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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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공존 역행하는 오라관광단지 사업 중단하라"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에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청정과 공존의 제주미래비전에 역행하는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승인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 논란이 일면서 도민 사회의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제주도는 이 개발사업이 지역과 공존하는 사업인지 아니면 사업자의 이윤창출만을 위한 사업인지 여부에 대해 제대로 판단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원희룡 지사의 개발사업 옹호발언 이후 제주도의 사업자 편들기는 노골적”이라며 “특히 환경평가 심의결과가 법적 절차도 무시된 채 번복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의 문제를 지적한 도의원에게 까지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법적 대응을 거론하며 압박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도민들 어느 누구도 이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는 협박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연대회의는 "지금이라도 도민의 여론에 반하는 행정행위를 중단하고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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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초학력 미달 학생 느는데 지원예산은 '절벽'제주에서 기초학력을 갖추지 못한 학생이 늘고 있는 데도 이를 뒷받침하는 예산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구성지 의원(새누리당·안덕면)이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2013년 2.70%, 2014년 3.34%, 2015년 3.79%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 보면 중학교의 경우 2013년 2.67%, 2014년 3.57%, 2015년 4.57%, 고등학교의 경우 2013년 2.73%, 2014년 3.10%, 2015년 3.00%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의 경우 국어 동 4.4%·읍면 3.1%, 수학 동 4.9%·읍면 6.0%, 영어 동 4.3%·읍면 5.1%로, 상대적으로 읍면지역에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예산은 큰 폭으로 줄었다. 2015년 6억9000여 만원이었던 제주도교육청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원 예산은 올해 4억3300여 만원으로 약 2억3000만원 가량 줄었다. 제주도교육청 자체 소계도 1억1450여 만원, 특별교부금 소계도 1억4010여 만원 줄었다. 구 의원은 "기초학력 만큼은 최소한 보통 수준은 유지해야 하는데 제주도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점증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2억원 가량 줄였다"면서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서라도 관련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순관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은 "해가 지날 때 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1%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 등을 인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증액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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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극조생 감귤 가격 하락 이유는?'…경매시장 점검제주도는 최근 극조생 감귤 가격이 다소 하락세를 보여 원인분석 및 향후 대책 방안 마련을 위해 행정시, 농·감협, 출하연합회와 합동으로 5개조 21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 경매시장 점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점검은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서울 가락, 경기 구리, 인천 구월, 대구 북구, 부산 엄궁 등에서 이뤄졌다. 점검 종합 결과에 따르면 출하 초기 강제착색이 의심되는 감귤이 일부 출하됐지만 소비자들이 외면하면서 현재 강제착색된 감귤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농가 및 유통인들의 인식 변화가 뚜렷했다. 또 대부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푸른색을 띤 신선한 감귤이 출하되고 있었으며, 맛도 좋아 전체적인 품질은 양호했으나 도매시장 도착 시 부패과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감귤박스의 경우 운송 과정에서의 부패과에 의한 습기 흡수 등으로 파손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도는 완숙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극조생 감귤 일부가 비 날씨 등으로 인해 부패돼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앞으로 행정시, 지역 농·감협, 감귤출하연합회에서는 감귤 유통 지도·관리 방향을 단속보다는 부패과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선과 과정의 품질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자치경찰단에서는 소과(49㎜ 미만)만을 전문적으로 수집하거나 비규격과를 규격과와 혼합해 상습적으로 출하하는 선과장을 중심으로 관리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32개 도매시장과 유사시장에 대해서도 불시에 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극조생 감귤 가격은 지난 19일 10㎏ 기준 평균가격이 1만1800원까지 하락하는 변곡점을 찍은 뒤 20일 1만2300원, 21일 1만2500원, 22일 1만3100원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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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늬만 농지' 직불금 1억7000만원 부당수령 차단올해 제주도내 '무늬만 농지' 소유자들이 신청한 직불금이 1억7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지난 6월13일부터 9월30일까지 쌀․밭농업․조건불리 직불제 신청농가 1만5000호 농지 1만2096ha를 대상으로 농지 활용 여부 등 이행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결과 농관원 제주지원은 직불금 부정 신청 농지 374ha를 적발, 이를 제주도에 통지해 약 1억7000만 원의 직불금이 지급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직불제 부적합 원인으로는 폐경 농지(114ha), 타인 경작 농지(159ha) 신청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농관원 제주지원 관계자는 "일부 농지 소유자들이 여전히 국가 보조금을 '눈먼 돈'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국가 보조금의 부당 수령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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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호텔, 제주에서 즐기는 해피 할로윈 이벤트 실시KAL호텔이 10월 할로윈 데이를 맞아 고객들을 위한 이색 체험 행사로 ‘해피 할로윈’ 이벤트를 선보인다. 제주KAL호텔에서는 할로윈데이를 포함한 한 주를 할로윈 주간으로 정해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뷔페 레스토랑과 스카이라운지, 로비를 호박과 할로윈 가렌드 등으로 꾸며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뷔페레스토랑 ‘한라’에서는 할로윈데이 당일인 31일 호박파이, 할로윈 쿠키 등의 특별 디저트 코너를 운영하며 ‘아일랜드 테라스 바’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생맥주 무제한 제공, 술과 안주류 30% 할인(프로모션 맥주 제외) 등으로 흥겨운 할로윈 축제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델리샵에서도 할로윈데이를 맞아 ‘데블스 머드 케이크 Devil’s mud cake 특별 키즈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0월 30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이번 강좌는 만 6세 어린이부터 초등학생까지 대상으로 하며 부모 중 한명과 동반하여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4만원이며 동반가족 상설 뷔페 30% 할인, 쿠캥클래스 이수증, 레시피 증정, 기념사진 촬영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서귀포KAL호텔도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뷔페 레스토랑과 로비라운지를 할로윈 분위기로 장식하고 할로윈 가면, 머리띠 대여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뷔페 레스토랑 ‘살레’에서는 할로윈 데이 당일 특별 디저트 코너가 운영되며 로비라운지에서는 29일부터 30일까지 할로윈 파티 ‘엔조이 & 호러 나이트 이벤트’가 진행된다. 할로윈 뷔페가 함께하는 달콤한 와인파티로 진행될 ‘엔조이 & 호러 나이트 이벤트’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할로윈의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KAL호텔 할로윈데이 이벤트는 KAL호텔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또는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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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표 캐릭터 ‘꼬마하르방 제돌이’, 제주도지사 표창 수상제주 취약계층 복지에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 인정받아 <사회적경제한마당>, <제주감귤박람회> 홍보대사로 맹활약 중인 돌하르방 캐릭터 ‘제돌이’가 22일(토) 원희룡 제주도지사로부터 ‘착한 캐릭터’ 표창장을 받았다. 제주도의 대표 상징물인 돌하르방을 모티프로 제작된 ‘꼬마하르방 제돌이’는 2013년도부터 제주도 사회적경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제주도의 공익신장을 위해 앞장서왔다. 이번에 원 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받게 된 것도 그동안 제주지역의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노인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덕분이다. ‘꼬마하르방 제돌이’를 만든 ㈜시와월드에서는 2014년부터 매해 명절마다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초콜릿 나눔’, ‘마카롱 기부행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덕분에 해마다 1,000 가구이상의 소외가정이 제돌이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카카오(다음)와 함께 전국의 작은 도서관 3,000곳에 제주어 교육 책 1만 5,000권을 무료로 기증하기도 했다. 이번 시상식을 진행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는 기업에 표창장을 수여한 적은 있어도 캐릭터에게 수여해 보기는 처음이라며 첫 번째 사례가 된 만큼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캐릭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시와월드의 우영진 대표는 “제돌이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지역 캐릭터로서 도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다. 도민분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꼬마하르방 제돌이’는 앞으로도 도내 독거노인 분들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제주광역푸드뱅크>와 손을 잡고 ‘제돌이와 함께하는 식품 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꼬마하르방 제돌이는 아시아CGI센터와 제휴를 통해 제주도의 환상 숲 ‘곶자왈’을 배경으로 한 탐구형 환경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 <제라진 탐라수호대>를 제작 중이다. 신비의 섬 제주도의 환경을 지키는 슈퍼히어로 꼬마 돌하르방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제라진 탐라수호대>는 제작 전부터 해외바이어들로부터 투자문의가 끊이질 않아 ‘한국어판’과 ‘중국어판’으로 동시 제작될 계획이다. 시와월드는 이집트의 스핑크스, 싱가폴의 머라이언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전통캐릭터 ‘돌하르방’ 그리고 꼬마하르방 제돌이가 어떤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시와월드 개요 (주)시와월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식 인가를 받은 지역사회공헌형 사회적기업이자, 제주도의 대표 캐릭터인 ‘꼬마하르방 제돌이’를 만든 회사다. 돌하르방을 3d 캐릭터화한 제돌이는 현재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사회적경제한마당>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제주도 지킴이로서 제주도 내의 환경이나 공익과 관련된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주)시와월드는 형토문화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지역자원의 문화콘텐츠 및 상품화를 시도하여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의 환경을 테마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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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만리' 제주밭담축제 월정리서 개막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2016 제주밭담축제’가 22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 테마공원에서 개최됐다. ‘천년의 밭담, 제주의 삶을 담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주관으로 23일까지 열린다. 제주밭담은 2013년 국가중요농어업유산으로 지정됐고 2014년 유엔(UN) 산하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를 대내·외에 알리고 농업 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후세에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밭담의 총 길이는 2만2108km로 지구 둘레의 반이 넘고, 검은색 현무암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흘러가는 모습이 마치 흑룡을 닮았다고 해 ‘흑룡만리’라고 불린다. 축제는 제주밭담 로고송 공연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밭담 해설사와 함께 밭담 투어가 진행됐다. 이어 밭담을 쌓는 전문가의 시연과 밭담 쌓기 경연대회도 펼쳐졌다. 특히 제주밭담에 대해 알아보는 밭담 골든벨 퀴즈 대회에는 많은 도민이 참여해 밭담에 대한 상식을 겨뤘다. 아울러 밭담콘서트, 어린이 밭담그리기대회 등 제주밭담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문학적 측면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들과 밭담 푸드콘테스트, 감자·고구마 구어먹기 등 먹거리,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마을 동아리공연과 굽돌굴리기, 밭담쌓기 등도 마련돼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전병화 제주도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 축제가 제주밭담을 소중하게 보전·관리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발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았던 우리 선조들의 슬기를 배우는 좋은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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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수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김성보씨 당선제주시수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김성보 전 제주시수협 상무가 당선됐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치러진 제주시 수산업협동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총1449표(득표율 43.8%)를 획득한 기호 1번 김성보 후보가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후보자별 득표수는 기호 1번 김성보 1449표, 기호 2번 한인용 1110표, 기호 3번 윤성율 350표, 기호 5번 김광국 398표, 무효표 37표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수는 총4972명이며 이중 3344명이 투표에 참여해 67.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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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쓰레기 줍는 개 ‘골드’…“제주 지킴이”“개가 1살쯤 됐을 무렵부터 스스로 바다에 들어가 쓰레기를 주워오기 시작하더라고요.” 22일 오전 제주시 용담 해변에서 만난 김철수씨(55)는 쓰레기봉투를 든 채 골든 리트리버종인 ‘골드(암컷)’가 바다를 헤엄쳐오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김씨와 골드는 이날 ‘당신의 꽃으로 아름다운 제주를 만들어주세요’라는 주제로 매달 열리는 제주도 대표 환경 캠페인 ‘클린앤플라워(Clean and Flower)’에 참가했다.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100여명의 참가자들 속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 2년6개월 된 골드였다. 사람들이 태풍 차바로 인해 더럽혀진 해안가를 정비하는 사이 골드는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바다 위 쓰레기를 줍기 위해 바다로 뛰어 들었다. 쓰레기를 발견할 때마다 바다로 뛰어 들었고, 입으로 물어 와서는 사람들에게 건넨 뒤 또 다시 바다로 들어갔다. 골드가 주워온 쓰레기들은 나뭇가지, 망가진 그물망, 술병, 과자봉지 등 다양했다. 중국과 일본 등 외국에서 떠밀려온 생활쓰레기들도 있었다. 김씨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쓰레기야 괜찮지만 사람이 버려서 생긴 쓰레기들이 바다에 둥둥 떠다닐 때면 안타깝다”며 “골드가 함께 해주니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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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초수급자 생계급여 올해보다 5.2% 인상제주도는 저소득층이 좀 더 두터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 생계급여 등을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내년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 446만7000원으로 올해 대비 7만6000원(17.3%) 인상했다. 급여별 선정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대비 비율을 적용, 기준 중위소득 대비 생계급여는 올해 29% 이하에서 내년에는 30% 이하 가구로 확대했다. 생계급여는 선정기준이 곧 최저보장수준으로, 최대 급여액이 4인 가족 기준 127만 원에서 134만 원으로 5.2%가 인상됐다. 의료급여(40% 이하) 및 주거급여(43% 이하), 교육급여(50% 이하)는 올해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할 때 급여별 선정기준은 생계 134만 원, 의료 179만 원, 주거 192만 원, 교육 223만 원 이하 가구이다. 기초생활보장 맞춤형급여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도에 따르면 9월 현재 생계급여 수급자는 1만7253명으로, 401억5899만 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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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소년들 끼 펼친다…문화올림픽 개최제주도는 청소년들이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올림픽 등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도내 119개의 청소년동아리 활동을 지원해왔다. 도는 그동안 청소년들이 틈틈이 익혀온 각종 문화예술 활동을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오는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청소년 문화 올림픽’을 연다. 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14군데 16개 동아리팀이 참여해 청소년문화예술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밴드·댄스·모둠북·태권무·합주 등으로 이뤄진다. 또 22군데 30개팀이 운영하는 청소년활동체험관에서는 청소년동아리박람회, 청소년스포츠·건강체험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울러 각종 재난재해 안전체험 및 국가청소년정책 사업 홍보를 위한 청소년정책 홍보관, 청소년의 적성과 소질을 탐색하는 진로체험마당인 청소년 진로체험 어드벤처도 운영된다. 다음달 5일에는 제주시 청소년시설협회에서 청소년 댄스 및 보컬 경연대회를 갖는다. 이 대회는 올해 초부터 총 10회에 걸쳐 운영돼 온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총 정리하는 공연이다. 그동안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통해 선보였던 다양한 청소년 댄스 및 보컬팀이 경쟁을 펼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의 자유분방한 사고와 활동이 향후 우리 제주를 이끌어 갈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보다 자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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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병역·취업 한번에 해결…공업계 명문고 '우뚝'제주도내 유일의 공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인 한림공업고등학교는 '선취업 후진학' 실현을 위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탄탄한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역량을 극대화시키는 전공 동아리, 다양한 취업지원 중점사업 등을 강점으로 내년에는 취업률 60%를 달성해 보겠다는 포부다. ◇ '기계·토목·건축·전기·전자'…제주지역 거점공고 1953년 문을 연 한림공고는 6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제주 유일의 공업계열 특성화 거점고다. 재학생 수는 877명, 졸업생 수는 1만8165명에 달한다. 한림공고는 '기술보은(技術報恩)'이라는 교훈 아래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 기술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로 △기계과 △토목과 △건축과 △전기과 △전자과 등 총 5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기계과는 기계기초공작, 기계구조, 전문제도 등의 전문교과와 함께 공작기계, 산업설비, 재료가공 등의 코스교과를 두고 있다. 토목과는 측량, 역학, 토목설계, 수리·토질 등의 전문교과와 토목재료시공, 토목제도 등의 코스교과, 건축과는 건축목공, 건축설계제도, 건축구조체시공 등의 전문교과와 실내디자인, 건축마감시공, 건축CAD 등의 코스교과를 운영한다. 전기과는 전기회로, 전기기기, 신재생에너지기술 등의 전문교과에 전력설비, 자동화설비, 산업설비 등을 코스교과로 선택한다. 전자과도 전자회로, 프로그래밍, 디지털논리회로 등을 배우고, 통신시스템, 컴퓨터그래픽 등을 코스교과로 선택한다. 한림공고는 취업희망자 전형과 선취업 후진학 특별전형 제도 등을 활용해 현재 기준 49% 수준인 취업률을 내년 60%(기술사관 제외)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제주도개발공사 등 양질의 취업처가 확보되고 있는 만큼 산학연계 맞춤형 직업교육기관 체제도 정착시킨다는 포부다. ◇ 다양한 취업지원 중점사업…학업·병역·취업 '한번에' 한림공고의 특장점은 다양한 취업지원 중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데 있다. 한림공고는 현장맞춤형 중소기업 중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09년부터 제주관광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 교육부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병역특례를 바탕으로 특성화고와 전문대 간 교육과정을 연계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투입하는 것이 목표다. 한림공고의 경우 한림공고 기계과 2년, 제주관광대 메카트로닉스과 2년, 협약 산업체 취업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림공고는 사업운영 첫 해를 제외하고 올해까지 7년 연속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산업기사 취득률도 전국 17개 컨소시엄 평균 50%를 크게 웃도는 90% 수준. 최근 3년 동안에는 전국 1위를 놓친 적이 없다는 후문이다.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도 활기를 띤다. 한림공고는 이 사업을 통해 전학년을 대상으로 진로탐색검사, 취업설명회, 산학 맞춤반 운영, 1팀1기업 프로젝트, 전공 동아리, 현장학습, 특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CNC 선반·배관·용접·기계제도/CAD(기계과), 측량·건설재료·토목제도/CAD(토목과), 건축 목공·건축 CAD(건축과) 등 학과별 기능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현재 '1인1자격증' 취득 목표는 100%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교육과정과 동아리 활동, 취업지원사업 등을 통해 자격을 갖춘 뒤 병역특례 산업체, 임금·복지 수준 등을 살펴보고 취업처를 골라 사회로 나가는 모습이다. 장문일 한림공고 교장은 "이 같은 성과는 주말, 휴일, 방학 없이 학업에 몰두하고 있는 학생들과 이를 전폭 지원하고 있는 교사들의 노력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꿈·열정·도전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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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 어선서 50대 선원 숨져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5시20분쯤 서귀포 남방 24km 해상에서 부산선적 S호(62t, 승선원 8명)의 선원 김모씨(53)가 조업 중 부러진 비트에 머리를 맞아 쓰러져 의식이 없다며 선장 주모씨(53)가 해경에 신고했다. S호는 오전 7시20쯤 서귀포항에 입항해 김씨를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숨졌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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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30대 근로자 공장 리프트에 끼여 숨져21일 오전 10시26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의 한 식품가공공장에서 공장 근로자 이모씨(39)가 리프트에 머리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씨가 크게 다쳐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에 도착하기 직전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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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계대출 8월 사상 첫 10조원 돌파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2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보다 3427억 원 늘어 총 10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증가율은 41.3%로, 전국 평균(13%)을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전달 대비 증가율도 3.5%로 전국 평균(1.4%)를 크게 앞질렀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예금은행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기타대출의 경우 토지, 상가 등을 담보로 하는 주택외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한 달 사이 2357억 원이 늘었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제주지역의 처분가능소득 및 경제규모 대비 가계대출 규모는 117.4%, 66.6%로 전국 평균(107.1%, 56%)를 웃돌았다. 가구당 가계대출 규모도 4528만 원으로 전국 4465만 원에 비해 컸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주택가격이 오르다보니 1인당 대출 규모도 늘어났고 공급이 늘면서 매매 자체도 늘어났다”며 “주택외담보대출도 토지 쪽으로 담보대출을 많이 하다 보니 올 들어 대출 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인구 자체도 많이 늘다 보니 금액의 규모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면서 “정부가 부동산 규제 정책을 많이 내놓고 있지만 앞으로 제주지역 부동산 시정이 어떻게 될 지는 예측이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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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부자되세요 더-마일리지 체크카드 발급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연회비 없이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온라인몰, 생활 할인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특화된 상품인 ‘부자되세요 더-마일리지’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더-마일리지 카드는 5개 온라인몰(SSG닷컴, 롯데닷컴, 엘롯데, AK몰, 갤러리아몰)이용 시 금액 기준 1000원당 1마일, 국내 가맹점 이용 시 금액 기준 3000원당 1마일의 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마일리지 적립 외에도 5개 온라인몰 쇼핑 시 5% 청구 할인이 제공되며,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 시 5000원, 5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원, 100만원 이상 사용 시 2만원 까지 각종 생활할인 통합서비스가 제공된다. 생활할인 서비스는 △영화관 최대 3000원 청구할인 △외식전문점 20% 청구할인 △커피전문점 20% 청구할인 △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3% 청구할인 등이다. 기타 부가서비스로는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및 후불교통기능을 탑재해 은행거래 및 교통서비스 편의를 제공한다. 이동대 제주은행장은 “고객들이 도외 출타, 여행 시 항공비용 부담 경감을 통한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 기획해 출시하는 신상품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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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라관광단지 엄격한 법 절차에 의해 처리”권영수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19일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사업인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이번 사업의 환경영향 평가를 공정하고 엄격한 법 절차에 의해 처리하겠다”고 천명했다. 권 부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라관광단지 사업은 1990년대 개발지역으로 확정 고시된 지역에서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행해 오고 있고, 앞으로도 공정하고 엄격하게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지사는 또 “제주의 미래비전인 청정과 공존의 가치 아래 더욱 중립적이고 관련법상 엄격한 잣대와 법상 취지를 통해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사업 협의 내용을 검토해 나가고, 결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법 절차 이행을 통해 제주의 환경가치를 높이고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자연과 함께 번영하는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 지역은 제주시 오라2동 열안지오름 주변 일대이며 1998년도 당시 제1회 세계섬 문화축제장으로 활용했던 곳이다. 1997년 2월 제주도종합개발계획상 열안지오름을 포함해 268만3000㎡의 부지가 오라관광지로 확정된 후(사업자 유일개발·쌍용건설·오라공동목장조합) 재해 및 교통,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1999년 12월30일 제주도개발특별법에 의한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어 2015년 5월28일 최종적으로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취소하게 됐다가 같은 해 7월 JCC㈜로부터 기존 취소된 사업부지와 동측변 일부 부지를 확장한 356만7000㎡의 면적에 대해 개발사업 시행승인 신청서류가 제출됐다. 2015년 12월에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제출됨에 따라 주민설명회 및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올해 1월부터 경관심의위원회, 도시계획심의위원회, 교통·사전재해영향성검토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가 완료됐으며 환경영향평가 협의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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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주워 제주 바다에 꽃 피워 볼까?”㈜제주비앤에프 제주패스가 주최하는 제주도 대표 환경 캠페인 ‘클린앤플라워’가 오는 22일 오전 11시 태풍 차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담 해변에서 대대적인 해안 정비에 나선다. ‘당신의 꽃으로 아름다운 제주를 만들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클린앤플라워 캠페인은 매달 한 번씩 해안가나 올레길에 자발적으로 모여 이뤄지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이다. 이들의 활동이 여느 정화활동과 다른 점은 쓰레기를 ‘플라워봉투’에 담는다는 것이다. 수국그림이 인쇄된 봉투를 가득 채우면 수국 한 송이가 피어난다. 개수가 많아질수록 해변은 수국으로 만발하게 된다. 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윤형준 제주비앤에프 대표는 “클린앤플라워는 이번 태풍처럼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하는 단발성 활동이 아니”라며 “매달 제주지역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분노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와 참여하는 범도민적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이어 “지난 14일에는 서울에 있는 아마데우스코리아 회사에서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플라워봉투를 나눠주고 장소를 추천해줬다”며 “전국적으로 제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알리는데 클린앤플라워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제주비앤에프는 매달 바닷가, 올레길, 관광지 근처 등 환경정비가 필요한 장소를 섭외한 뒤 페이스북 등 SNS에 장소를 공지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공식 SNS(www.facebook.com/ilovejejuproject) 또는 제주비앤에프(064-803-899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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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 정보’ 제주도정소식지 발간제주특별자치도는 사람, 문화, 자연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한 도정소식지 ‘제주(가을호)’를 17일부터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호는 오름과 제주인의 삶, 예술 등을 테마로 구성했으며, 오름 안에 제주의 목축문화와 말테우리, 산담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소식지 표지는 소테우리였던 아버지를 둔 유년시절 추억과 꿈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김성오 작가의 ‘청풍명월’작품으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제주의 오름과 지층, 바람의 풍경을 담아냈다. 또 어승생악, 다랑쉬오름, 금오름 등 가을에 오르기 좋은 제주의 오름을 소개하고, 오름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낸 작가들의 이야기를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이와 함께 ‘제주의 마을’ 코너에서는 제주마의 고향으로 옛 명성을 잇는 의귀리, 제주 신화의 본고장인 송당리, 3백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불미공예의 중심지 덕수리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가을밤 제주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와 자전거로 달리기 좋은 환상자전거길, 가을 축제 등이 함께 소개돼 제주의 가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민선6기 후반기 문화정책, 제주형 주거정책에 대한 내용도 함께 구성해 제주의 자연, 문화, 사람, 축제, 도정시책 등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도정 소식지는 도내 주요기관·단체, 관광안내소 ·관광공사 해외지사, 명예도민·재외도민, 구독신청자에게 배부되며, e – book시스템을 통해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도정소식지 제주’의 구독을 희망할 경우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news/online/story.ht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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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대란' 제주 서귀포시 "배출량부터 줄인다"'쓰레기 대란'을 앞두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가 쓰레기 배출량 감축을 최우선으로 한 쓰레기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17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및 처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급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처리시설 용량을 증설해 왔던 기존 정책방향과는 달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쓰레기 배출량 자체를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종전 행정이 주도하던 시책 발굴과 쓰레기 처리 전 과정에 시민이 적극 참여하고, 정책도 일시적인 이벤트성이 아닌 단계별로 추진된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서귀포시는 시청사에 클린하우스를 설치하고, 부서별 요일제 배출을 시행하는 등 쓰레기 줄이기를 추진, 내년 1월까지 이를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도 구성하고,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 운영방법도 개선할 예정이다. 밤 11시부터 새벽까지 이어져 시민들의 소음과 불편을 초래해 왔던 쓰레기 수거 작업은 민간에 위탁해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키로 했다. 휴일, 저녁 등 미화원 공백시간 쓰레기 노출은 대체인력을 통해 방지키로 했다. 효율적인 쓰레기 처리를 위해서는 재활용쓰레기 선별시설과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시설 운영과 색달매립장 증설을 위한 마을회와의 변경협약 등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2016년 대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순차적으로 쓰레기 발생량과 매립율을 3, 5, 7%씩 줄이고, 재활용율을 3, 5, 7%씩 증가키겠다는 구상이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시민들과 토론회를 거쳐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공공기관부터 먼저 솔선수범해 쓰레기 줄이기에 나서는 만큼 당면한 쓰레기 문제에 시민들의 많은 응원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서귀포시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평균 2.04kg로, 전국 평균 0.94kg을 크게 웃돌며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앞으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10년 후인 2026년 일일 쓰레기 배출량은 올해 보다 75% 증가한 658톤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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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호텔, 마일로호텔로 신규 상품 ‘스위트 힐링 패키지’·‘로맨틱 나이트 패키지’ 출시마일로호텔로 패키지로 즐기는 달콤한 제주여행 KAL호텔이 깊어가는 가을을 맞이하여 제주에서 특별한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스위트 힐링(Sweet Healing) 패키지’와 ‘로맨틱 나이트(Romantic Night) 패키지’를 출시했다. 두 가지 패키지는 모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는 ‘마일로호텔로’의 신규 상품으로 10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스위트 힐링 패키지는 2박 이상 일반 객실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2인 기준의 계절 간식인 크로와상과 감귤주스(또는 커피)가 1회 제공되는 상품이다. 제주와 서귀포 양 호텔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평일(월~목)에는 1박당 12,000마일리지, 주말(금~일)에는 20,000마일리지가 공제된다. 연인 또는 부부가 함께 즐기기 좋은 로맨틱 나이트 패키지는 서귀포KAL호텔에서만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아름다운 제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션뷰 객실(2박 이상)과 더불어 달콤한 향의 칵테일인 브랜디 샤워와 카나페가 2인 기준으로 1회 제공된다. 1박당 평일에는 15,500, 주말에는 23,500 마일리지를 공제하여 이용할 수 있다. 감귤이 노랗게 익어가는 제주의 가을, 달콤한 휴식과 낭만을 안겨줄 마일로호텔로 패키지는 전화를 통해 예약 또는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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