에도, 문재인 정권은 국민 여망을 무참히 짓밟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는 계속되있다. 이제 국민은 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것이다. 작금의 현실을 일부 지식층들은 “과거 고려 시대 무신 정권의 독재 정권과 다름없다”고들 말한다. 법치주의의 국민주권의 원리는 근대 이후 민주정치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의 핵심적인 기본 원리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국민 주권의 원리를 망각한 채 법치주의 유린과 함께 공정과 정의를 말살시키는 루를 범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촛불정권 실현이란 미명하에 자행한 것은 오로지 거짓, 위선, 내로남불에 국민 분열의 갈라치기 등으로 이 나라를 초토화 시킨 반역자의 불명예가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라고 까지 말한다. 특히 촛불혁명을 악용하며 정치적 이익을 챙기는 문 대통령은 퇴임 후 사저 부지 매입을 둘러싼 11년 영농경력 이라는 거짓 문서를 제출해 농지를 사들였고 매입 후 9개월 만에 사저를 짓기 위한 형질 변경 허가를 받은 것 역시 특혜라는 것이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부부 단 둘이 살 사저가 796평 초호화 저택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대장동 개발 특혜. 로비 의혹 관련 윗선의 실체적 규명을 위한 성역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수사해야 할 적법 절차를 무시하고 있다. 검사윤리강령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며 공익의 대표자로서 국법질서를 확립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며 정의를 실현함을 그 사명으로 한다고 돼있다. 이를 위반하고 있는 것이란 주장이다. 따라서, 민주주의의 회복은 정권교체로 만 가능한 것이 시대적인 명제가 되었다. 이제 시대적 대의를 위해 어떠한 개개의 감정은 잠시 접어 둬야 한다. 국가 운명을 건 운명공동체란 구국적 일념으로 똘똘 뭉쳐야 위기에 처한 이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고 국민이 행복해 질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들의 행복도 보장될 것이다. 이것이 국민들이 염원하고 필자가 주장하는 정권교체의 당위성이다. 이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희망의 새 시대 시계는 행복이란 이름으로 곧 찾아 온 다는 자명한 사실을 국민 모두가 분명히 직시하길 두 손 모은다. 이것이 임인년 새해 검은 호랑이의 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사회정의가 바로 서고 국민행복이 보장되도록 정권교체를 해야하고 갈망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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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어느 정년퇴임 '공무원 의 절규'... 그대로 보시라 [무명씨]어느 정년퇴임 '공무원 의 절규'... 그대로 싣는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편집자, 주] ▲지금부터 보내는 글들은 21년 9월 13일날 공주시장님께 보낸 글입니다. 읽어보시면 글을 잘 쓰시니 느끼시는점이 있을것 같아 보내드립니다. 제가 공주시에서도 시민들께 근무했던 곳마다 다 똑같이 대해드렸습니다. 물론 직원도 포함입니다. 제 생각에는 타지에서 왔더라도 더군다나 정년퇴직까지 하는 사람에게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도청으로 전출 해줄것을 건의도 했는데요 어차피 그런 취급을 할 생각이었으면 보내는 것도 괜찮았을텐데요 공로패 1개 주시던데요. ▲단합이라는 것은 좋은것이지요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 하는 것은 단합이 아니에요. 시장님도 ㅇㅇㅇ 시장때하던 내용과 같은 방식으로 돌아간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진실은 언제나 통하는 것임을 잘 알고 계시지요 어는분의 말씀이 본인이 대단한 분이라는 듯한 말을 들었습니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는 속담도 있는데 공주분들의 말씀은 싸움은 붙이고 흥정은 말 린다고 하더군요 잘못된 일을 하는 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결과를 알수 있을겁니다. 많이 안다고 해서 훌륭한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하는 사람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인들이 퇴직해서 서운하지 않느냐구요 41년 공직생활중 소신껏 했기에 후회도 미련도 없이 내가 할일은 다했다고 말했지요 공주분들은 그렇게 밖에 살 수 없었던 주위환경이 참으로 안되었다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임금님 살던 이조시대나 조선시대와 똑같이 사는것 같습니다. 공주분들도 그렇다고 말씀하셨지요 하지만 못고친다구요 안타깝습니다. 본인들 고향에서 잘... ▲공주에서 최근 몇년내에 느낀점은 1. 일본사람들과 비슷 하다. 2. 사극의 관리들과 공주시 공무원들이 비슷 하다. 라고 느꼈지요 저 나름 왜 그런지 생각의 정리가 되었지요 그러다보니 그렇게 밖에 살 수 없었던 공주시 시민들이 불쌍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본인들도 잘알고 있잖아요 그렇게 살지않으면 그곳에서 살기가 힘들지요 저처럼 말이지요 그래도 난 내가 잘못했던것이 아니기 때문에(민원인들께 물품을 안준적도 없고 서류를 없애버린적도 없고) 보건소는 전국적으로 물품을 이월해서 썼지 해가 바뀔때마다 반납했다 다시 받는 것은 아닙니다. 훈계와 견책의 내용이 그렇습니다. 그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말이 되는것 처럼 만들고 또 그것이 정당화될 수 있는 상황이 놀라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했어도 시장님이 결단을 내렸으면 바로 잡을수도 있었을텐데 그것을 못 하시더군요 그러니 다른 분들도 못 하지요 옛날의 현명한 임금님들은 그런 상황에 대처를 잘 했습니다. 사극을 보다보면 알 수 있지요 ... ▲공주에서 느꼈던 것중 또 하나의 생각은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양반과 상민의 격을 생각하게되었고 옛날로 말하면 상민들이 양반에게 갑질하는 것과 같은 상황을 보았습니다. 저에게 직원들이 하는 행동들 때문에 느낀겁니다. 공주에서 알게된 내용이었지만 친정집안이 삼한 갑족이었고 황족 이었더군요 그런사람에게 을족 이하의 사람들이 갑질을 하고 있구나 생각했지요 전에도 글을 적었지만 대통령이 언론을 막고있어 아무것도 못 한다고 말한분이 있다고 했지요 공주도 똑같다는 생각을 안해보셨냐고 했더니 말씀을 안하시더군요 공주의 언론도 똑같습니다. 시장님이 가만히 있으시겠습니까. 어림없는 소리지요 어느 주민이 제가 물품을 안주었다고 했습니까? 참고로 영양제는 2갑이면 8명분인데 7명 명단밖에 없었구요 기저귀는 다른 서류에다는 주었다고 적었는데 약품수불부에는 안적은 분들을 안주었다고 명단을 올렸습니다. 말이 되나요? 그일로 받은 견책때문에 41년 공직생활을 한 사람에게 당연히 주었어야 하는 대통령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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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허울 좋은 무늬뿐인 혁신도시 [박기영](박기영 공주시의회 부의장) ‘문재인정부가 대선공약으로 내건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이전을 스스로 폐기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이는 필자의 이야기가 아니고 지난 11월 24일자 모 지방지 1면의 머리기사 하단 맨 첫줄에 나와 있는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이어지는 기사는 ‘선거철 표심을 얻을 수 있는 요긴한 수단으로 공공이전카드를 내밀었다가 임기 말에 접어들자 내동댕이친 것이다. 이전하는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혁신도시 지위를 각고의 노력 끝에 쟁취한 370만 대전·충남 시·도민들은 불과 1년 만에 정부로부터 공공기관 공수표를 받아들었다’고 적고 있다. 이런 기사를 1면에 올린 이유는 이러하다. 지난 11월 22일 세종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관련 질의에 김부겸 국무총리는‘(문재인대통령의 임기) 6개월 동안 사실상 어렵다.’고 답변한 것을 근거로 작성되었다. 이 얼마나 무책임하고 청천벽력과 같은 말인가?이는 임기 내 공약이행이 불가하다는 선언이다. 김총리는 또 ‘정부가 이전문제를 건드리기에는 너무 갈등이 크더라. 이전 대상이나 규모, 이전원칙 등 초안을 잡아놓으라고 균형위에 요청해 놓았다. 지금 공지했다가는 난리날거니까 준비했다가 다음 정부 오면 딱 넘겨주자’고도 했다고도 한다. 정책적 무능함과 부작위를 자인한 셈이다. 지난해 10월,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 지정 안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대전시와 충청남도의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는 혁신도시 지정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열렬한 환영과 기대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토록 염원하던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오늘의 성과는 오롯이 대전·충남 시·도민의 힘으로 이뤄낸 쾌거"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공주시에서도 큰 기대감에 ‘공공기관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치활동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며 일말의 기대감에 들떠 있었다. 하지만 총리의 답변 한마디는 공주시의 미래에 큰 충격의 강펀치를 날린 셈이다.필자는 공주시의회 제230회 정례회기간 중 기획담당관실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부서장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고, 다양한 각도에서 중단 없는 추진도 주문하였다. 담당공무원도 기관이전은 물론 신규 설립기관에 대한 유치활동도 병행하여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입버릇처럼 말해온 공주시와의 상생발전은 수 년간 지켜보았던 것처럼 녹록치 않아 보인다. 우리시는 동현동 스마트시티를 조성 입주기관의 부지 확보와 택지조성계획까지 서둘러 준비하고 있기에 혁신도시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렇기에 2021년을 마무리해야 하는 12월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공허함은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다.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공공기관유치위원회는 물론 공주시민이 나서서 기관유치를 위해 총력을 모으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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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민의힘은 정권교체 국민 여망을 저버리지 마라! [김덕근][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표 국제스포츠인권위원회 위원장 김덕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과 선거 캠페인 전략 관련 문제로 이준석 대표 및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의 미증유(未曾有)의 과도한 몽니는 월권적 망발(妄發)이 아닐 수 없다. 여야를 떠나 대선 후보가 정해지면 당헌 당규에 따라 대선후보가 사실상 당무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당 대표도 대선후보의 뜻에 따라 당무 수행을 해야 하는 것이다. 윤 후보와 이 대표 및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과 갈등은 차기 권력을 놓고 신구 기득권 세력 간의 권력 쟁탈전이라 보인다. 작금의 행태는 권모술수(權謀術數)가 판치는 혼돈의 시대 자신을 지키고 적을 제압하는 자만이 살아남는 형국을 연상케 한다. 권모술수의 핵심은 권력투쟁이다. 이에 윤 후보는 앞의 수레가 넘어져 엎어지는 것을 보고 뒤의 수레는 미리 경계한다는 복차지계(覆車之戒)를 뼛속 깊이 명심해야 한다. 조선 초기에 태종 이방원은 난세에 인재를 모아 정적을 없애고 왕자의 난을 일으켰으며 권력을 잡은 후에는 불안한 왕권을 굳건히 다지기 위해 자신의 정적과 외척은 물론이고 아들인 세종의 장인까지 죽여 후환을 없앴다. 중화민국 장개석이 왜 망했나 생각해 볼 일이다. 나랏일을 하는 정치인은 권력 투쟁에 날이 새고, 국민은 방관하고 군대는 부패하여 미국이 준 무기를 적군에 팔아 밤이 새도록 술 먹고 마약을 한 결과다. 작금의 제1야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차기 권력을 향한 탐욕적 행태와 더불어 조직에 대한 헤게모니 장악을 둘러싼 치열한 권력 투쟁의 염치없는 싸움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무참히 짓 밟는 죄악행위나 다름없다. 특히, 이 대표를 비롯한 김종인 위원장의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구태적 정치공학적 행태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지 눈으로 차마 보지 못할 광경의 목불인견(目不忍見)이 아닐 수 없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공공의 이익(국민)을 위한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이 절대 요구된다. 윤 후보 측과 연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이 대표를 비롯한 김 위원장 등의 갈등 모습을 각종 언론 보도를 통해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방해하는 행위로밖에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윤 후보와 이 대표 및 김종인 위원장과의 헤게모니 전쟁이 극적으로 봉합되었지만 언제든 갈등이 재연될 수 있는 개연성은 다분해 보인다.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라면 충심, 진실, 겸손 등 진정성으로 국민을 위해 생각하고 진중하게 행동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며 책무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혹세무민(惑世誣民) 즉 국민들을 속여 정신을 홀리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정치인이란 오명을 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 세상을 바르게 하는 정자정야(政者正也)의 정치인이 되길 충심으로 충고하고자 한다. 진정한 정치인이란 애민 정신(愛民 精神)과 함께 위민 정치(爲民政治)를 해야 한다. 문 정권의 폭정(暴政) 종식(終熄)을 통한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재조산하(再造山河)의 정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올바른 정치인은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불의한 정치인은 권력에 도취하여 내편 네편 편 가르기식 등 국민통합에 배치되는 분열의 정치를 통해 목적을 달성한다. 역사에서 배움을 얻지 못하는 민족은 희망이 없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측과 충돌하며 당이 내홍에 휩싸일 경우 이준석 대표의 역할 범위 등을 두고도 갈등이 언제든 재연될 개연성이 있음을 윤석열 후보는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갈등이 재연될 시 윤석열 후보는 단호하고 흔들림 없는 결단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성 명 서 [김덕근] 제20대 대통령 선거, 주권자인 국민의 현명한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대선에서는 청렴결백하고 윤리의식이 겸비된 인물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어야만 한다. 정치적 욕망을 위해 공공의 이익을 파괴하며 위선과 가면을 쓴 몰염치한 자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문재인 정권의 헌법 정신과 법치주의를 무시한 아전인수 통치행위에 권력을 통제해야 할 주권자(국민)의 수수방관의 책임이 매우 크다 할 것이다. 문 정권의 헌법적 가치와 법치 시스템 파괴 등 반국민적, 반민주적, 반인권적, 반국가적인 만행으로 인해 헌법상 국민의 자유권적 기본권이 심히 침해 당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헌법상의 국민 주권주의 원리를 망각한 정권의 행위에 대한 성찰과 함께 대오각성(大悟覺醒)하길 엄중히 촉구한다. 헌법에 명시된 국민주권주의 원리 아래서는 통치권자를 결정하는 것도 국민이고, 국가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결정권도 국민에게 있다. 헌법의 제일 원칙은 바로 이 민주국가의 실현이다. 헌법 제1조 제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제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라고 처음에 밝힌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전체 국민이 모든 사안에서 언제나 직접 국가 의사를 결정할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이 선거에 의해 대표를 선출하고 그들에게 국가 의사를 결정할 것을 맡기는 것이다. 이에 국가의 최고 절대권을 가진 주권자 즉 국민이 자신의 주권을 행사하는 가장 엄중한 절차다. 문재인 정권의 위정자들은 진영논리에 함몰되어 국민 편 가르기식 분열과 갈등 조장의 통치행위로 나라가 양분되는 위기에 처해있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분열과 갈등은 치유할 수 없을 정도로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지금 우리는 정의롭고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성숙한 나라,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는 희망의 공동체로 변화시키기 위한 엄숙한 역사적 소명을 완성할 수 있는 통치자가 절대 필요하다. 국민상대로 상습적으로 거짓말 하며 부도덕한 부정부패자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우를 범한다 면 곧 대한민국의 희망이 실종될 것이고 미래세대에게는 불행이 시작될 것이다. 따라서 국가의 안위존망(安危存亡)과 더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및 행복추구권을 위해서라도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도덕성과 청렴결백한 후보를 대한민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것이 주권자의 의무이며 또 책무를 다하는 것임을 분명히 직시해야 할 것이다. 2021.12.13.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대표 국제스포츠인권위원회 위원장 김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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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명에는 이념이 없다 [조성일](사단법인 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이사장 조성일) 쌀은 밥이다. 밥은 생명이다. 생명에는 이념이 없다. 국민의 힘 지지자든 민주당 지지자든 그 누구든 농부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농사를 짓는다. 대한민국에서 농부로 산다는 것은 운명이거나 출가를 결심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길이다. 경의를 표한다. 12월 10일 공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2022년 푸드플랜 예산은 공주 소농들이 조금이나마 원기를 회복하고 마음 곳곳에 활력이 생겨 식량자급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에 쓰일 예산이다. 소농을 시장경쟁에 내맡겨두는 것은 시름시름 앓는 사람이 변변한 약 한번 써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것을 보고만 있는 것과 다름 아니다. 생산성이 떨어져 공주에서 생산되지 않는 작물을 공주에서 필요한 만큼 소농에게 소량 주문생산하면 지역 내 생산, 유통, 소비가 이루어지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각기 독자생존하는 개체에서 서로가 연결된 순환고리 안에서 사는 말 그대로 마을살이 사람이 되는 것이다. 공주에 살고 있는 우리가 행복하고 따뜻해야 그 기운을 쫓아 사람이 깃든다, 소농의 문제는 단지 소농 개개인의 생존문제만이 아니다. 인구감소, 인구절벽의 시대에 공주가 사는 길이기도 하다. 따뜻한 기운은 수백 리 먼 곳까지 퍼진다. 산업단지 몇개 비할 바가 아니다. 무언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공주시의원들께 부탁드린다. 2022년 푸드플랜 사업이 활력있게 시작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푸드플랜 예산을 끊는 것은 마을에 들어가는 물줄기를 끊는 것이다. 푸드플랜 예산은 돈이 아니다. 물이요 생명이다. 두 손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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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푸드플랜, 전환시대의 엄중한 과업이다 [조성일][조성일 (사)공주참여자치시민연대 이사장] 푸드플랜, 전환시대의 엄중한 과업이다. 공주에 이런 청년들이 살고 있다. 그들 나이가 어언 망 60이요 70이니 7~80년대가 그들의 청년시절이었다. 그들은 지금 청년시절의 열정을 오롯이 소환하여 공주에서 푸드플랜이라는 농산물 지역순환 운동에 마음을 다하고 있다. 그들의 청년시절인 7~80년대는 한국사회가 산업사회로 재편된 후 고도성장을 이루면서 도농간, 지역간, 계층간 차별과 불평등이 여실하게 드러난 시기였다. 아직 나라는 가난하였고 국가는 억압적이었다. 국제적으로는 패권주의 미국은 제3세계 나라들에게 신자유주의, 즉 큰 것은 더 커지고 작은 것은 더 작아지는 원리를 강요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했다. 그 시절 그들은 자유, 평등, 다양성 등 책에는 있고 현실에는 없는 현실모순과 애초 경쟁의 조건이 다름에도 무한경쟁에 내몰리는 잔혹한 조건모순 앞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으며 또 우리는 어떤 사회를 지향해야 하는지 술에 취해서도 고민을 했고 싸울 때까지 토론을 했으며 나름껏 실천도 했고 아름도 겪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고 2021년 12월 그들의 자식들이 청년이 되었다. 하여도 그들은 귀천없고 모순없는 세상을 염원했던 청년시절의 소망을 사느라 잊은 적은 있지만 버린 적은 없었다. 삶의 중심 가치이기에 버릴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한 심상이 농촌현실을 외면할 수 없게 했고 3년 전부터 뜻을 세우고 매주 한 번씩 모여 토론하고 활동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힘이자 원천이다. 공명심도 의협심도 아니다. 농민으로써 시민으로써 나서지 않으며, 불편해지는 마음이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을 공주시는 혹여 잇속으로 모인 소부류쯤으로 있지는 않나 하는 느낌이 든다. 안타깝다. 그 안타까움이 이 글을 쓴 이유다. 푸드플랜은 자각된 시민들의 자발성과 헌신성 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과업이다. ▲대저 푸드플랜이 무엇인가? 지역에서 필요한 농산물은 모두 지역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 종내는 지역순환농법을 이루자는 것이 아닌가? 이는 단지 애향심이나 소지역주의의 발로가 아니다. 농촌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식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행방안이다. 그리고 그 방안은 구체적이다. 우선 과제로는 공주시가 창구를 일원화하여 통제가능한 모든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을 반드시 공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가문 땅에 물들 듯 시골 곳곳 소농들에게 생기가 흘러든다. 현재 우리나라의 농가들은 대부분 가격경쟁과 판로문제로 작목반 중심의 단품종 생산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급식에 소용되는 농산물 중 80여 가지가 공주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각지에서 가락동 농산물 시장으로 올라갔다 내려온 것이거나 공주 외의 생산지에서 구입하여 납품할 수밖에 없는데 80여 가지 품목을 소농들에게 주문생산을 하게 되면 농가소득이 오르고 오른 만큼 농촌은 건강해진다. 더하여 납품하고 남은 농산물은 로컬매장으로 보내면 시민들은 단순 소비가 아닌 지구환경운동과 지역순환경제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요 공동체적 연대감으로 연결된 서로가 따뜻한 이웃이요 뜻을 나누는 동료가 되는 것이니 이 얼마나 보람된 일인가. ▲푸드플랜은 유통이 아니다. 누가 누구에게 주문받아 구색을 갖추어 납품하고 마진을 남기는 단순유통이 아니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 가 순환고리를 이루어 투명하게 보여지는 유기체적 활동이다. 그 투명성이 담보되고 시민들이 그것을 신뢰할 때 비로소 자발적 소비가 촉진되어 시장이 더 커진다. 그 순환고리 안에서 같이 사는 것이 푸드플랜의 요체다. 푸드플랜은 농협을 필두로 한 몇몇 납품업자들의 이권다툼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푸드플랜은 식량주권의 문제요 눈앞에 온 우리의 생존문제이기도 하다.기후위기가 심각하다. 한 곳이 막히면 천리 만리 밖에서 대란이 일어난다. 근자 요소수 현상이 말해주고 있다. 지역순환농은 반드시 실현해야 할 당면과제다. 손 안에 든 알처럼 지극정성으로 다루어야 할 일이다. 허공 중 풍선처럼 이리저리 토스할 일이 아니다.전문가가 따로 있지 않다. 지역의 실정을 알고 오래 오래 고민한 사람들이 전문가 집단이다. 바라건대 공주시 유통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보고자 자발적으로 모여 헌신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더 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여기에 공무원들의 소명의식만 결합한다면 능히 이룰 수 있다. 푸드플랜은 전대미문의 최우선 과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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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장영갑 의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정봉사상’ 수상<사진 > 장영갑 의장(왼쪽)과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최충진(오른쪽> 단양군의회 장영갑 의장은 지난 18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해 선정한‘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에 헌신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의회가 개원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지방의정봉사상은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의장은 제8대 단양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군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민원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군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의정 특수시책 「민의를 듣는다」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현장을 다니며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복구를 위한 적절한 공사가 진행되었는지 수시로 살피는 등 ‘군민과 함께 행복과 희망을 만드는 의회’구현에 남다른 기여를 해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장영갑 의장은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이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는 의원으로서 군민의 뜻이 단양군 살림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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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회부의장 - "韓日 새 시대, 새 정부 출범이 계기돼야"<韓日 새 시대, 새 정부 출범이 계기돼야 -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진석 국회 부의장> 임진왜란 이후 200년간 에도 막부 시대의 일본인들은 조선통신사에게서 문화의 향기를 느꼈습니다. 묵향(墨香)이 묻은 글귀 하나라도 받아가려는 일본 백성들로 조선통신사 숙소는 밤새 북새통을 이뤘다고 합니다. “오사카는 글을 청하는 사람들이 많아 새벽 닭이 울 때까지 잠을 자지 못했다”(1716년, 신유한) 조선통신사는 일본인들의 윤기 나는 살림살이에 놀랐습니다. 교토에서 도쿄를 잇는 500키로미터의 대로에는 사람과 물자가 넘쳐났고, 통신사를 보러 몰려든 어른 아이 모두 비단 옷을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 ‘남의 나라를 침략했던 야만스러운 왜인들이 벌을 받기는 커녕 잘 사는 모습에 배가 아플 지경’이라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그 조선통신사의 길을 따라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오늘(19일) 사실상 공식 일정이 끝납니다. 일본 의회측 사람들이나, 교민들이나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한일관계가 최악’이라고 걱정했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 깨달은 게 하나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한국의 반일 감정, 일본의 혐한 감정이 충돌하는 지점은 정부 대 정부일 뿐입니다. 정작 대다수 양국 국민들은 서로를 원수처럼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극단적인 세력들이 각각 정부의 입장에 동조할 뿐입니다. 대다수 양국 국민들은 두 나라가 선린우호 관계를 이어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소련과 독일은 역사상 가장 끔찍한 전쟁을 치렀습니다. 수천만 명의 소련 독일 군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두 나라가 국교를 정상화하는데 10년이 걸렸습니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국교 정상화에 20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우리 국민의 원한이 더 사무쳤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저의 정치적 스승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만난을 무릅쓰고 한일 국교 정상화를 이뤄냈습니다. 김총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과거의 원한에 더 이상 발목 잡혀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으로 결단을 내렸다”고 종종 말씀하셨습니다. 일본의 식민지배가 끝난 지 80년, 한일 국교 정상화한 지 60년이 다 되어 갑니다. 더 이상 친일이냐 반일이냐, 단순한 이분법으로 국민들을 호도해서는 안됩니다. ‘반일(反日)의 깃발만 치켜 들면 손해 볼 것 없다’는 정략적 접근 이제 접어야 합니다. 한일 양국관계를 다루는 해법과 시야가 달라져야 합니다. 오늘 시즈오카에서 만난 호소노 고우시 중의원 의원은 “일본 정부는 한국의 새 정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각부 장관,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자민당의 신예입니다. 새 정부 출범이 한일 관계 진전의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지혜입니다. (일본 시즈오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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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도로의 왕은 누구인가 <박준신 부여경찰서 경무과장>(부여경찰서 경무과장 경감 박준신) 도로의 왕은 누구인가 도로위의 왕은 누구일까? 자동차가 도로위의 왕일까? 아니다. 자동차는 도로에서 교통의 강자이지만, 교통의 약자인 보행자를 보호하는 데에는 무관심하다. 그렇다고 자동차 운전자에게 특별한 양보정신을 기대해야만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동차 운전자들도 규정에 따라 안전운전하는 운전자가 얼마나 많지 않은가하지만 일부 운전자의 몇분·몇초 더 빨리 가겠다고 아등바등 하는 것이 교통흐름의 방해요인과 교통사고의 주원인이 됨을 잘인식하지 못한다. 요즘 군. 면단위 농촌지역이 최고로 바쁜 수확기철로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농촌지역이 그렇듯이 고령화되어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경운기. 사발이 오토바이를 운전하거나 편도1차선의 지방도·군도를 오로지 목적지만 보고 좌우를 살피지 않고 뛰어 건너거나, 신체장애자용의자차를 타고 갓길을 통행하는 어르신들을 많이 볼수 있다.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도로위의 왕은 누구일까? 자동차인가? 아니다. 보행자이다. 보행자가 도로의 왕이다. 추수철 많은 농기계들이 도로를 통행하고 있다. 앞서가는 경운기등을 보면 속도를 줄이자, 도로에 서있는 어르신들을 보면 우리들의 부모님, 우리들의 가족이라 생각하고 멈추자! 먼저 지나갈 수 있도록 기다리자! 요즘이 보행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자동차 운전자의 배려가 정말로 필요한 시기이다. “사람이 우선임을 잊지말자”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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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껍데기는 나가라(껍데기는 나가라 - 오명규 충청TV 전 편집국장) 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이하 중략)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 가슴만 남고 /그 모든 쇠붙이는 가라. 이는 1960년대 대표적 민족시인의 한 사람인 신동엽 시인의 대표시 ‘껍데기는 가라’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몇 개월 앞으로 다가 왔다. 신동엽 시인의 대표 시 '껍데기는 가라' 시어가 문득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오늘도 필자는 알곡으로 살아가는 삶으로 내 삶과 함께 나를 아는 모든 이의 삶도 채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계절의 가을, 국화 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인생도 노을처럼 아름답게 물들어 익어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소망으로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해 본다. 이런 가운데, 요즘은 가을의 꽃 제철 국화가 한창이다. 이에, 논산시에서도 오는 7일까지 시민공원에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시는 시민공원 소녀상 주변 일원에 작품작, 화단국 등 1,500여 점의 국화를 전시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위드 코로나 1단계 상황 속에 시는 시민들이 국화조형물과 국화작품을 곳곳에서 감상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화를 분산 배치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무튼, 이 가을에 열매를 맺은 모든 세상의 아름다움에 아름답게 피어난 국화처럼 ‘껍데기’는 가고 없었으면 좋겠다. 알맹이가 아닌 모든 쭉정이가 껍데기가 아닌 척 하는 세상이 아닌 건강한 세상이 되길 기다릴 뿐이다. 다시 시로 돌아 가보자. 신동엽 시인의 시 ‘껍데기는 가라’에서 ‘껍데기’는 무엇일까? 어떤 평론가는 세상의 “거짓된 모든 것, 부패한 것, 억압된 것, 외세와 반민족적인 세력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설한다. 시에서 시인은 ‘껍데기’를 여섯 번이나 반복하며 강조한다. 그리고 시인은 '모든 쇠붙이는 가라며, 전쟁을 거부하고 평화를 염원하고 있다. 한편, 신동엽 시인은 1930년 8월 18일 부여에서 출생했다. 1967년 신구문화사의 현대문학전집 제18권의 52인 시집에 그동안 발표한 시들과 신작시 ‘껍데기는 가라’ 등 7편을 실었고, 확고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게 된다. 같은 해 “펜클럽 작가기금”을 지원받아 을유문화사에서 펴낸 한국 현대 신작 전집 5권 3인 시집에 4천8백여 행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장편 서사시 ‘금강’을 발표했다. 이로써, 그의 문단 내에서의 위치가 일약 스타에 떠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동엽 시인은 단시 60여 편, 장시 ‘금강’,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여자의 삶’ 등 3편, 시극 ‘그 입술에 파인 그늘’ 1편, 기타 ‘시인 정신론’, ‘시와 사상성’ 등 평론 10여 편을 남기고 1969년 4월 7일 세상을 떴다. 이처럼, 격동기 삶을 산 김동엽 시인이 ‘껍데기는 가라’는 시어를 통해 알맹이 세상과 평화를 갈망한 것처럼, 내년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껍데기가 알맹이로 둔갑하여 다시는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일이 없게 되기를 소망해 본다. ‘껍데기는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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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읍 김종태 씨, 코로나19 대응 종사자 위한 방한용품 기탁<사진설명> 방한용품 충북 단양군은 지난 19일 단양읍 별곡리 주민인 김종태(63) 씨가 동절기를 앞두고 코로나19 대응 종사자들의 안전한 업무수행을 위한 방한용품 20세트(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종태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3만여 군민을 위해 고생하는 코로나19 대응 종사자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씨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밀알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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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 시대, 올 추석엔 이렇게 해볼까! <오명규 자문위원>(오명규 충청TV 자문위원 겸 전 편집국장) 매일(같이 취재현장을 누비며 취재 내용을 기사로 작성하는 기자는 언어를 다뤄야 하는 일이 숙명이나 다름 없다. 기자가 맡은 바 직책을 수행하고, 역량을 훌륭하게 발휘하기 위해선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좋은 글쓰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 들어선 sns가 일상화돼 기자가 아니어도 어떤 형태로든 글쓰는 작업이 더 많아졌다. 길든 짧든, 쉬운 문장이든 어려운 문장이든, 재미 있는 글이든 그렇지 못한 글이든 글을 쓰는 일이 많아졌다. 문득, 코로나 시대 올 추석엔 무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일상적인 글을 쓰든, 미래 기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글을 쓰든, 글쓰기에 정답은 없는 듯하다. 하지만 기본이 있다. 글쓰기, 특히 기사작성의 기본을 공유하며 글쓰기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름 정리해 봤다. 우선, 글쓰기는 사안과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쓸 글의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가능한 충분히 소화해야 한다. 또, 글은 쉽고 간결하게 표현해야 한다. 쉽고 짤막하게 쓴다는 원칙만 알아도 글쓰기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글의 주제를 염두에 두는 것도 중요하다. 주제가 명확해야 글의 방향을 제대로 잡고 쓰기를 전개할 수 있다.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는지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특히, 기사에서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명확해야 하고, 내용 전체가 한 눈에 읽히도록 조사 등은 과감히 생략하고,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하게 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기사 형태의 글쓰기에서는 '육하원칙'을 염두에 둬야 한다. 상황과 문맥의 흐름 등에 따라 육하원칙을 문장 속에 적절히 배치하는 요령을 터득할 필요가 있다. 육하원칙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 글이 전체적으로 '이가 빠진' 느낌을 줄 수 있다. 사진 설명에서도 신경을 쓰는 게 좋다. 전하고 싶은 내용을 팩트 중심으로 표현할 지, 아니면 서정성이 풍부하게 나타낼 것인지 등을 판단한 뒤 자연스럽게 적으면 될 것같다. 최근 들어선 핸드폰 등을 이용한 사진촬영이 많아진 만큼 사진설명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를 익힐 필요가 있다. 전문 카메라맨은 아니지만 흔해진 사진 찍기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싶다. 사진 찍기에선 피사체를 과감히 클로즈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밋밋한 그림이 되고 만다. 또한, 사진 안에는 가능한 사람이 들어가야 역동성이 살아난다. 정적인 사진보다 동적인 사진이 생동감을 준다. 특히, 기사용 사진에서 사람 없는 사진은 쓸모가 거의 없다. 잠시 살펴본 글쓰기와 사진찍기 정리를 참고해 이번 추석 때 보고, 듣고, 말하고, 느끼는 점들을 실습해 보면 어떻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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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매표원이 사라진 신관터미널, 공주시민의 이동권이 위협받고 있다 <김동일 충남도의원><김동일 충남도의회 의원> 공주시의 첫 번째 관문인 신관터미널을 방문했다가 놀라운 일을 목격했다. 많은 사람들, 특히 노인 분들이 표를 사지 못해서 자동발권기 앞에서 서성거리고 계셨다. 알고 보니 원래 표를 팔던 유인발권대가 폐쇄된 것이 아닌가. 발권대에 매표원들은 없고 “자동발권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종이만 덩그러니 붙어있었다. 놀란 마음에 터미널 관계자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다. 얼마 전부터 유인발권대를 폐쇄하고 자동발권기를 통해서만 표를 살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럼 자동발권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들은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그래서 사용법을 설명하는 안내원을 배치했다는 것이다. 상황을 알고 어이없는 감정을 억누르기 힘들었다. 신관터미널을 비롯한 모든 터미널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엄연한 공용시설이다. 물론 터미널 사업자는 독자적인 경영권이 있고 이익추구를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특정 사업자에게 터미널 사업권 독점 면허를 주는 이유는, 사업자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국민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최대한 보장받도록 할 의무까지 부과하기 때문이다. 이번 신관터미널 유인발권대 폐쇄는 시외버스 터미널의 공공성을 무시한 처사다. 다행히 ’여객자동차 운송사업법‘에 따르면 제44조(터미널사업의 개선명령)에서 “시장ㆍ군수ㆍ구청장은 터미널 사용자 및 터미널 이용객의 교통 편익을 해치거나 터미널 사업을 개선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그 터미널 사업자에게 다음 각 호의 사항을 명할 수 있다”라는 조항이 있다. 지방자치단체에는 공공시설인 터미널이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저해하는 행위를 한 경우, 이를 시정하도록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의미다. 집마다 자동차가 한 두 대 씩은 다 있는 세상이라지만 여전히 교통약자들을 존재한다. 특히 고령화가 심각한 공주에서 노인 분들에게 시외버스는 먼 곳에 있는 자식들이나 친구들을 만나러 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이런 분들의 이동권도 보장하지 못하면서 지자체가 존재할 이유가 무엇이 있겠는가. 근거도 없이 월권을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공주시는 법에 명시된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신관터미널에서 버스표 유인발권대가 다시 열리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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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맹독성 농약으로 밤 훈증소독, 농협의 불법행위! <조성우 충청메시지 대표>(조성우 충청메시지 대표) 밤바구미는 땅 속에서 월동한 후 보통 7월 하순∼10월 상순에 땅 속에서 용 기간을 거쳐 성충으로 우화하여 나무 위에서 교미한 후 밤의 겉껍질과 속껍질사이까지 구멍을 뚫은 다음 산란관을 꽂아 1개의 산란공에 보통 1∼3입씩 산란한다. 산란공에서 12일 후에 부화한 유충은 과육을 먹기 시작하여 약 28일 동안 3번의 탈피를 한다. 이처럼 종실에서 유충생활을 하며 과육을 가해하므로 유충이 밖으로 나오기 전까지 피해정도를 알 수 없다. 훈증소독 시기는 밤을 일찍 수확하여 즉시 훈증처리를 실시함으로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밤 훈증소독에 대한 문제점은 지난 2014년 10월 10일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벌레 없는 농약 밤의 실체”가 방영하면서 이황화탄소(CS2)의 유해성이 크게 부각됐다. 이에 ‘퓨메이트’라는 제품은 저독성 농약으로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등록되었다. 사용방법은 이황화탄소와 사용방법과 동일하고 훈증시간도 12시간으로 같아서 농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훈증제 취급 제한규정이 개정되지 않아 농가는 사용할 수 없고 농협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정부는 농가 소득증대에 앞정서야 함에도 농가소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밤 훈증제 제한규정을 현실에 부합하도록 적기에 개정하지 못하여 농가에게 피해를 주는 후진적 농정행정을 펼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일부 농협은 최근 화학물질 관리규정이 강화되어 불법으로 유통되는 이황화탄소의 구매가 어려워지자 대량으로 이황화탄소를 구매하여 비축한 후 금년에도 이황화탄소로 훈증소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충청메시지에서는 정확한 훈증소독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밤 수매량이 많은 공주시산림조합, 정안농협, 사곡농협, 부여군산림조합, 규암농협, 구룡농협, 서부부여농협, 청양군산림조합, 청양농협, 정산농협에 대해 밤 수매량 또는 수매계획, 밤 훈증제 구입량 등에 대하여 정보공개를 청구하였다. 농협은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ㆍ사회적ㆍ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며,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농업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서야 하는 농협에서 현행법을 위반하며 시중에 유통되지도 않는 맹독성 불법 화학약품인 이황화탄소(CS2)로 훈증소독을 하겠다는 취지는 농협이란 우월적 지위를 활용하여 현행법을 어겨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자신감 때문일까? 이황화탄소(CS2)의 부작용은 매우 심각하다. 사람에게 노출되면 흡입과 피부로 흡수되어 혈액을 통해 전신에 퍼진다. 인체 장애는 1차로 신경독성이며, 중추 및 말초 신경, 심혈관, 소화기, 내분비 등에 장애를 초래한다. 주로 중추신경계 및 심혈관계 장애로 뇌경색, 신경행동장애,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이황화탄소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농약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황화탄소의 대체제로 퓨메이트가 등록되었지만 실제로 약효를 장담할 수 없고 원하는 만큼 약제 공급도 원활하지 못한 상태에서 금년도 훈증소독 약제를 바꾸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현행법보다 농협의 이익과 기득권이 우선임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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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공수처장은 문대통령 농지법 위반 등 중대 범죄혐의 의혹를 즉각 수사하라 <김덕근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장>(김덕근 바른태권도 시민연합회장) 성 명 서 공수처장은 문대통령 농지법 위반 등 중대 범죄혐의 의혹를 즉각 수사하라 재인 대통령 관련 중대 범죄혐의 의혹에 대해 김진욱 공수처가 수사하지 않는 것은 차별적 선택 법집행이며 또 명백한 헌법 제 11조 평등원칙(平等原則) 위반이다. 문 대통령이 위민통치(爲民統治) 가 아닌 무법통치(無法統治)로 인해 헌법 제 1조 1항 대한민국의 민주공화국이 괴멸(壞滅)되고 문재인 공화국이 되었다. 김진욱 공수처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은 문 대통령의 농지법 위반 의혹 등 일련의 중대 범죄혐의 의혹 관련 성역없는 수사로 부동산 시장의 공정과 정의 가치 실현 및 법치주의를 바로세워야 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사저 부지 매입 관련 경남 양산시청에 제출한 농업경영계획서 사본에는 영농 경력이 11년이고 세 개 필지에 유실수를 자경했다고 돼 있다. 유실수( 과일 생산 목적의 나무) 등을 재배하겠다며 농업 경영의 목적으로 농지를 매입 한것으로 확인된 것이다.(거짓말 논란) 특히 헌법 제 69조에 의거 문 대통령은 재임중 헌법과 법률을 엄격히 준수해야 할 막중한 책무가 따른다. 또 중대 범죄행위 관련 재임 중 대통령은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하지만 기소가 불가능 하더라도 범죄혐의 수사는 필요할 수 있다.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적혀 있을 뿐인 헌법 제 84조를 수사도 못 하는 것으론 확대 해석할 이유가 없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 11조 1항,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평등권은 헌법의 기본 원리 중의 하나로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기 위한 본질적인 기본권이다. 또 차별금지법(差別禁止法)은 특정 소수자 집단에 대한 차별을 막기 위한 법임을 분명히 직시해야 한다. 이에 공수처는 문 대통령 관련 중대 범죄행위 의혹에 대해서 재임 중 기소는 할 수 없지만 수사는 진행할 수 있음을 분명히 유념해야 하며, 문 대통령을 수사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된다. 아울러 국회는 문 대통령의 농지법 위반 의혹 및 양산시청 형질변경(形質變)과정 특혜 의혹 , 김경수 드루킹 여론조작 개입 의혹, 대선 캠프 특보단 간첩단게이트 사건 등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국회에서 국정조사가 절대 필요하다. 국회는 문재인 권력을 철저히 감시 견제하라는 국민의 사명자이자 헌법적 최고의 기관임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김진욱 공수처장은 문 대통령의 농지법 위반 의혹, 부정선거 의혹(김경수 판결문 참고), 특보단 간첩단게이트 사건 등에 대해 성역없이 신속한 수사를 통해 무너진 법치주의를 바로세워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국제스포츠인권위원회 국민저항행동본부 김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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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경술국치일의 의미...“나라 사랑하는 마음 더 크게 더 넓게”(오명규 충청tv 전 편집국장) 8월 29일은 우리가 111번째 맞는 경술국치일(庚戌國恥日)이다.경술국치일은 지금부터 111년 전, 1910년 8월29일 일제에 의해서, 우리나라의 국권을 상실한 날이다. 모든 국민이 잘아는 바와 같이 '국가적 치욕' 이라는 의미로 경술국치라고 한다. 이는, 일제가 대한제국에게 통치권을 일본에 양여함을 규정한 한일병합 조약을 강제로 체결한 날이기도 하다. 1910년 8월 22일, 대한제국과 일제 사이에 합병조약은 강제로 체결되었다. 대한제국의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과 제3대 한국 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는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합병조약을 통과시켰다. 8월 29일 이 조약이 공포되면서 대한제국은 국권이 상실되고 일제의 식민지 지배하에 들어갔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될 때까지 무려 35년간 우리는 경술국치(庚戌國恥)의 나라 잃은 국가적 치욕의 설움을 당해야만 했다. 공주 신관동의 한 시민은 "이런, 경술국치와 같은 비극적인 대한민국의 역사가 다시는 재현되지 않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태극기의 '나라사랑하는 정신'으로 한마음 되어 단결해 나가야 한다"며 요즘의 정치와 안보현실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독립을 위해 의병투쟁과 무장투쟁등으로 몸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경술국치일은 29일, 일요일이다. 조기게양법을 살펴보자. 조기게양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면 된다. 게양방법은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길이 만큼 내려서 게양한다. 시기, 새마을기 등도 함께 게양하는 경우 조기로 게양한다. 국경일 같은 경사스러운 날에 게양하는 가로기나 차량기등은 경술국치일에는 게양하지 않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29일. 제111번째 경술국치일을 맞는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엄숙한 마음으로, '하루를 뜻 깊고 의미 있는 역사의 시간으로 보냈으면 어떨까!’ 생각해 보며 제언해 본다. 적어도 모든 공적 기관과 학교, 가정 마다 마다 조기를 게양하면서, 이 날 하루만이라도 경술국치의 치욕의 역사를 되새겨보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더 크게 더 넓게’ 갖는 계기가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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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인물] 계룡의 자랑스런 애국지사, 한훈 선생 <조성우 충청메시지 대표>(조성우 충청메시지 대표) 한훈 선생이 세상을 하직한지 71년이 지난 76주년 광복절에 즈음하여 신도안면 정장리 273-2번지에서 한훈 기념관을 개관(사진)했다. 한훈 선생(韓焄, 1889-1950)은 청양군 남양면 흥산리에서 1889년 3월 27일 아버지 한성교와 어머니 성자문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선생의 본명은 한우석이며 가명으로 만우, 동열, 조선달 등을 썼고 자는 성초, 호는 송촌이다. 1906년 한훈 선생은 18세의 나이로 홍주의병에 참전하게 된다. 이는 선생이 독립운동에 몸담게 되는 시발점이 됐다. 의병에 가담하게 된 계기는 홍주의병에 가담하여 칠갑산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 외숙의 유언을 듣고 친형 한태석과 함께 일제를 몰아내고 국권회복을 목적으로 참여했다. 홍주의병 이용규 휘하에 소속되어 부여, 노성, 연산, 정산, 공주 등지에서 활동했다.1907년 홍주 의병이 실패하자 선생은 신도안에서 은거하며 나철, 기산도, 오기호 등과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을사오적을 처단할 계획을 세웠지만 나철이 일경에 체포됨에 따라 뜻을 이루지 못하고 대신 악질 직산군수를 처단한 후 만주로 망명했다. 만주행은 선생의 항일투쟁에 또 다른 기회였다.뜻을 같이하는 많은 애국지사들을 만나게 됨으로서 독립운동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경술국치 이후 국내에서 항쟁할 목적으로 귀국한 선생은 채기중과 1913년 풍기에서 광복단을 조직하여 군자금을 모으고 무기를 구입하여 조선침략의 원흉을 처단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준비했지만 사전에 발각되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만주로 몸을 피했다. 그러나 선생은 조국광복을 향한 의지로 국내에 잠입하여 대한광복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대한광복회는 1915년 7월 대구지역의 조선국권회복단과 풍기의 광복단이 연합하여 조직한 단체로 계몽운동계열의 공화주의 정치이념과 의병전쟁의 무장투쟁방략을 서로 수용해 통일된 형태의 운동노선을 지향했다. 대한광복회는 ▲군자금조달 ▲혁명기지건설 ▲총독 및 친일부호 처단 ▲무기구입 ▲독립군양성 등을 목적으로 한 국내 혁명단체로 다음과 같은 실천강령을 제정했다.①부호의 의연금 및 일인(日人)이 불법징수하는 세금을 압수하여 무장을 준비한다. ②남북 만주에 군관학교를 설치하여 독립전사를 양성한다. ③종래의 의병 및 해산군인과 만주 이주민을 소집하여 훈련한다. ④중국 등 여러 나라에 의뢰하여 무기를 구입한다. ⑤본회의 군사행동ㆍ집회ㆍ왕래 등 모든 연락기관의 본부를 상덕태상회(대구)에 두고, 한만 요지와 북경ㆍ상해 등에 지점 또는 여관ㆍ광무소등을 두어 연락기관으로 한다. ⑥ 일인 고관 및 한인 반역자를 수시ㆍ수처에서 처단하는 행형부를 둔다. ⑦ 무력이 완비되는 대로 일인 섬멸전을 단행하여 최후 목적을 달성한다. 대한광복회는 박상진을 총사령으로 선임하고, 이석대를 부사령으로 임명하여 만주에 상주시켰다. 이석대가 전사한 뒤에는 김좌진을 부사령으로 임명했다. 그리고 전국 각도에 지부를 설치하고 군자금 모집과 의열투쟁을 전개하였다. 이때 선생은 전라도지역 책임을 맡아 의열투쟁과 군자금 모집에 전력을 다했다.대한광복회는 군자금 모집을 위해 자산가들에게 고시문을 보내고 자발적인 의연금을 요구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친일부호의 처단 등 의열투쟁을 전개했다. 이는 식민지 권력에 안주하려는 친일파들에게 민족적 응징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다. 1917년 경북 칠곡의 장승원(張承遠)을 처단하였고 충청지부에서는 도고면장 박용하(朴容夏)를 처단하여 친일부호와 관리들에게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이때 선생은 전라도에서 활동하면서 1916년 보성에서 양재성, 별교에서 서도현을 처단했다. 이밖에 서도현 당질인 서인선을 납치하여 1만원의 군자금(1917년)을 모집했고 전북 순창의 오성(烏城) 헌병분대를 습격(1917년)하여 무기를 탈취했다. 이처럼 선생의 눈부신 의열투쟁은 비밀리에 완벽하게 수행하여 대한광복회의 혁명목적을 수행하며 선도했다. 그러나 장승원ㆍ박용하 처단사건 이후 대한광복회의 실체가 세상에 알려졌고 단원들이 일경에 체포되어 사형을 당하면서 조직이 와해됐다.이런 상황에도 선생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대한광복회의 명맥을 이어갔다. 선생은 만주를 오가며 새로운 항일투쟁 방법을 모색하던 중, 3ㆍ1운동을 계기로 다시 국내로 잠입해 우재룡(禹在龍)ㆍ권영만(權寧萬) 등과 함께 대한광복회의 핵심인물로 활약했다. 선생은 상해 임시정부를 찾아가 서울을 중심으로 광복단결사대 조직계획을 설명한 후 지원을 요청했다. 임정의 지원 약속을 받은 선생은 1919년 조선독립군정서에 가입한 후 모병(募兵)과 암살(暗殺)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광복단결사대를 조직했다. 그리고 상해 임시정부와 만주에 요원을 보내 군사훈련을 받게 하였고 그 중에서 암살단원을 선발하여 조선총독과 정무총감, 그리고 민족반역자와 조선인 형사를 처단할 것을 목표로 했다. 선생은 1920년 7월 중국 안동으로 들어가 임시정부 파견 요원으로부터 다량의 무기와 탄약을 제공받아 압록강을 건너 국내 반입에 성공함으로서 광복단결사대가 무기를 갖추고 국내에서 의열투쟁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 광복단결사대를 조직한 후, 선생은 전라도 지역에서 군자금 모집을 시작하면서 의열투쟁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한편 광복단 결사대가 조직되어 군자금을 모금하고 있을 때, 김상옥(金相玉)을 중심으로 암살단이 서울에서 조직되었다. 암살단은 친일 조선인과 형사를 처단하고 조선인 부호들로부터 모금한 군자금을 길림군정서에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암살단의 취지와 목적은 선생이 주도하던 광복단 결사대의 목적과 같았다. 광복단결사대와 암살단은 첫 거사로 미국의원단이 내한했을 때 환영 나온 조선총독 및 정무총감 등을 처단하기로 하였다. 이들은 미국의원단이 남대문역에 도착했을 때 암살단취지서 및 통고문ㆍ경고문을 환영군중들에게 살포하고 자동차를 이용한 사격전을 계획했다. 자동차에 폭탄을 싣고 가서 총독 이하 일본 관리들을 처단하는 한편,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안 관공서와 일본경찰서 등을 폭파한다는 계획이다. 통고문은 이때 조선인으로 중추원 참의나 일제 고등관이 된 자들의 대상이고 경고문은 조선인 형사들을 대상으로 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군등(君等)은 조선의 혈통을 받고 배달민족이란 긍지 아래 살아 왔거늘 어찌하여 부모의 육신을 깎고 형제의 피를 빠는가! 하늘이 뜻이 있다면 어찌 천벌이 없을 것이며 신(神)이 뜻이 있다면 어찌 재앙이 없을 소냐! 아 금수(禽獸)만도 못한 어리석은 무리여 그러고도 오히려 생명을 보존코자 하니 개탄치 않을 수 없다. 한번 기회가 오면 누가 너희들의 일편고기를 회치고 싶지 않을 자 있으며, 한 줌의 소금을 가지고 기다리지 않는 자 있으랴! 그 후에 남을 너희들의 자손은 또한 어이 하려나?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보내려는가 또 어느 지옥의 한 모퉁이에 방황케 하려는가? 오늘날 저 철창에서 신음하는 형제자매들은 모두 누구 때문인가?그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의사(義士)들이거늘 군들은 이 의혼(義魂)을 죽이는 마귀에 그치려는가? 더 말하지 않겠노라. 부모를 모시고 처자를 거느린 자로서 너희들이 차마 할 수 있는 행동인가 깊이 생각하여 보라. 그러고도 오히려 너희들이 하는 일이 옳다고 하면 옳다고 믿는 대로 행하여 보라. 그러나 미국위원단이 도착하기 하루 전인 1920년 8월 23일 일제경찰의 예비검속으로 김상옥의 집을 수색 당했다. 김상옥은 일경이 집을 수색하기전 탈출했으나 선생은 김동훈 등 동지 15명과 함께 체포돼 조선총독 등 암살계획은 실패했다. 광복단 결사대장으로 활동한 선생은 재판과정에서도 의연하고 당당하게 임했다. 징역 8년이 선고되어 복역중에 서도현 처단사건과 서인선에게 군자금 활동이 발각되면서 4년 형이 추가되었다. 옥고를 치르는 중에도 단식을 통해 일제에 투쟁하는 등 불굴의 저항의지를 표출했다. 건강이 악화되어 1929년 2월 22일, 형집행 정지로 풀려났다. 그러나 1929년 11월 8일, 군자금 모금활동으로 다시 체포되어 가중처벌로 10년형을 받고 1941년 출옥했다. 19년 6월의 옥고로 얻은 병과 일제의 감시로 출옥 후에는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은 충남 신도안에 은거하며 학병 거부자와 탈출병 등을 은신시키고 이들에게 배일사상을 고취시켰다. 선생은 해방 후 1945년 11월 광복단을 재건하고 12월 5일 국내외 정세파악을 위해 내외사정조사위원회(회장 한훈)를 창립했다. 1946년 3월, 광복단 중앙본부(총재 조소앙, 부총재 신익희 단장 한훈, 부단장 김동순)와 서울지부(지부장 현건운)를 설치했다. 4월 8일, 광복단 신도지부(지부장 김근한)를 설치하고 신도안에 순국선열봉안전(충렬사)를 건립하여 이곳에서 매년 11월 17일 순국선열추도회를 실시했다. 더불어 광복정신으로 자주적 독립국가 완성을 목표로 반탁운동을 전개하고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모든 단체가 통합할 것을 주장했다. 재건 광복단은 (광복단재흥의 동기)에서 그들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조국의 주권을 광복하자 2. 건전한 자주독립국가의 완성 및 발전을 도(圖)하자 3. 세계안전과 평화를 도(圖)하자이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광복단은 ▲광복 정신의 철저화 운동 ▲국민 조직의 단결화 운동 ▲농촌산업의 건전화 운동 ▲경제생활의 자력화 운동 ▲민족문화의 창조화운동 ▲세계인류의 평화화운동을 실천강령으로 채택하였다. 또한 광복단에서는 ▲광복의숙(光復義塾) 설립 ▲실험농장(實驗農場) 설치 ▲동서문화연구회 조직하여 민족교육과 산업을 부흥시키고 내외사정조사회(內外事情調査會)를 통해 민족문화를 창조적으로 개발, 계승하려고 했다. 광복단의 지부는 선생이 거주하던 신도안에 설립된 신도지부가 대표적이다. 신도지부에서는 대전과 신도안에서 반탁시위를 주도했는데, 당시 광복단의 활동은 방향성을 잃고 방황하던 많은 애국단체들의 좌표가 되었다. 한편 대한민국은 1945년 8월 15일 해방이후 3년 미국군정을 실시한 후 1948년 9월 7일 반민족행위특별조사기관조직법을 제정하였고 1948년 9월 22일 반민족행위처벌법이 제정되어 반민족행위 예비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가 설치됐다. 그러나 1949년 6월 6일 오전, 이승만은 경찰 50명을 동원하여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일명 반민특위)를 습격하여 친일청산을 할 수 없도록 무력으로 해산시켰고 20일 후인 6월 26일, 안두희(육군 소위)가 독립운동 애국지사인 김구 선생을 저격하여 유명을 달리했다. 김구 선생 서거 1주년이 되던 김구 선생 첫 제삿날 새벽에 6.25한국전쟁이 발발했다. 이와 같은 사건은 평생 생사를 넘나들며 독립운동으로 살아온 한훈 선생에게는 큰 충격이 아닐수 없었다. 조선의 독립운동을 지휘하며 상해임시정부 수반을 지낸 김구 선생을 살해한 이승만 자유당 정권은 일제에 충성하며 독립군 토벌에 공을 세운 친일 군ㆍ경을 중용했고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공산당으로 매도함으로써 독립운동한 것이 죄가되어 질곡의 삶을 살아야 했다. 6.25 전쟁 중 인민군 복장을 한 군인이 선생의 집을 찾아와 정중하게 모셔간 후 풍문으로 총살되었다는 소식만 전해졌을 뿐 언제 어디서 어떻게 피살되었는지는 확인할 방법이 없었고 한훈 선생의 시신도 수습하지 못했다. 이승만 정권은 6.25전쟁 중에도 군ㆍ경을 동원해 보도연맹 회원과 양심수를 비롯한 죄수 등 수백만의 민간인들을 잔인하게 학살했다. 독립운동 공훈은 해방후 23년이 지난 1968년 3월, 정부는 한훈 선생의 공훈을 기린다면서 건국훈장 국민장을 추서했다. 독립기념관 추모의자리에 한훈 선생 어록비가 세워져 있다. "세우자 우리나라 우리손으로, 독립한 정신없이 독립은 없다. 송촌 한훈" 드럼프 대통령 어록(2018년 10월 10일 백악관 집무실) “그들은(한국) 우리(미국)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김구 선생을 저격한 안두희는 누구인가? 1949년 6월 26일 김구 선생의 자택인 경고장에서 권총으로 선생을 저격한 미국방첩대(CIC)요원 안두희 소위에 대해 7월 20일 군 당국은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사건은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하려 한 친 공산주의적인 한국독립당(당수 김구)의 음모에 맞선 ‘의거’로 규정했다. 안두희는 1949년 8월 5일 국방경비법 위반으로 중앙고등군법회에서 종신형 선고를 받았으나 3개월 후인 11월 징역 15년으로 감형됐다. 서울육군 형무소에서 복역 중 6·25전쟁으로 인해 1950년 6월 27일 형집행정지로 가석방되었고 7월 10일 육군 소위에 원대 복귀하여 9월에 중위로 진급하는 등 가석방 기간에 2계급을 특진했다. 1952년 2월 15일, 형 면제처분을 받고 12월 25일 소령 진급과 동시에 예편했다. 예편 후에는 1군 사령부 전 사단에 공급하는 군납 식료품 공장인 신의기업사를 강원도 양구에서 1956년 10월부터 10년간 창업하여 경영했다. 안두희는 김구 선생을 저격했지만 중형을 면했고 석방 후에는 군부가 군납사업을 알선해 줌으로서 공권력에 의한 특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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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종율 회장, AI(인공지능)기반 '재난안전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국가적 역량 집중 필요- 국내 빅데이터통합플랫폼 구축 경험 "국가 신성장동력 키워 기업 글로벌SOC 수주 첨병 역할" - 3차 산업의 아날로그 방식 벗어나 "4차산업의 AI 기반 자율운영 방식으로 전환" (안종율 회장) ◦ 現 (주)이엘 회장 및 CTO(최고기술경영자) ◦ 現 지능형물관리협동조합 조합장 ◦ 現 한국지능형물관리협회 협회장 한국지능형물관리협회 안종율회장은 "대한민국은 5G 종주국으로서 4차산업의 거대한 물결의 중심에 섰다"며, "하천 홍수,교량,터널,철도,교통신호체계 분야에서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인공지능으로 변화해야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4차산업 분야 선도국으로서 반드시 가야할 길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파트너사 (주)세븐시티(대표이사 공성진)와 함께 재난대비 4차산업 분야의 선도국 대한민국의 건설을 지향해 나가는 한국최고기술경영자인 (주)이엘 안종율 회장의 주장을 들어 봤다. ▲ AI(인공지능)기반 '재난안전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에 국가적 역량 집중할 때 <안종율 회장> 세계는 바야흐로 무한 경쟁속에서 4차산업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변신하고 있다. 5G, 로봇,자율주행,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 등 스마트,디지털이라는 기치아래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관련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서 치열한 생존 전쟁을 벌이고 있는것이다.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을 타파하고 과감하게 디지털로 전환해야 한다. 다행히 대한민국의 IT 수준은 세계 최강이다. 또한 세계가 4차산업분야에서 목말라 하는 4B를 가지고 있다.반도체,배터리,바이오,뷰티이다.대한민국은 반도체 때문에 미국에서 대한민국을 환대하고 백신과 교환할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하나를 추가해5B를 완성해야 한다. 바로 재난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그것이다. 국가나 지방의 하천 홍수,교량,터널,철도,교통신호등을 통합하여 모든 재난을 인공지능이 빅데이터통합플랫폼을 통해 자율적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각종 재난재해에 대해예측 가능한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더 이상 성수대교 붕괴 사고처럼, 지난 2020년 구례,하동 홍수처럼 무방비로 속수무책 당하며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당할 수만은 없다. 지금부터라도 정부의 재난안전 상황실에 국내의 모든 강 하천,교량,터널,철도,교통신호 제어를 인공지능이 자율적으로 예측 통합 관리하는 재난안전빅데이터통합플랫폼 관제센터를 운영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의 재난안전 빅데이터통합플랫폼을 국제 표준에 맞게 구축함으로써 국내의 재난 대비는 물론 재난안전빅데이터통합플랫폼을 통해 구축된 역량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국가 신성장동력을 삼아 더욱 치열해지는해외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수주전의 첨병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UN 2030지속가능발전목표(SDGS)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많은 자연 재해로부터 국가별 예측 가능한 재난안전 빅데이터통합플랫폼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지구촌의 재난안전 문제에 관한 선도적 역할을 추가함으로서, K-보건방역으로 인정받은대한민국의 국제적 역량을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 분야에서 산업화해야 하는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재난안전 빅데이터통합플랫폼 구축 기술 개발은 어디까지 왔을까. 하천홍수를 예를 들어보자. 스마트 홍수 관리 시스템은 2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농림축산식품부는 2001년부터 2030년까지 4,765억의 예산으로 농업용수관리자동화(TM/TC : TeleMetering/ TeleControl) 사업을 추진하였다. 홍수와 가뭄, 관리인력 부족 등에 대응하고자 전기,전자,통신 기술을 활용한 TM/TC 시스템으로 현장시설물의 상태를 원격계측(TM : TeleMetering)하여 중앙관리소에서 관리자가 컴퓨터 모니터로 현장 상태를 보고 판단하여 원격제어(TC : TeleControl)하는 관리자 중심의 방식이다. 그러나 강우와 함께 동반되는 낙뢰로 인한 잦은 통신두절로 원격관리를 수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오류로 인한 시설물 오작동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았다. 특히 현장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시스템의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비규격화로 통합관리가 어려운 실정으로(국감자료 중)이를 해결하고자 2018∼2020년 4차 산업기술의 자율운영 방안의 연구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둘째, 4차 산업기술의 자율운영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 Internet of Things),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 빅데이터,모바일 기술이 적용된 원격단말장치(RTU : Remote Terminal Unit)가 시설물에 탑재되어 스스로 시설물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고장발생후 조치가 아닌 사전예측 조치함으로 365일 지속가능한 유지관리 체계를 확립할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정보(예 :강우예보,상하류 수위정보)를 수집하여 현장의 수위변화와 비교 분석 판단 강우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자율운영하여 예측할 수 없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응한다. 위 2가지 방식을 비교 분석해보건데 4차산업기반의 자율운영 방식으로 국가하천 홍수관리 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3차산업의 TM/TC 방식만을 고집함으로써 이 피해는 직접적인 홍수 피해 당사자뿐만아니라 전체 국민의 혈세가 고스란히 낭비되고 있다. 세계는 대한민국을 공식적으로 선진국으로 인정했다. 그만큼 책임과 역할이 막중해진것이다. 대한민국은 인공지능 기반의 구조물 관리를 AI 기반으로 하루빨리 선진화하여 최근에 발생한 광주건물 붕괴 사고처럼 후진국형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구조물을 포함한재난안전 빅데이터통합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선도국이 되어 대한민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SOC 수주와 연계하여 대한민국의 또 다른 먹거리를 창출하길 기대해본다. 오늘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온갖 자연재해로 고통받고 있다. 대한민국 재난안전플랫폼 시스템이 이를 조금이라도 미리 예측하여 대비한다면 재난 없는 인류 국가 건설에 한 발짝이라도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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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산책] 박완서 시인의 "일상의 기적"을 생각하며7월의 월요일, 코로나 19로 지친 우리에게 '일상의 행복한 시간의 기적을 주소서!' 기도하며, 박완서 시인의 시 '일상의 기적'을 읇조려 봅니다.(사진=오명규 자문위원) 일상의 기적 <박완서> 덜컥 탈이 났다. 유쾌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에서일어나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 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하기,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양말을 신는 일, 기침을 하는 일,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내게는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별수 없이 병원에 다녀와서하루를 빈둥거리며 보냈다. 비로소 몸의 소리가 들려왔다. 실은 그동안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어깨도 힘들었노라, 눈도 피곤했노라,몸 구석구석에서 불평을 해댔다. 언제까지나 내 마음대로 될 줄 알았던 나의 몸이, 이렇게 기습적으로 반란을 일으킬 줄은 예상조차 못했던 터라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 중이다. 이때 중국 속담이 떠올랐다.“기적은 하늘을 날거나바다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예전에 싱겁게 웃어 넘겼던 그 말이 다시 생각난 건,반듯하고 짱짱하게 걷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괜한 말이 아니었다. ‘아프기 전과 후’가 이렇게 명확하게 갈리는 게 몸의 신비가 아니고 무엇이랴! 얼마 전에는 젊은 날에윗분으로 모셨던 분의 병문안을 다녀왔다. 몇년에 걸쳐 점점 건강이 나빠져이제 그분이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눈을 깜빡이는 정도에 불과했다. 예민한 감수성과 날카로운 직관력으로 명성을 날리던 분의 그런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려니,한때의 빛나던 재능도 다 소용 없구나싶어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돌아오면서 지금 저분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혼자서 일어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하고, 산책하는 등그런 아주 사소한 일이 아닐까. 다만 그런 소소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대개는 너무 늦은 뒤라는 점이 안타깝다. 우리는 하늘을 날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이루고 싶어 안달하며 무리를 한다. 땅 위를 걷는 것쯤은 당연한 일인 줄 알고 말이다. 사나흘 동안노인네처럼 파스도 붙여 보고물리치료도 받아 보니 알겠다. 타인에게 일어나는 일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말라는 진단이지만 아침에 벌떡 일어나는 일이 감사한 일임을 이번에 또 배웠다. 건강하면 다 가진 것이다. 오늘도 일상에 감사하며 살자! 지금, 감사를 느끼고 계시는지? 우리들이 입으로는감사를 외치지만진정으로 느끼는 사람은 적은 것 같다. 안구 하나 구입하려면1억이라고 하니눈 두개를 갈아 끼우려면 2억이 들고 신장 바꾸는 데는 3천만원, 심장 바꾸는 데는 5억원, 간 이식 하는 데는7천만원, 팔다리가 없어의수와 의족을 끼워 넣으려면더 많은 돈이 든답니다. 지금!두 눈을 뜨고 두 다리로 건강하게 걸어다니는사람은 몸에 51억원이 넘는재산을 지니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도로 한 가운데를 질주하는어떤 자동차보다 비싼 훌륭한 두발 자가용을 가지고 세상을 활보하고 있다는 기쁨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사고로 앰뷸런스에 실려 갈 때산소호흡기를 쓰면한 시간에 36만원을 내야 한다니 눈, 코, 입 다 가지고두 다리로 걸어 다니면서 공기를 공짜로 마시고 있다면하루에 860만원씩 버는 샘입니다. 우리들은 51억짜리 몸에하루에 860만원씩 공짜로 받을수있으니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요? 그런데 왜우리는 늘 불행하다고생각하는 걸까요? 그건 욕심 때문이겠지요.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이 없고,기쁨이 없으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감사하는 사람만이행복을 누릴 수 있고,감사하는 사람은 행복이라는 정상에이미 올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잎 클로버는 행복!네잎 클로버는 행운? 행복하면 되지 행운까지 바란다면 그 또한 욕심이겠지요. 오늘부터 지금부터 숨 쉴 때마다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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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노조 환영…소방공무원 노동기본권 개선뿐만 아니라 대국민 소방서비스 질 향상 기대”이은주 국회의원(정의당) 오늘 7월6일부터 소방공무원들이 법적으로 노조 가입·활동이 가능해졌다.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에 따라 소방공무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공무원노조법이 지난해 12월 국회 통과하면서, 소방공무원들에게 노조 가입의 자유가 열렸다. 오랜기간 노조 울타리 밖에서 제대로 된 노동권을 확보하지도, 요구하지도 못한 채 일해 온 소방공무원들이 이제라도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찾을 기회가 만들어진 것이다. 노조가 만들어졌다고 산적한 현안들이 일거에 해소되진 않겠지만, 노조가 내딛는 걸음마다 새로운 희망이 움틀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소방공무원의 노조 가입은 노동권 보장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들의 노동권 보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 대국민 소방서비스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노조 활동을 통해 소방의 고질적인 승진 적체와 강도 높은 근무체계 개선, 인력부족과 노후장비 교체, 수당 현실화 등 소방조직의 노동조건을 개선해 소방공무원들이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오롯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 아울러 소방청을 비롯한 각 지역소방본부, 일선 소방서 등에서도 노조와의 소통과 상생·협력에 힘써주길 바란다. 활발한 소통이야말로 건전한 공무원 노사관계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다. 마지막으로, 아직 노조 단계로 진입하지 못한 경찰공무원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경찰공무원은 개정 공무원직장협의회법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직장협의회를 설립‧활동하고 있지만, 공무원직장협의회법 자체가 가진 한계에 따라 실질적인 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월 공무원직협 간 연합협의회 설립을 허용하고, 직협 가입 제한 범위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직협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번 7월 임시회의에서 공무원직협법 개정안 논의를 빠르게 진행해 경찰공무원들 또한 노동기본권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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