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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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1등 과일, 12월1일은 감귤데이입니다”제주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 제주감귤연합회는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감귤데이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소비자·농업인단체 관계자와 감귤 생산농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정·선포된 ‘감귤데이’를 전국 대표 소비지인 서울에서 부각시켜 겨울철 ‘국민과일’인 제주감귤의 위상을 확실하게 정립시키고 국민들의 감귤 사랑에 대한 감사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제주지역 농협의 자매결연 농협인 서울 강서농협의 농악 및 난타 마당과 제주 출신 김희진 등 초대 가수의 식전 공연 후 본격적인 ‘감귤데이 1주년 기념식’으로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20여 개의 부스가 마련돼 △포토 ZONE(감귤나무, 감귤 품종 전시관, 조형물, 감귤가공제품 등) △체험 ZONE(제주감귤 요리, 염색 등) △시식 ZONE(감귤, 시식코너 운영 등) 등 다채로운 홍보 한마당이 펼쳐졌다. 또 노지감귤과 만감류 등 다양한 제주감귤 품종을 소개하는 전시와 감귤 나눠주기, 게임 등을 진행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강덕재 농협제주지역본부장은 “최근 소비위축과 수입과일 증가로 감귤생산농가들이 어려움에 직면해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홍보해 소비확산 붐 조성과 함께 제주데이 행사가 하나의 소비문화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일인 12월 1일에는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 감귤’,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 이하 고품질 감귤’ 등의 의미가 담겨 있다. 감귤데이는 2012년부터 5회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은 제주감귤이 국민과일로서의 명성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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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문화 유네스코등재 축하 국악예인·연주단원 모집‘꿈에 오케스트라’ 제주출신·거주 국악연주자 단원 공고 국악관현악으로 우리소리와 세계민속악기의 하모니를 추구하는 ‘꿈에 오케스트라’가 제주 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하기 위해 제주출신 및 거주 국악 연주자(악기, 한국무용, 판소리, 민요, 가야금병창)를 모집한다고 대행사인 전통기획사 용문은 밝혔다. 응시원서는 간단소개서와 이력서를 5일까지 이메일(ymetm84@naver.com)로 접수하면 실기와 면접을 거쳐 용문(070-7792-8484)에서 개별 통지한다. 한편 꿈에 오케스트라는 춤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며 당대 최고의 명고수로 명성을 얻은 한성준 옹의 혈육인 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 임상규(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씨의 지도로 백세시대 나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각종 기업행사 및 문화사각지대의 문화향유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외국관광객에게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선보이기 위해 제주문예회관 특별기획공연을 계기로 상설공연 및 문예회관 상주단체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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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해녀문화 체계적 보전·지속가능 발전 이룰 것”-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제주 해녀문화가 드디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UN 아프리카경제위원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제11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에서 ‘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고 밝혔다. 2014년 3월 등재 신청 후 2년 8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다. 무형유산위원회 위원국들은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문화가 세대 간 전승되고 있으며, 여성의 역할이 강조되는 점, 지역공동체 정체성을 형성한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을 위한 2009년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승위원회를 구성해 해녀문화 세계화 5개년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 이어 2014년 3월 등재신청서를 제출, 지난 10월31일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또 제주 해녀문화의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확정 짓기 위해 외교부와 주유네스코대표부, 문화재청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에티오피아 현지를 방문해 해녀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막바지 노력을 기울여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물속에서 잡은 해산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제주해녀가 지닌 상징성과 자연친화적 방식, 생태계, 공동체 문화 등은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해녀 문화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도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기념행사’를 오는 12월 14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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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호이 훠~' 제주해녀문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제주도의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찬 바다에 뛰어들던 해녀들의 삶이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우리 정부가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 온 '제주해녀문화'는 30일(현지시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이하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종묘제례를 시작으로 해서 판소리, 아리랑, 강강술래, 줄다리기 등 모두 19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해녀문화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하고,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하며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정부간위원회 회의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해녀문화는 △잠수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물질’ 문화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의 연대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 △바다로 나가는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 ‘해녀노래’ △어머니에서 딸로,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세대간 전승되는 무형유산으로서의 ‘여성의 역할’ △제주도민 대부분 알고 있는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 등이 포함된다. 제주해녀문화는 제주도의 척박한 토양과 거친 바다, 그 속에 깃들어 살던 강인한 여성들이 빚어낸 문화라고 평가된다. 제주 해녀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숨비'(잠수)해서 해산물을 채취하며 '호이 호이 훠' 하는 '숨비소리'를 냈다. 마치 휘파람을 부는 것처럼 들리는 신비한 음색의 이 숨비소리는 해녀들이 캄캄한 바닷속에서 작업을 하며 숨을 참다가, 끊어지기 직전 물 위로 올라와 몰아쉬는 '생명'의 소리다. 해녀들은 또 배를 타고 나가거나 들어올 때 노를 저으면서 부르는 민요인 '해녀노래'도 함께 불렀다. '이여싸나 이여도사나/요 넬 젓엉(이 노를 저어) 어딜 가리/진도 바당 한골로 가세/한착 손엔 테왁(물에 듸워놓는 박통) 심고(잡고)/한착 손엔 빗창(전복 따는 도구) 심어/한 질 두 질 들어간 보난 저싕도가(저승길이) 분명하다'는 노랫말로 해녀들은 고달픈 노동과 삶의 시름을 달랬다. 제주해녀문화는 2014년부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됐다. 제주도는 관련 단체와 함께 2011년 무형문화유산 국가목록에 등재된 제주해녀문화의 등재신청서를 2014년 3월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지난해 2월 제주해녀문화 내용 수정 및 등재신청서가 보완되었고 지난달 말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Evaluation Body)의 심사결과에 따라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이변없이 제주해녀문화는 이날 마침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 다음은 해녀들의 삶을 담은 사진과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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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한국당 제주도당 창당…"국민 중심의 정치"늘푸른한국당이 30일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제주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창당대회에는 이재오·최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발기인 109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당위원장으로는 그동안 창당작업을 이끌어 온 고동수 전 제주도의회 의원과 현덕규 변호사가 공동 선출됐다. 늘푸른한국당은 창당취지문을 통해 "권력자들의 잇단 부정부패로 정부와 여당은 신뢰를 잃었고, 야당은 기능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3대 목표로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4대 정책으로는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행정구역 개편으로 선거·교육·정당제도 혁신 △동반성장으로 소득격차 해소 △남북 자유왕래로 통일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권력을 최순실 일당에게 넘겨버렸다. 공범 새누리당도 이를 방조해 왔다"며 "이제는 공권력에 의해 짓밟힌 민초들이 이 나라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당원들이 주인이 돼서 나라를 운영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고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하게 됐다"며 "민주주의가 아무리 위협받더라도 힘을 합친다면 우리의 소원이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늘푸른한국당은 이날 창당대회 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늘푸른한국당은 연말까지 전국 17개 시·도당 창당대회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11일 서울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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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황칠낭또, 12월 3일 ‘제1회 제주황칠낭천연염색전’ 개최진시황이 찾던 ‘왕족들의 나무’ 황칠 제주관광을 견인하는 고부가성 상품 개발로 ‘눈길’ 제주--(뉴스와이어) 2016년 11월 30일 -- 황칠낭또 영농조합법인(대표 황길수)이 12월 3일 ‘제1회 제주황칠낭천연염색전’을 개최한다. 황칠낭천연염색전은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자연염료를 사용하여 열리는 국내 최초의 천연황칠염색전이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7대 자연 경관 제주 서귀포시 수망리에 황칠전시관 개관 개관을 앞두고 ‘천연황칠염색과 곰탕’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어서 제주 관광을 견인하는 고부가성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칠낭또 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제주도청농식품과, 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 한국약용식물연구회, 제주농업기술원, 서남해황칠협동조합이 후원한다. 황칠나무는 한국 특산 수종으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해남 일대와 제주 서귀포에만 자라는 희귀나무다. 옛날에는 왕족들만 사용할 수 있었고 중국에 진상하여 갑옷이나 왕의 옷, 장신구 등에 사용되었을 만큼 귀한 나무다. 황칠수지액은 신경 및 혈액 순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황칠나무에서 채취한 황칠은 황금색을 띄는 천연 도료로 예술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황칠나무는 수령이 10년 이상은 되어야 약성을 가지며 이렇게 생긴 약성은 특히 암환자, 당뇨환자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 서귀포 황칠낭또는 황칠나무의 자생지로 500년 이상 된 나무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황칠 나무가 자라는 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황칠낭또라는 지명의 유래도 특별하다. 진시황 때 그 신하인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제주에서 황칠나무를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간 곳이 바로 ‘서귀포’이며 당시 서복이 황칠을 가지러 온 길의 마지막 끝이 ‘황칠낭또’가 되었다. 황칠낭또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월부터 황칠나무를 이용한 천연염색전을 준비하기 위해 황칠낭또 전시관(100평, 지상 3층) 준공을 완료하였으며 개관을 앞두고 전시회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단법인 서복문화국제교류협회의 김형수 이사장은 추천사를 통해 “고대 중국과 한국의 해양실크로드에서 황칠은 불로장생과 불로약이라는 스토리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을 감동시켰다”며 “서귀포의 지명 유래와 연관이 있는 만큼 향후 중요한 차세대 관광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한주 박사는 “황칠나무는 백제,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왕실과 중국 황실에서 사용했던 고급 도료”라며 “이번 전시회가 황칠염색에 대한 이해를 돕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칠낭또는 이번 천연염색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황칠이 식품공전(식약처발행)에 ‘식품에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등재되어 있는 점에 착안하여 곰탕 전문 그룹(대표 우하원)과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황칠수라곰탕’을 개발하게 되었다. 전시회 기간인 12월 3일 하루 동안 약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전시관 참관과 ‘황칠수라곰탕’을 맛보기 위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황칠낭또를 이용해 제주도 내 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주 전통한우와 흑돼지를 소재로한 ‘황칠수라장터’(곰탕·흑돼지국밥)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황칠 잎을 이용한 화장수 ‘미황칠스킨’, 건강보조식품 ‘황칠낭또모닝콜’, 고농도 황칠진액‘황신’ 등 다양한 제품들도 개발되어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황칠낭또는 황칠나무를 생활 속 천연염색과 제주음식 등으로 알리고 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 탤런트 유퉁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 제주의 우수한 골프 인프라를 활용해 골프장 로비에 갤러리를 설치하여 천연염색전 및 황칠낭배 골프대회를 개최하여 제주 황칠의 우수성을 알리고 침체되어 있는 서귀포 소재 골프장 홍보와 함께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칠낭또 영농조합법인 개요 황칠낭또 영농조합법인은 전 세계 유일한 황칠나무의 자생지인 청정 제주 서귀포 황칠낭또에서 황칠을 이용한 천연염색, 건강식품, 곰탕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보다 고도화된 건강식품과 황칠이 들어간 음식을 활용해 ‘황칠수라장터’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제주 6차산업 분야 선도기업이다. 출처: 황칠낭또 영농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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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고령해녀 조업장 '할망바당' 4곳 확대 조성제주시는 고령해녀의 안전조업을 위해 올해 고내어촌계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할망바당' 4곳을 확대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할망바당(제주어로 '할머니 바다')은 70세 이상 고령해녀들이 조업하기 쉽도록 수심 5m 이내로 얕게 조성된 어장을 말한다. 제주시는 공동생산·분배 원칙을 잘 준수한 어촌계를 대상으로 수요·기초조사를 실시,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의 시설적지 판정 결과에 따라 할망바당 신규 조성지를 선정했다. 할망바당 신규 조성지는 고내·함덕·종달·오봉어촌계 등 4곳으로, 제주시는 시설적지 조사가 완료된 고내어촌계이 경우 다음달 중 할망바당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나머지 3곳에 대한 할망바당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새로 조성되는 할망바당은 모자반, 톳, 청각 등 해조류를 이식하고, 어장에 적합한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등 입체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고령해녀 소득향상과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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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에도 꺼지지 않은 촛불…들끓는 제주 민심"박근혜는 하야하고 새누리(당)는 해체하라" 겨울비가 쏟아진 26일 오후 6시 제주시 이도2동 제주시청 앞 도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새누리당의 해체를 촉구하는 이들의 목소리로 울려 퍼졌다. 제주지역 103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이 마련한 이날 '박근혜 하야 촉구 제5차 제주도민 촛불집회'에는 여느 주말과 다름 없이 많은 제주도민들이 참여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오후 7시 기준으로 주최 측 추산 3000여 명의 도민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집회에 참가한 도민들은 저마자 재치 있는 방법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하야하그라', '청와대를 비우그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드는가 하면, 우산과 우비에 플래카드를 붙이거나 행여 비바람에 촛불이 꺼질까 LED 촛불을 들고 나선 이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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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칠십리축제 14만명 찾아…경제효과 68억원올해 서귀포칠십리축제에 14만 명이 다녀가면서 68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는 25일 서귀포시 제1청사에서 '제22회 서귀포칠십리축제 평가보고회'를 갖고 사단법인 제주관광학회의 축제 분석 결과를 발표,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축제 기간인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은 지난해 보다 1만명 증가한 총 1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관광객은 4만4520명(31.8%), 제주도민은 9만5480명(69.2%)로 조사됐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지난해 보다 약 10억원 이상 증가한 68억원으로 추정됐다. 지역고용 창출 효과는 197명인 것으로 계산됐다. 축제 관람객 34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행사내용의 다양성과 재미, 체험프로그램의 참신성이 가장 만족스러웠다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칠십리축제와 유사기간 개최되는 지역행사 등에 대한 연계 검토, 자구리공원 인근 상가에 대한 축제기간 할인행사, 별도 축제메뉴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발전방안 등은 향후 칠십리축제에 적극 보완·반영해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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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교대 동맹휴업 돌입…"박근혜 퇴진하라"제주대학교 교육대학 학생들이 25일 전국 대학생들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동맹휴업에 돌입했다. 제주대 교대 학생회는 이날 오후 제주대 사라캠퍼스에서 학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대학생 동맹휴업 동참을 선언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을 통해 국민을 우롱하고 민주주의의 본질을 헤쳐 놓았다. 박근혜 정부는 더 이상 정부로서의 효력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정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에 국민들은 분노했고, 전국의 여러 시도에서 각계각층의 국민들은 박근혜 하야와 책임자 처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오늘날 이 상황에서 대학생들도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동맹휴업을 진행키로 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아이들에게 참된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제주대 사라캠퍼스에서부터 제주시청까지 거리행진에 나서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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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제주서 개최한·일해협권 8개 시도현 지사들이 모여 각 지역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제25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25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의 4개 도시(제주, 부산, 경남, 전남)와 일본의 4개현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의 시장 및 지사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회의에서 시장과 지사들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 및 지역발전’에 대한 공통테마 주제발표를 통해 각 시도현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주요 사업 등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주제발표에서 “섬이라는 제주의 특성을 살린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2030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보장하고, 미래에 닥쳐올 기후 변화의 위험에 대비하는 사업”이라면서 “제주는 전기 자동차의 보급과 신재생 에너지의 대체 등 탄소제로 섬 조성을 위한 시책들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 시장과 지사들은 1992년 제1회 회의 이후 지금까지 경제, 환경, 수산, 관광, 청소년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공동교류사업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일해협연안 지역 및 한일 양국의 새로운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이어 26일에는 성산일출봉에서 해녀공연을 관람하고 신재생에너지관과 풍력단지를 둘러본다. 한일 8개 시도현은 새로운 한일해협권 확립과 한일 양 지역 공동번영 및 발전, 한일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매년 공통주제를 정해 주제발표를 하고 각 시도현 주요시책에 대한 정보교환과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노력하고 있다. 제26회 지사회의는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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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조업하던 중국어선서 불…인명피해 없어25일 낮 12시35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 149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J호(218톤·승선원 10명)에서 불이 나 세 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불이 난 직후 승선원 전원이 주변 어선으로 옮겨 타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승선원들은 건강에 크게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박 내부 조타실에서 전기 합선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에 탄 어선은 다른 중국 어선에 의해 중국으로 예인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는 중국 현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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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매일모아부금·사이버우대정기예금 이벤트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고객들의 ‘아듀 2016년! 행복한 마무리’를 위한 ‘자유적립식 적금 및 사이버 우대 정기예금 특별금리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유적립식 적금 이벤트 대상 상품은 ‘매일모아부금 3년제’로 최고 연3.1%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에 가입하는 고객은 특별금리와 함께 첫 적금 신규 가입 축하금리 혜택을 받고, 스마트폰을 통한 가입 혜택까지 더하면 최고 연 3.1%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사이버 우대 정기예금’은 ‘모바일 전문은행 jBANK’ 또는 ‘제주은행 스마트뱅킹·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 가능한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최고 연 1.85%(1년제)의 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개인 고객(개인사업자 포함)이면 누구나 전국 어디서나 최소 30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이동대 제주은행장은 “2016년도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쉬워하는 고객들이 3년 동안 꾸준히 자금을 모아 목돈을 마련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움으로써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은행장은 또 “아울러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데다 투자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지금 마땅히 자금을 굴릴 데가 없는 고객들을 위하여 특별금리를 드리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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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담장 넘어 밀입국 중국인 5명 기소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국제공항 철조망 담장을 넘어 밀입국을 한 중국인 왕모(34)씨와 이를 도운 중국인 2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왕씨는 10월18일 오후 10시21분쯤 중국 하얼빈에서 춘추항공을 이용해 제주공항에 내려 서쪽 관제탑 인근 담을 넘어 밀입국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왕씨는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이 입국승객 명단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사라진 사실을 인지해 수색 작업 끝에 이튿날 오후 1시25분쯤 제주시 오라동 한 가정집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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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에서 비즈니스로…'제주 더 크래비티 2016'혼자 만의 아이디어를 연결을 통해 비즈니스에 도전하게 된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4일 오후 제주벤처마루에서 입주기업 관계자, 제주도내·외 예비창업자, 청년, 대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더 크래비티(Jeju the Cravity) 2016'을 개최했다. '커넥트(Connect), 커뮤니티(Community), 코-크리에이션(Co-Creation)'을 주제로 한 이번 '제주 더 크레비티'는 제주에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고 있는 이들을 연결, 제주에서의 비즈니스를 발견·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제주 더 크래비티'는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사들의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이날 개회에 이어서는 사업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사업 아이디어 피칭 데이', 송창윤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무국장·민경배 경희사이버대 교수의 '밋업', 오명환 제주 에어비엔비 호스트·대학생 김나영씨가 소개하는 '크래비터 만남'이 진행됐다. 태국의 협업공간인 '허바(HUBBA)'의 대표 겸 공동참업자 아마리트 챠로판(Mr.Amarit Charoenphan)과 에듀코어&FAC의 창업자 행 쿤(Mr.Hank Kune)이 연사로 나선 '글로벌 컨퍼런스'도 함께 마련됐다. 25일에는 김종석 모노리스 대표, 이민석 티엔디엔 대표, 최원규 캐치잇플레이 대표, 강호준 (주)베스트코어 대표이사, 김미진 위즈덤 공동대표, 이광석 세린디피티 제주 대표, 이승택 제주도시재생센터 센터장, 명승은 벤쳐스퀘어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폐가 살리기', '터무늬 여행', '바다쓰기'를 주제로 한 라운드 트립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 더 크래비티'는 '새로운 연결을 통한 창조의 섬, 제주'라는 센터의 비전을 실현하는 한편,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창업가와 제주도내·외 청년들의 에너지를 결집·확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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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허브동산, 겨울 시즌 맞이 야경 명소로 재탄생제주도를 대표하는 자연 휴양지 제주 허브동산이 겨울 시즌을 맞아 새로운 야경 명소로 변신한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위치한 제주 허브동산(대표 조재권)은 8만5000여㎡의 거대한 부지에서 150여종의 다양한 허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가족들과 연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힐링 휴양지다. 특히 허브동산의 ‘허브황금족욕’은 올레길을 걸은 후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대표 코스로 손꼽힌다. 제주 허브동산은 12월 미디어 파사드와 300만개의 조명을 활용해 빛의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현재 제주도에는 용두암, 천지연폭포, 새연교 등 간접조명을 이용한 야간 명소가 있지만 300만개의 빛과 미디어파사드를 함께 진행하는 곳은 도내에서도 처음이다. 12월 2일, 먼저 허브동산 내부의 노트가든이 새롭게 변신한다. 가든과 주변이 빛으로 꾸며져 제주 허브동산의 밤을 빛내 줄 예정이다. 이어 힐링하우스 외벽에서 박진감 넘치는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 콘텐츠는 추후 공원 전체로 확장되어 이야기가 있고 낮과 밤이 아름다운 테마파크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제주 허브동산의 이번 변신은 밤의 볼거리가 부족한 제주도의 새로운 야간 콘텐츠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빛은 어두울 때 가장 아름답다. 관객들은 허브 내음 가득한 밤의 공원을 산책하며 후각, 시각, 청각 등 오감을 만족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미디어 파사드 외에도 야간 개장에 맞춰 보타니카 카페를 비롯한 부대시설들 역시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밤 10시까지 연장 영업된다. 그 밖에도 푸드트럭 등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제주 허브동산은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야간 오픈은 12월 2일이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9천원이다. 제주 허브동산은 이번 변신을 통해 제주도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허브동산 개요 제주허브동산은 약 2만6천평의 동산 속에 150여종의 허브와 우리 산하의 야생화가 채워진 각양각색의 정원과 작은 테마파트다. 또한 허브동산을 휘어감은 산책로, 허브SHOP, 카페 등 연인들의 최고 데이트 코스로, 가족 사랑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최적의 공간이다. 번잡한 일상과 긴장된 도시 생활의 피로를 털어버리고 ‘몸과 마음에 쉼을 주자, 실컷 게으름을 피워도 하나 바쁠 것 없는 느리게 사는 여유를 마음껏 누리자’는 것이 허브동산이 추구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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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박정희부터 내려온 폐단과 작별해야할 때”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지금은 박정희 시대 때부터 내려오고 있는 경제성장에 묻힌 독재와 권위주의 등의 문제와 작별을 고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이날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뉴스브리핑 생방송 인터뷰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탈당과 관련한 질문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새누리당이 몸통을 바꿔야지 개개인의 처신으로 대응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남 지사하고는 2주전에 오랜 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다. 남 지사는 새누리당 탈당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저는 우리가 당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며 “새누리당이 개혁을 할 방향도 제시하고, 힘도 모아서 지금의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의 막무가내식 버티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정치적 동지인 남 지사와 김용태 의원을 허허벌판에 둘만 보낼 거냐는 질문에 대해 “그래서 많이 말렸는데 확고하다보니 탈당을 했다. 저희도 안타깝다”며 “여러 의원들에게 막무가내로 버티는 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의논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정현 대표의 퇴진 여부와 관련, 원 지사는 “이정현 대표의 퇴진여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장은 당 대표의 퇴직이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이 대표는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정운영체제 어떻게 잡느냐 등의 큰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 당에 남아서 유승민 의원이나 보다 개혁적 의원들과 새누리당을 바꿔야 할 절체절명의 기회”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촛불집회와 관련, “민심은 이길 수 없고, 권력이 국민을 이길 수가 없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국가의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며 “당 지도부도 희생양이 될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에 생존수단으로 버티고 있는데 이게 과연 성공을 하겠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똘똘 뭉쳐서 버티고 있으면 교착상태로 시간이 지나가고, 그러다 보면 민심과 권력의 충돌이 어떻게 나타날지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오산”이라며 “특검정권이 오고 있는데 앞으로 그동안 거짓말 했던 부분이 더 나올 경우 막을 수가 없을 지경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친박 진영이 상당 기간 침묵하다가 예전보다 더 크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원 지사는 “살기 위해서는 그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한 것 같다. 청와대와 당 내부에서 매일 결속을 하고 행동을 지휘하고 있다고 본다”며 “탄핵이 됐을 때 여러 가지 상황 변수 등으로 판이 바뀔 수 도 있다는 미련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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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사상 첫 산지 전자경매 본격 시행제주지역에서 사상 첫 감귤 산지 전자경매가 본격 시행됐다. 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은 22일 오전 제주시 일도동 제주시농협공판장에서 김방훈 정무부지사와 강덕재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 산지전자경매 개장식 및 시연회를 열었다. 산지경매는 감귤의 유통구조를 전환하고 가격안정과 품질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구축을 통해 소비확대를 꾀하기 위해 시행됐다. 올해 산지 전자경매 계획물량은 6000t으로 도내 농협직영 산지유통센터의 비파괴광센서기 선별을 통해 당도 10브릭스 이상인 고품질 감귤에 한해 경매가 이뤄진다. 경매는 출하자가 인터넷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 수량 및 당도, 품질, 하한가격 등을 등록하면 중도매인 등이 경매가격을 결정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며 감귤의 포장 단위는 5㎏과 10㎏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감귤은 산지에서 바로 구매자가 원하는 소비처까지 배송돼 종전 도매시장 거래 시보다 유통기간이 3일에서 2일로 단축돼 소비자들이 보다 신선한 감귤을 맛보게 된다. 제주도는 산지 전자경매에 중도매인 등과 산지 출하조직체 참여 확대를 위해 8억19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산지전자경매를 통해 출하하는 감귤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제작한 포장 상자대와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배송료를 경매물량에 따라 ㎏당 130원을 정액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도내 생산자조직에서는 역할분담을 통해 농협 조합공동법인 출하물량 중 일정비율 이상을 산지 전자경매제를 통해 출하하도록 해 고품질 감귤 유통량을 확대시켜 산지전자 경매제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제주지역에서 생산 출하되는 감귤은 전량 대도시 도매시장으로 운송된 후 경매가 이뤄지고, 소비지에서 가격이 결정돼 공급되는 유통경로였다. 이 때문에 제주도내 농가들은 도매시장까지 운송되는데 필요한 시간과 운송비, 경매에 따른 수수료, 하역료 등 유통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에 봉착해 있었다. 양두환 제주도 감귤진흥담당은 “산지 전자경매제도 시행을 통해 고품질 신선한 감귤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해결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함으로 생산농가로부터 고품질 감귤생산의 필요성 인식 확산과 유통구조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열린 첫 전자경매에서 감귤 10㎏ 한 상자에 최고 1만7500원에서 최저 1만7000원 사이에 400상자가 거래됐고, 5㎏ 한 상자는 최고 1만2000원에서 최저 9100원으로 1400상자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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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사상 첫 산지 전자경매 본격 시행제주지역에서 사상 첫 감귤 산지 전자경매가 본격 시행됐다. 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은 22일 오전 제주시 일도동 제주시농협공판장에서 김방훈 정무부지사와 강덕재 농협 제주지역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 산지전자경매 개장식 및 시연회를 열었다. 산지경매는 감귤의 유통구조를 전환하고 가격안정과 품질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구축을 통해 소비확대를 꾀하기 위해 시행됐다. 올해 산지 전자경매 계획물량은 6000t으로 도내 농협직영 산지유통센터의 비파괴광센서기 선별을 통해 당도 10브릭스 이상인 고품질 감귤에 한해 경매가 이뤄진다. 경매는 출하자가 인터넷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 수량 및 당도, 품질, 하한가격 등을 등록하면 중도매인 등이 경매가격을 결정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지며 감귤의 포장 단위는 5㎏과 10㎏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감귤은 산지에서 바로 구매자가 원하는 소비처까지 배송돼 종전 도매시장 거래 시보다 유통기간이 3일에서 2일로 단축돼 소비자들이 보다 신선한 감귤을 맛보게 된다. 제주도는 산지 전자경매에 중도매인 등과 산지 출하조직체 참여 확대를 위해 8억19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산지전자경매를 통해 출하하는 감귤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제작한 포장 상자대와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배송료를 경매물량에 따라 ㎏당 130원을 정액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주도내 생산자조직에서는 역할분담을 통해 농협 조합공동법인 출하물량 중 일정비율 이상을 산지 전자경매제를 통해 출하하도록 해 고품질 감귤 유통량을 확대시켜 산지전자 경매제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제주지역에서 생산 출하되는 감귤은 전량 대도시 도매시장으로 운송된 후 경매가 이뤄지고, 소비지에서 가격이 결정돼 공급되는 유통경로였다. 이 때문에 제주도내 농가들은 도매시장까지 운송되는데 필요한 시간과 운송비, 경매에 따른 수수료, 하역료 등 유통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에 봉착해 있었다. 양두환 제주도 감귤진흥담당은 “산지 전자경매제도 시행을 통해 고품질 신선한 감귤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해결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함으로 생산농가로부터 고품질 감귤생산의 필요성 인식 확산과 유통구조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열린 첫 전자경매에서 감귤 10㎏ 한 상자에 최고 1만7500원에서 최저 1만7000원 사이에 400상자가 거래됐고, 5㎏ 한 상자는 최고 1만2000원에서 최저 9100원으로 1400상자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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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최순실' 딸 정유라, 지난해 제주서 아들 출산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돼 구속기소된 최순실씨(60·여) 딸 정유라씨(20)가 청담고 3학년이던 2015년 임신해 이화여대 1학년이던 지난해 제주에서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5월 8일 제주지역 모 종합병원에 개명 전 이름인 '정유연'으로 입원해 아들을 출산했으며, 7일 뒤인 지난해 5월 15일 해당 병원에서 마지막 진료를 받고 퇴원했다. 정씨는 출산 당일 제주지역 모처에서 자연분만을 시도하다 잘 안 되자 인근 병원 당직팀으로부터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의 진료기록은 해당 병원의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에서 삭제된 상태다. 현재 정씨는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을 비롯, 학사 운영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출산에 임박했을 2015학년도 1학기(1과목)부터 2016학년도 1학기(6과목), 여름학기(1과목)까지 8개 과목 수업에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았다. 시험을 보지 않고 과제물도 제출하지 않거나 부실한데도 학교 측은 성적을 부여했다. 검찰은 22일 이대 사무실 20여곳과 최경희 전 총장을 포함한 관련자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 조만간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등을 불러 정씨의 입학과정 등에 특혜를 준 경위와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당사자인 정씨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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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3층 규모 주차빌딩 신축…만성 주차난 해소만성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에 주차 빌딩이 신축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민병훈)는 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국내선 주차장 지역에 3층 규모의 주차 빌딩을 신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차 빌딩은 총 850면으로 완공될 경우 공항 주차면은 981면에서 1588면으로 늘어난다. 주차 빌딩은 2017년 5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민병훈 제주지역 본부장은“주차빌딩 신축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장 남측에 약 300면을 주차공간을 확보했지만 공사기간 불편함이 예상된다”며 “공사 기간 중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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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단방어축제 성황리 폐막…나흘간 20만명 방문지난 17일 길트기 행사로 문을 연 ‘제16회 최남단방어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 폐막했다. 개막식에는 3만5000여 명이, 행사 기간인 4일 동안에는 20만4000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기간에는 어린이 물고기 잡기 체험, 가두리 방어낚시체험, 각재기 어린이 릴낚시체험, 소라잡기 체험 등의 바다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인기를 얻었다. 또 경찰홍보 체험관 및 119센터운영으로 경찰관, 소방관 체험행사가 열렸고, 행사장 내 참여자에게 행운의 열쇠 4개를 열어 방어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황금열쇠를 찾아라, 방돌이 방순이 투호 던지기, 가족 윷놀이 및 떼기 체험대회 등도 진행됐다. 이밖에 방어요리 무료 시식코너, 수산물 무료 시식코너,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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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단 팔산대, '제주 수험생 격려' 야외 어울마당 연다21(월)일 오후 7시반 제주 칠성로 일원 야외무대에서... 여성농악단 연희단 팔산대가 2016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지역 고3 수능생을 위한 어울마당’ 행사를 21(월)일 오후 7시반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구/코리아극장) 일원 야외무대에서 한판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여성농악인들로 구성된 연희단팔산대의 무풍 '춤추는 바람꽃'은 이날 팔산 북춤을 시작으로 비나리, 오채질굿, 오방진, 채상소고춤, 악극, 대동놀이 등 다양하고 흥겨운 전통연희가 이어진다. 영화문화예술센터 현경철팀장은 "전통예술단체 연희단팔산대가 선보이는 '무풍(舞風)―춤추는 바람꽃'은 한국 전통예술과 가무악(歌舞樂)이 고루 어우러진 작품"이라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향취를 수험생들과 함께 아름답게 수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산대 김운태단장은 “제주지역 수험생들의 심신을 달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한 문화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정상 여성농악단이자 예술가를 양성하는 전통예술계의 요람인 연희단 팔산대(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 단장)는 1960~70년대 이 땅을 유랑하며 예능을 펼치던 '여성농악단'을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리, 춤, 기악, 풍물을 겸하는 종합예능을 지향하며, 조선시대 거리축제였던 '산대(山臺)'에 두루 능통할 때 쓰는 '팔(八)'을 붙여 '팔산대'라 명명됐다. 2012년 여수 EXPO상주단체로 93일간 400여회의 공연을 통해 열풍을 일으켰고, 그 해 10월 영국 템즈축제와 이탈리아 피렌체 무대에 올라 '세상 유일무이한 팀'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 행사는 (사)제주영상위원회 영화문화예술센터와 연희단 팔산대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연희단 팔산대 070-7792-8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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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퇴임…사장 공모 추진제주에너지공사는 18일 공사 회의실에서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 사장은 앞서 제주도의 공공기관장 평가와 행정자치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내면서 최근 사의를 표명했고, 이날 오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8월 행자부가 실시한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하위등급인 마등급을 받았다. 제주도가 지난 7일 발표한 도내 공공기관장 평가에서도 하위등급인 다등급을 받아 사실상 교체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이 사장의 퇴임에 따라 도의회 추천 3명과 제주도 추천 2명, 공사 이사회 추천 2명 등을 통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임추위는 공고와 서류 및 면접전형을 통해 2인 이상의 최종 후보자를 추려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되며 도지사가 최종적으로 1인을 사장으로 내정하게 된다. 또 사장 내정자는 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르면 오는 12월 말이나 2017년 1월초에 정식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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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의원 “FTA기금 지원에 제도적 문제 있다”정부가 지원하는 FTA(자유무역협정)기금 사업에 제도적인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347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도정질의에서 “제주지역 가구당 평균 농가 부채가 61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실정이다. 이는 융자 지원 방식인 하우스 시설 자금이 부채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좌 의원은 특히 “현행 농식품부의 지침에는 FTA기금으로 하우스 시설을 할 경우 창호시공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업체에서만 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3.3㎡당 10만원이면 시설할 수 있는 것을 13만원을 들여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우스 시설에 따른 융자지원비가 농가 부채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우스 시설을 농업협동조합이나 감귤협동조합에서 맡아서 공동시설사업으로 하는 방안 등으로 변경해 시설 비용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좌 의원은 또 “제주도가 도내 농가 부채가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하는데 여태껏 움직임이 없다”며 “농가 부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를 줄이기 위한 세부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답변에 나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안전성 확보와 함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창호시공사업등록업자에게 하우스 시설을 하도록 정부 지침이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농민에게 혜택이 되도록 하는 부분이어서 제주도가 연구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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