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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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예술 거장' 크리스 드루리 작품 하동서 첫 선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대지예술(Land Art) 거장' 크리스 드루리(68)의 대지예술 작품이 경남 하동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하동군은 28일 2016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가 열리는 적량면 동리 지리산생태아트파크에서 크리스 드루리 작품 제막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했다. 대지예술은 자연의 모든 곳을 전시관 혹은 작품 활동 무대로 삼아 펼치는 예술세계로 자연에서 나고 자라고 소멸하는 소재로 창작하는 자연주의의 한 장르다. 크리스 드루리는 갤러리의 시스템 밖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대지예술의 거장으로, 자연과 자연재료를 소재로 많은 대지예술 작품을 남겼다. 크리스 드루리가 하동에서 대지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생태예술제의 레지던시 특별 초대작가로 참여한 크리스 드루리의 대지예술 작품은 하동을 상징하는 차나무와 자연 그대로의 돌을 소재로 창작한 'Jirisan Tea Line(지리산 티 라인)'. 크리스 드루리는 지난 7월 하동을 방문해 지리산 일원을 둘러본 뒤 지난 10일부터 13일간의 작업 끝에 마무리했다. 작품은 가로 23m 세로 3m 69㎡의 사각공간 자갈밭 중간에 나란히 정렬된 돌 12개를 놓고 그 사이로 물 흐르듯 차나무를 심어 연결시켰다. 그리고 하늘과 땅과 산과 물 그 사이의 균형에 관한 것으로, 나란히 정렬된 12개의 돌은 작품이 마주하는 산의 정상과 일치하도록 배치했다. 우리 몸의 균형과 건강을 생성시키는 의학적 침을 맞듯 자연 속에서 조화와 생물의 다양성에 힘을 심어주려는 의미가 담겼다. 작품은 자연과 문화, 내적영역과 외적영역, 소우주와 대우주 같은 세계의 다양하고 상이한 현상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표현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원시의 자연이 잘 보존된 지리산에 세계적인 대지예술 거장의 작품이 국내 첫선을 보여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 작품을 통해 알프스 하동이 우리나라 대지예술의 명소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대지예술 작품 개막식에 이어 생태아트파크와 삼화에코하우스 일원에서 '다시 자연으로'를 주제로 한 생태예술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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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에스원, 해피 세이브 프로그램 협약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28일 오후 본점에서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인 에스원(대표 육현표)과 ‘BNK-에스원 해피 세이브(HAPPY SAVE)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이 다른 광역시와 비교해 심장정지환자의 생존율이 낮은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약 8개월동안 토요일마다 문현동 본점에서 은행장부터 신입직원까지 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순차적으로 대한심폐소생협회 교육인증기관인 에스원의 ‘심폐소생술 일반인과정 교육’을 이수해 나갈 계획이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사람이 10% 늘어날 때마다 해당 지역 내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확률이 1.36배 높아진다고 한다. 두 기업은 급성 심장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시 필수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AED) 30대를 공동(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구입해 부산지역 30개 사회복지관에 기증한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에스원과 함께하는 이번 HAPPY SAVE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시민들 인식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각종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광역시별 심장정지환자 생존율(2014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생존율은 5.7%로 서울 8.6%, 대전 7.3%, 인천 5.8%에 비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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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윤성효 교수, 대한지질학회 학술상 수상화산학·지질학 발전 기여 업적…화산 연구 사회적 관심 유도에도 공헌 부산대학교는 백두산 화산 연구로 잘 알려진 지구과학교육과 윤성효 교수가 지난 27일 대한지질학회로부터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윤성효 교수는 지난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 ‘대한지질학회 제71차 정기총회 및 추계지질과학연합학술대회’에서 대한지질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의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에 대한 암석학적 연구’를 수행해 백악기 화산암체가 칼데라 잔존구조(cauldron)를 나타냄을 밝혔으며, ‘우리나라 지각하부 상부맨틀의 구성 물질 및 온도-압력에 대한 연구’를 포함해 화산암석학 및 화산지질학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이뤄왔다. 최근 10여 년간 백두산 분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여러 기관에서 화산 관련 대형 연구과제가 이뤄지는 데 크게 기여했고, 화산학 및 화산방재학 분야 개척에도 공헌한 점 등 우리나라 지질학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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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사조수산대상 신진학술상 2명 동시 수상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16년도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수산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위생가공과 조미라 박사와 남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 유준택 박사가 ‘사조수산대상 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사조수산대상 신진학술상은 수산발전에 기여한 실적이 큰 논문에 대하여 젊은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국수산과학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여하여 권위를 인정받고 있음 식품위생가공과 조미라 박사는 양식어류 체내에 잔류하는 항생물질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어업인은 물론 누구나 쉽게 항생물질 유무를 진단 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한 수산물 생산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을 하게 되었다. 본 연구논문에서는 양식수산물에 사용되고 있는 유사 계열의 여러 항생물질(테트라싸이클린계, 퀴놀론계, β-락탐계 및 설파계 항생물질)을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하여 잔류 허용량이하의 농도까지 검출이 가능해, 분석시간을 단축시키고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남해수산연구소(여수시 소재) 자원환경과 유준택 박사는 전남 진도해역의 대표적인 이상해황 중 하나인 냉수대의 세력 변화에 따른 한류성·난류성 어류자원의 가입량 및 연안생태계 변화를 밝혀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진도 냉수대는 조류의 세기에 따라 진도해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20℃ 이하의 저온수를 말하며, 냉수대의 이동 및 세력 확장에 따라 주변 해역에 서식하는 수산자원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본 논문에서는 남해 서부해역에서 3년간 연구한 결과 총 31종의 어류가 출현했으며, 특히 냉수대 세력이 강한 시기에는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황강달이·도화뱅어 등이 많이 가입했고, 냉수대 세력이 약한 시기에는 삼치·밴댕이 등 난류성 회유어종들의 가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수산물의 안전한 생산과, 지속적인 수산자원 확보를 위한 수산과학기술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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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모의수업 우수자 장학금 180만원 지급11월 7~28일 예비교사 아카데미 등 전공 강화 집중 동명대(총장 오거돈)가 27일 오후 6시 대학본부 경영관 107호에서 지난 7월부터 유아교육과 재학생 25명이 예비 유아교사로서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한 ‘창의인성 모의수업 경진대회’에서 6명의 우수자를 선발, 시상식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동명대 지방대학특성화(CK-I)사업단(총괄단장 김정인) 중 창의인성사업단(단장 윤정진)은 7월 27일부터 4차례에 걸쳐 모의수업과 관련한 특강을 진행, 수업 방안에 대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2단계의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수여자는 ▲대상(50만원) 1명 박윤희(유아교육과 4) ▲금상(40만원) 1명 김경서(유아교육과 4) ▲은상(30만원) 1명 김지은(유아교육과 4)▲동상(20만원) 3명 김소정, 조예슬, 김한솔(유아교육과 3) 등 총 6명이다. 또한 창의인성사업단은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동서양적 가치관 장점이 어우러진 교육모델 발굴을 위한 ‘창의인성 예비교사 아카데미’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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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28일 '방어진 아트페스티벌' 개최울산 동구청은 오는 28일부터 3일간 문화적 감성을 가득 채워줄 '방어진 아트페스티벌(Art-Festival)'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방어진, 소리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방어진 슬도 소리체험관 일원에서 방어진항의 역사를 테마로 한 주제전과 배 띄우기 퍼포먼스, 아트체험 등 예술을 좀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 1 주제전에서는 ‘낡은 것의 익숙함과 편안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주제로 일제강점기 동해안 최대의 항구로 근대조선 산업이 시작된 방어진항의 옛 모습을 조각가 이인행, 인간문화재 천재동, 서양화가 최병화의 작품속에 담았다. 제 2 주제전에서는‘포구에 부는 신바람’이라는 주제로 문화관광도시 동구의 미래를 사진작가 김경상, 서양화가 최정임, 조각가 우성립의 작품에 담아 전시한다. 특히 동구 방어동 출신이면서 방어진초등학교 첫 한국인 교사이자 울산최초의 전시회를 기획했던 고 천재동 화백의 동요화, 토우, 창작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세계유네스코 다큐멘터리 작가면서 교황 사진작가로 잘 알려진 김경상 작가의 사진들을 통해 1970년대 어촌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성끝마을과 방어진 골목의 옛 모습, 울산의 비경 슬도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1929년 조선 최초의 철공조선소가 설립되면서 조선산업의 모태가 되었던 방어진항의 다양한 모습을 작가의 작품을 통해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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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지진과 내진설계, 주민안전' 특강 실시울주군의회(의장 한성율)는 26일 의회 제1회의실에서 울산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김익현(한국지진공학회 부회장) 교수를 초청,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지진과 내진설계, 그리고 주민안전’이란 주제로 한성율 의장을 비롯한 의원, 의회 전문위원,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20분간 진행됐다. 김 교수는 특강에서 △우리나라의 지진환경 및 지진 피해 사례 △해외 석유화학시설과 원전의 지진피해 사례로 보는 울산지역 지진환경 △내진설계 및 내진 보강의 개념 등 지역 실정 및 환경에 대해 강의를 가졌다. 한성율 의장은 “지난 9월 울주 경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지진, 그리고 계속되는 여진으로 군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지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군민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안전한 울주 건설을 위한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특강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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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생태놀이터 2곳 이달말 완공울산 중구가 아이들의 창의적인 체험형 놀이 공간이자 가족간 커뮤니티 공간이 될 생태놀이터 2곳을 이달 말 준공한다. 중구는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조성한 2016년 생태놀이터 ‘다운동 무궁화공원’과 ‘태화동 새터공원’이 마무리 공사에 들어가 이달 말 공사를 완료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는 다음달 중으로 준공식을 갖고 생태놀이터 2곳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생태놀이터란 도시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집 가까이에서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도록 흙, 물, 풀, 나무, 동식물 등 다양한 자연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해 놀이와 생태학습. 체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생태공간을 말한다. 1652㎡규모인 다운동 무궁화공원은 지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연놀이공간으로 나비를 형상화했으며, 꽃잎 미끄럼틀과 모래놀이장, 놀이언덕, 통나무건너기, 토굴 등이 설치됐다. 또 무궁화동산과 초화원은 물론, 도서관도 비치해 놀이와 야외학습 등이 병행될 수 있도록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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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직원들, 공공청사 부지 활용계획 내놨다울산 북구의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 공공청사 부지 활용계획안을 내놨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공유재산 관리 부서인 총무과는 물론 도시행정과, 건설과, 공원녹지과, 건축주택과, 문화체육과 등 관련 부서 직원들이 TF팀을 만들어 약 5개월에 걸쳐 복합행정타운 조성방안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북구의회 의원,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특정 기관에 용역을 맡기지 않고 관련 부서 직원들이 업무의 전문성을 살려 참여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TF팀은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 사례를 분석해 북구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부지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대상 부지는 북구청 인근 오토밸리복지센터 뒤 연암동 1118-2번지 일원 면적 1만6441㎡의 부지로 북구는 향후 행정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지난 2012년 토지매입을 완료했고 현재는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공공청사부지 활용 수립 TF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부지 활용계획을 제안했다. 공공청사의 복합공간화를 위해 공공청사존, 창조경제존, 복지존, 문화광장, 친수공원 안을 제시했다. 존별로 향후 10년간 수요가 예상되거나 또는 구체적 건립계획이 마련되는 건축물을 주변 시설과의 연계성 등을 검토해 건립하고 부지 내 두부곡천은 생태하천화해 친수공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조영진 재산관리 주무관은 “현대의 공공청사는 복합화되면서 여러 시설물이 밀집하는 행정타운의 형태를 띠고 있다”며 “타 지자체 공공청사 신축 사례와 북구에 부족한 시설물, 향후 유입 인구 등을 파악해 존을 설정하고 시설물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직원들의 힘만으로 부지 활용계획의 밑그림이 그려졌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북구청사를 중심으로 중복성과 연계성 등을 고려한 복합행정타운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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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윤종오 의원 "대통령 조건없는 하야" 요구진보정당 출신 무소속 김종훈(울산 동구), 윤종오(울산 북구)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전대미문의 국정위기를 책임지고 박근혜 대통령이 조건없이 하야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은 26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관계, 외교현안, 인사개입, 연설문 작성에 이르기까지 최순실의 국정개입과 농단은 전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의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정치적, 도덕적 권위를 상실했다”며 “어떤 변명으로도, 어떤 미봉책으로도 국민의 분노를 잠재우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박 대통령에게 “국민이 탄핵, 하야, 퇴진을 외치고 있다”며 “이 국면을 모면해보려고 다른 수단이나 방법을 쓴다면 더 큰 국민의 분노에 직면한다는 것을 알고 즉각 조건없이 하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는다면 국회가 탄핵 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지금의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진 특검으로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으며 국정조사도 필요하면 해야 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안은 명백히 탄핵 사안”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했던 사유보다 백배, 천배 더 근거가 있으므로 정치권이 불분명한 태도를 보인다면 정치 불신과 분노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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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준법지원센터, 위치추적 전자감독제도 설명회법무부 진주준법지원센터(소장 천원기)는 26일 센터회의실에서 위치추적 전자감독 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전자감독 대상자의 재범사건등으로 국민의 불안감과 부정적 인식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진주준법지원센터는 전자감독 제도 설명회를 통해 전자감독제 도입배경과 경과, 위치추적시스템 운영체계, 전자감독 집행 운영현황 등을 밝혔다. 센터는 전자감독제도 시행이후 성폭력대상자의 동종 재범률은 1.34%로 제도 시행전 14.1%보다 8분의1수준으로 운영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원기 소장은 "전자감독 대상자의 재범방지를 위해 개별 심리치료 프로그램 과 대상자의 밀착지도 및 경찰과 업무공조 강화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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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시민단체 "롯데그룹, 현지법인화 나서라"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신동빈 회장의 대국민사과와 관련해 롯데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며 ‘현지법인화’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좋은롯데만들기 부산운동본부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신동빈 회장은 대국민사과와 그룹 혁신발표에서 ‘국민기대와 사회적 가치를 우선으로 좋은 기업이 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를 위해 현지법인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롯데그룹은 검찰조사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를 계속해서 언급했지만 국민들에게 신뢰하기 가장 어려운 기업으로 비춰지고 있다”며 “특히 부산시민들에게는 롯데는 돈만 쫓는 기업으로 인식되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롯데 그룹은 유통을 기본으로 성장했다”며 “롯데 유통점은 전국에 분포되어 있다. 롯데 그룹은 대형유통점의 현지법인화를 지역상생의 차원에서 반드시 진행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롯데 부산본부는 “이것이 신동빈 회장이 말한 사회적 가치와 사회공헌이다”며 “롯데는 현지법인화, 부산지역사회공헌센터, 양질의 청년일자리 등 부산시민들의 요구에 대해 이제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2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룹 사장단을 대동하여 기자 회견을 열어 검찰수사에 대한 대국민사과와 그룹 혁신안 방안을 발표했다. 그룹 쇄신안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준법경영위원회 설치 △5년간 40조 원 투자와 7만 명 신규 채용 및 3년간 1만 명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호텔롯데 상장을 통한 기업지배구조개선 △매출 등 실적 위주가 아닌 '질적' 성장 목표 설정 △정책본부(그룹 본사) 축소와 계열사 책임·권한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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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2016년 수확기 벼 매입대책회의' 개최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6일 경남농협지역본부 3층 회의실에서 RPC운영경남협의회 회원인 산지농협 조합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기 벼 매입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산지농협에서 보유중인 '15년산 쌀을 11월 중으로 전량 판매 △벼 매입자금 적기 지원 △수확기 농가 출하 희망물량 최대한 매입 △고령 농업인을 위한 산물벼 매입 확대 △벼 매입 농협RPC 간 협조체제 강화 △전사적인 쌀 판매 및 소비촉진 확대 등의 쌀값 안정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윤해진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올해도 예년 수준의 대풍이 전망되고 있지만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어 쌀 시장 여건이 어느 해보다 어려워 농협의 역할이 중요한 때이다”라며“농가 벼 매입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쌀 판매대책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벼 수확기를 맞아 벼 매입이 완료될 때까지 산지농협에서 보유한 미곡종합처리장 15곳과 건조저장시설 18곳을 대상으로 수매현장을 지원하는 등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갔으며, 원활한 벼매입을 위한 무이자 자금 657억 원을 우선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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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거제대교 경관도로공사 난간 잘라 안전사고 우려”경남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거제~통영시를 연결하는 신거제대교에 경관도로조성공사를 발주했으나 공사 과정에서 방호울타리가 훼손돼 추락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지난 2014년 공고문 2014-36호를 통해 ‘국도14호선 신거제대교 경관도로 설치공사’를 1, 2차로 나누어 발주했다. 2차분에 해당하는 이 경관조명 설치공사는 총 사업비 10억6000만원을 투입해 조명간선 850m, 가로등 25개소, 경관조명 390m, 연출자재 620개 등이 설치되며, 지난 4월에 착공해 오는 2017년 5월 29일 준공된다. 그러나 A시공사는 신거제대교 중간 인도 좌우 지점에 밤하늘을 비추는 서치라이트 설치하기 위해 방호울타리(가로, 세로 1여m)를 2곳을 절단, 조명박스를 설치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방호울타리(난간)에 관한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인 차량의 길 밖 이탈을 방지, 탑승자의 안전확보, 충돌 차량을 정상적인 진행 방향으로 복귀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다. 통영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초 통영시에 거제 방면으로 달리던 대형 트레일러가 운전자 부주의로 신거제대교 방호울타리와 추돌했으나, 바다에 추락하지 않았던 것은 방호울타리 덕분이었다”면서 “운전자 안전을 위해 절대 방호울타리를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거제경찰서 관계자는 “방호울타리는 신거제대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난간 추돌사고 시 운전자와 탑승객들을 보호하기 때문에 즉시 복구를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공사 감리자는 “설계상에는 방호울타리를 절단해 조명박스를 설치토록 돼 있다. 현재 시험운용 중이지만 준공 후 신거제대교가 색다른 야경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절단 된 방호울타리는 재검토해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강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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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부곡온천병원-경남지체장애인협회 업무협약 체결경남 창녕부곡온천병원(이사장 강영숙)은 26일 오전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장애인 가족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덕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강영숙 부곡온천병원 이사장은 장애로 겪을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 지원· 치료 등 장애인과 지역사회와의 통합을 모색하는데 힘쓰기로 약속했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김덕선 회장은 “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건강 등의 지원활동이 재활과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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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폴리텍대학, 정신건강 홍보캠페인 실시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는 26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캠페인’을 펼쳤다.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총학생회와 부산북구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가 함께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올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이날 캠페인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촉진과 중독에 대한 올바른 인식전환, 자살예방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전환, 건강한 음주문화정착, 학교내 올바른 정신건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식당 앞 야외부스에서 학생개별상담, 무료선별검사, 앙케이트 조사, 고글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활동으로 진행됐다. 도재윤 학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우리 학생들의 정신과 마음이 건강해져 행복한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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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안전 업무 협약울산시교육청은 24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험동에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심재현)과 학교 안전사고 예방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 재난안전관리 대책 수립 교류 △학교 재난안전 교육교재 및 안전교육 △진로 및 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교 시설물 안전 모니터링 기술 시범 운영 등 울산의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도시홍수 및 지반재난실험동에서는 업무협약을 기념해 성안중학교 50여명 학생들이 급류하천 탈출 체험시설 등 안전 체험을 가졌다. 이번 실험동은 지난해 자연재난분야 연구를 위해 건립됐으며 올해 6월 연구실험 외에 재난피해 저감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급류하천, 지하침수, 강우체험 등 재난안전 체험시설을 구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재난안전 종합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재난안전체험시설을 활용한 안전교육 및 각종 체험프로그램 지원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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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서 올해 분사 2개 사업부 울산 떠난다현대중공업이 분사를 추진하면서 올해 확정된 4개 사업부 중 2개 사업부가 울산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분사하기로 검토 중인 2개 사업부도 울산에 남아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것이 지역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25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금까지 분사가 확정된 분야는 △산업용 펌프와 압축기 설비부문 △유지보수와 운영 서비스를 담당하는 설비 지원 부문 △로봇사업부 △태양광사업부 등 4개 분야다. 이 중 로봇사업부가 대구에, 태양광사업부가 충북 음성군에 터전을 잡는 것으로 확정됐다. ◇로봇사업부는 대구로, 태양광사업부는 충북 음성으로 로봇사업부는 당초 대구의 현대커먼스엔진과 현대중공업이 건설장비용 엔진을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했으나 최근 현대커먼스엔진이 철수하면서 그 자리에 로봇사업부를 분사키로 했다. 로봇사업부는 연매출 2500억원 정도의 규모며 분사 인원은 약 200명 정도로 예상되며 11월 분사가 완료된다. 태양광사업부는 현대중공업이 100%의 지분을 가지고 충북 음성군에 설립한 자회사였다. 현대중공업이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계열사였지만 이번 분사로 독립법인화하기로 결정됐다. 분사 인원은 약 170명 정도다. 올해 분사를 추진한 산업용 펌프와 압축기 설비부문은 현대중공업터보기계로 지난 4월 분사했고, 유지보수와 운영 서비스를 담당하는 설비 지원 부문은 MOS㈜로 8월에 분사해 울산에 잔류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 같은 분사에 대해 “채권단이 권유로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분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대구와 음성으로 공장을 옮기더라도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으므로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내년에 분사를 추진키로 검토 중인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와 건설장비사업부다. ◇내년 전기전자사업부, 건설장비사업부 울산 잔류할까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는 연매출액이 2조5000억원에 이르며 인력은 약 2800명 정도다. 또 건설장비사업부도 연매출액이 2조2000억원에 이르며 인력은 약 1300명 정도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 2개 사업부의 시설장비가 울산 본사에 있기 때문에 분사하더라도 울산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일부 영업 조직은 다른 도시로 갈 개연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는 하청화해 충북 음성군으로 빼내 직영을 최소화하고 건설장비사업부도 군산공장으로 옮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도시로 옮겨가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생산을 하청으로 돌려 몸집을 줄여나갈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분사에 대한 노조의 입장은 일관됐다. 회사가 5만명의 인력 중 소수의 인력만 타지로 떠난다고 말하지만 소수라 할지라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 노조의 방침이어서 분사를 거부한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모든 조합원에게 분사로 옮기는 전적동의서를 쓰지 말아줄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끝까지 조합원의 위치를 책임지고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분사로 옮길 경우 임금 저하, 노동조건 악화는 물론이고 성과급제 적용, 인사평가제 부활은 불보듯 하다”고 말했다. 또 “회사가 조선산업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구조조정을 강행하는 것은 불합리한 조치”라며 “영업이 어렵다고 기술자들을 잘라 내버리면 기술자 없는 조선업의 성장동력은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은 동구의 모든 것” 분사 바라보는 시민들 불안 주민들의 반발도 심상찮다. 동구 일산동 최모씨(72)는 “현대중공업이 들어선 동구의 바다는 천혜의 절경이며 어획량이 풍부한 울산시민들의 보고였다”며 “어민들과 시민 모두가 희생하며 양보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성장한 기업이 당장 어렵다고 하나 둘 사업부를 빼간다면 시민들의 불안감은 어쩌란 말이냐”고 말했다. 전하동 박모씨(56)씨는 “현대중공업은 울산 동구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조선업 불황에 휘청했던 동구가 겨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 다시 분사로 시끄러워 지역경제에 타격을 받는다면 주민들의 희망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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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사고로부터 해운대해수욕장 사수하라”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는 25일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 최대 해양관광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합동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합동방제훈련에는 부산해경을 비롯해 부산시, 해운대구청, 소방, 경찰, 보건, 해운대구관광시설사업소,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3개 관계기관에서 2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동백섬 앞에서 대형화물선이 충돌해 해운대해수욕장으로 100톤의 검은색 기름이 유입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훈련은 최초로 해상방제와 해안방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한 재난상황에 동시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해경과 지자체간의 협력관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해경은 이번 훈련에서 △사고선 파공부 봉쇄 △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막 설치 △대규모 유출유회수와 같은 방제 긴급조치를 실시 △해안오염조사를 통한 방제구역 설정 △전략에 따른 전문장비를 동원한 해안부착유 제거 등 다양한 해안방제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은 △해안방제 인력동원 △피해 야생동물구호 경찰은 △위험한 방제작업구역 내 일반인 출입통제를, 소방과 보건소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역할을 하게 된다. 박세영 서장은 "실제 위험성이 있는 해역에서 민·관이 협력하는 대규모 합동 훈련을 실시해 지역적 방제역량을 강화하고 부산의 해양환경과 국민안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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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년보호사건 법관, 보호소년 위해 한 곳에 모여범죄를 저질러 보호처분을 받은 보호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법관, 교수, 공무원 등이 함께 논의하고 연구할 수 있는 연구회가 만들어졌다. 24일 부산가정법원 중회의실에서 문형배 부산가정법원장, 권순건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천종호 부장판사, 김옥곤 부장판사 및 조사관 4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년보호 실무연구회 창립총회 및 워크숍이 개최됐다. 법원행정처와 부산가정법원의 후원으로 첫 발을 내딛은 소년보호 실무연구회는 소년사법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소년보호사건 담당 법관 35명, 조사관 51명이 모여 구성된 모임이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회칙이 제정해 소년보호사건 분야에 관심이 있는 교수, 연구원,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준회원으로 가입시켜 소년보호사건 분야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창립총회 이후 청소년복지지원법의 개정으로 국비 지원의 근거를 마련한 청소년회복센터에 대해 워크숍이 진행됐고, 천종호 부장판사가 ‘청소년회복센터의 의의와 전망’을 주제로, 임윤택 둥지청소년회복센터장이 ‘청소년회복센터의 운영현황’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소년보호 실무연구회 초대 회장인 천종호 부장판사는 “소년보호 실무연구회가 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밑거름이 되고 청소년회복센터가 보다 많은 아이들을 범죄의 길에서 벗어나게 도와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회복센터는 가정이 해체되거나 부모의 보호력이 미약한 소년들을 법원의 위탁을 받아 부모 대신에 보호·양육하는 ‘대안가정(사법형 그룹홈)’으로 지난 5월 19일 청소년복지지원법 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집행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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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에코하우스,부산국제건축대전 베스트 어워드 수상부산 서구는 초장동에 자리한 천마산에코하우스가 제32회 부산국제건축대전에서 완공건축물부문 베스트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국제건축대전은 (사)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와 부산시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다. 완공건축물 부문은 최근 5년 이내 사용승인 및 준공 완료된 건축물 가운데 우수 건축물을 발굴·시상한다. 천마산에코하우스는 환경부의 친환경 지속가능한 도시조성사업의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국·시비 22억 원을 투입해 친환경 주택체험관으로 지난해 3월 건립됐다. 지난해 4월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와 매일 밤 단편영화 등을 무료 상영하는 옥상달빛극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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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동아대-부경대 연합 보부상 글로벌 활동 화제10월 23까지 중국 심천서 지역중소기업수출지원 큰 몫 중국 심천 컨벤션센터에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국제선물용품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해외시장개척 지원을 위해 동반 참가한 유학생 연계 동명대-동아대-부경대 연합 보부상들의 활동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박람회에는 (주)라모수(총괄이사 김태진)외 7개 기업이 참가해 금경민(동명대 국제통상학과) 학생 등 총 14명의 학생들이 참여 기업별 수출 활동을 펼친 결과 ▲1만5천불의 현지 판매실적과 ▲371건의 수출상담 그리고 ▲45만불의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유학생연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협업사업은 유학생과 재학생이 팀을 구성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부산시-부산지방중소기업청-동명대가 시범사업 수행으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올해는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동아대, 부경대가 추가 참가해 9월 2일 발대식과 함께 사업을 본격화했다. 참가학생들은 하계 방학기간 참여기업에 대한 현장실습을 통해 제품습득 및 바이어 발굴활동을 사전 시행하며, 9월부터는 장기현장실습기간에 제품홍보를 위한 타오바오, 티몰 등 현지 온라인 전자상거래에서 판매 활동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특히 4주간은 유학생 국가 현지에서 활동을 한다. 이 사업에 2년 연속 참여한 (주)라모수 김태진 총괄이사는 “작년에 참여한 학생들과 중국 현지진출을 위한 다수의 활동으로 홍콩 바이어로부터 8만불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는 등 성과가 좋았는데 올 해 참가한 학생들도 역량이 뛰어나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신동석 동명대 LINC사업단장은 “지난해에는 진출 국가를 중국으로 한정했지만, 올해는 베트남등 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에는 현지 사정에 밝은 유학생을 통한 판로개척 지원을, 유학생에게는 국내기업 취업기회 제공을 통한 국내 정주여건 개선을, 재학생들에게는 글로벌마인드 함양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주)라모수 등 30개의 지역 기업이 참가하고 있으며, 유학생을 포함한 60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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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FCA 최고 품질 우수업체 선정넥센타이어가 FCA(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사로부터 최고 품질 우수 업체로 선정되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FCA가 중국 상해 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한 ‘2016 FCA APAC QUALITAS(Annual Strategy Meeting & Supplier Awards Ceremony)’에서 Quality - APAC Export 부문 최고 품질 우수 업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2016 FCA APAC QUALITAS’는 FCA가 매년 글로벌 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과 Warranty, 기술력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어워드 Quality - APAC Export 부문에서 타이어 업계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브랜드 가치를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넥센타이어는 FCA의 대표 중대형 픽업트럭인 ‘램 3500’과 상업용 밴인 ‘램 프로마스터’를 비롯해, 미니밴의 원조라 불리우는 ‘타운&컨트리’의 후속 모델인 ‘퍼시피카’ 차량에도 올해부터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북미시장에서의 OE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3월 미국 JD파워가 발표한 신차용 타이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승용차 부문 4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메이저리그 3개 구단과의 파트너십 체결뿐만 아니라 포뮬러 드리프트 경기 후원 등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미국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판매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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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21일 건축시공기술대전에서 6팀 수상최우수 2팀, 우수 4팀 11년 연속 대기록 동명대(총장 오거돈)가 21일 한서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건축시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건축시공기술대전에서 건축공학과 재학생 9명이 참가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동명대 지방대학특성화(CK-I)사업단(총괄단장 김정인) 중 BIM건축사업단(단장 임남기)은 전국 BIM관련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학회에서 동명대는 최우수상 2팀(▲건축공학과 4 이창호, 현동석 ▲건축공학과 4 정연빈), 우수상 4팀(▲건축공학과 4 임민섭 ▲건축공학과 4 김형중, 전지훈 ▲건축공학과 4 박민우 ▲건축공학과 4 김현우) 등 총 6팀이 수상했으며 11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BIM건축사업단은 재학생들의 지속적인 학회 및 대회 참가를 통해 최신 BIM트렌드 및 관련 기술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9월 30일에는 ’BIM Awards 2016’ 우수상 수상, 10월 18일에는 파이브디위드와 MOU를 체결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BIM이란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줄임말로 컴퓨터 기술 기반의 새로운 건축설계 방법이다. 동명대학교 개요 2017년 건학 40주년을 맞는 산학실용교육 명문 동명대는 취업률 2년 연속 부울 사립대 1위, 대학구조개혁평가 전국 최상위권 실현에 더해 최근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하는 ACE사업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LINC사업 ▲지방대학 특성화를 지향하는 CK사업 ▲취업을 활성화하는 PRIME사업 ▲해양플랜트O&M사업 등 5대 국책사업에 모두 선정되어 약 800여억원의 국가자금을 지원받아 학생교육과 장학금 등에 사용하는 ‘학생이 행복하고 신바람나는’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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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의원, 풍수해보험법 개정안 발의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울산 중구)이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를 대비해 운영되고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대상에 전통시장 상인,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풍수해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22일 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태풍 ‘차바’ 피해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통해 자연재난 발생에 따른 지원 정책강화를 위해 관련 입법을 언급했고, 이번 풍수해보험법 개정안은 후속조치의 하나로 발의된 것이다. 울산 중구가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지만 대부분의 피해가 시장 상인들에 몰려 있어 재난특별구역으로 지정되지 못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풍수해 보험제도는 국민안전처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최소 55%에서 최대 92%까지 보조함으로써 국민이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풍수해 보험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보험목적물에 주택건물, 농업시설, 어업시설 등으로만 그 대상을 한정하고, 전통시장 상가 및 소상공 시설물을 명시하지 않고 있어 관련 예산 확보가 어렵고 피해발생시 이에 따른 보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갑윤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풍수해보험의 보험목적물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시장내 시설물과 ‘중소기업기본법’에 정하고 있는 중소기업,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사업근로자를 포함해 자연재난 발생시 피해지원을 위한 보험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정 의원은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빈번한 풍수해 재해로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영세 소상공인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일부 지원되는 피해보상이 소액이고 융자혜택을 받지만 이자발생으로 또 다른 부담을 주고 있다”며 “풍수해보험의 목적물에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시설물 및 부속 재산 등을 포함해 자연재난 피해발생시 실질적인 지원과 보상을 통해 정신적․물질적 안정을 보장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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