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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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중기청, 중견기업 정책알리기 설명회 개최경남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10일 3층 대회의실에서 중견기업이 활용가능한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중소기업청,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경기 둔화에 따른 중견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지원 및 수출 중견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해외마케팅 정보 제공으로 글로벌 경쟁력 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중견기업 육성프로그램인 중견기업 전용 R&D사업과 수출제도, 중견기업 범위 개정에 따른 조세제도, 기업활력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가업승계 및 명문장수기업 지정 제도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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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엘시티 분양대행사 대표 구속…거액 가로챈 혐의부산지검 엘시티 비리 수사팀(팀장 임관혁 부장검사)은 8일 엘시티 분양 과정에서 거액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주택법 위반)로 분양대행사 대표 A씨(50)를 구속했다. 부산지법 장성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A씨가 엘시티 분양과정에서 분양률이나 프리미엄을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공개수배 된 이영복(66)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서울의 한 유흥주점 직원 J씨(40)를 지난 7일 구속했다. 엘시티 사업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6만5934㎡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에 2조7000억원을 투입해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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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 강미선, 선(線)에서 선(禪)으로 이어짐 보여준다.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화요공감 제 206회 무용가 강미선씨가 오는 15일(화) 오후 7시 30분 ‘선(線)에서 선(禪)으로 이어짐을..’ 주제로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예인과 함께하는 우리문화 화요공감 제 206회 무대가 열린다고 국내 유명 에이전시 전통기획사 용문은 밝혔다. 강미선씨는 이번 무대를 준비하면서 “현란하고 급박하게 흘러가고 있는 현실에 어지러움이 느껴질 때 일수록 우리의 전통춤은 더욱 온전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면서 “이번 무대에서 우리 전통춤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욕심없는 마음으로 담아내어 잠시나마 관객분들께 삶의 위로를 드리고자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강미선씨는 88서울예술단 창단단원과 부산대학교 강사를 역임하였다. 특히,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석사,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0호 동래고우 이수자이며 현재 강미선무용단 춤·결 대표로 전통무용 후배들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태평무(강선영류), 하독검수천무, 영남입춤(김진홍류), 산조춤(강태홍류), 진도북춤, 지전춤(김진홍류)의 순서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부산국악원(051-811-0114)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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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2016 으뜸시책 1·2·3' 선정울산 동구청이 2016년 한 해 구정발전에 기여하거나 예산절감, 구민 복리증진 등에 성과를 올린 사업을 평가해 '동구 으뜸시책 1·2·3'을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 동구는 이 달 중으로 각 부서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접수받아 직원평가단의 서면심사를 거쳐 6건을 선정한 뒤, 다음달 중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업무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3건의 '으뜸시책 1·2·3'을 선정할 계획이다. 동구는 지난 2009년 '으뜸시책 1·2·3'을 첫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전하체육센터 조성사업, 어촌마을 야자수길 나눔숲 조성사업, 남목동부시장 아케이드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동구청 관계자는 "‘으뜸시책 1·2·3’은 구정발전뿐 아니라 직원들의 창의적인 업무추진 능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여도, 창의성 등을 고려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시책을 선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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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정병건 주무관, 청백봉사상 ‘대상’ 수상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 정병건(52·공업 7급) 주무관이 행정자치부와 중앙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40회 청백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청백봉사상은 1977년부터 지방행정 일선에서 창의적으로 행정발전에 기여하고 청렴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헌신하는 전국의 5급 이하 지방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정 주무관은 울산 시민의 상수원인 회야댐 관리 업무를 10여년간 담당하면서 상수원 오염원을 제거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울산 시민에게 공급한다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 왔다 또 그가 직접 개발한 ‘청소선’은 부유물을 신속히 수거해 원수수질 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했고 이번 태풍 ‘차바’에도 수해 쓰레기 수거에 큰 몫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모임을 통해 정기적인 사회복지시설 방문청소와 어르신 말벗 봉사 등 자원봉사활동을 한 공로도 높이 평가됐다. 정 주무관은 이번 청백봉사상 대상선정으로 수여된 시상금 500만원을 어려운 곳에 전액 기탁키로 해 이번 수상을 더욱 빛내고 있다. 정병건 주무관은 “더 노력하는 공직자가 돼 달라는 당부의 뜻으로 알고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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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경로당 노인들, 쌈짓돈 모아 수재의연금대한노인회 울산 북구지회의 경로당 노인들이 쌈짓돈을 모아 수재의연금 450만원을 박천동 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7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울산연합회 산하 지역 5개 구·군지회는 지난달 5일 태풍 피해 후 수재민 돕기 모금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북구지회는 경로당 회원들이 1인 1000원을 모으기로 기준을 정해 지난달 10일부터 25일까지 경로당별로 수재의연금을 모금했다. 이렇게 북구지역 경로당 125곳, 4974명 회원, 북구지회 지회장과 사무국장, 직원들이 모은 금액은 모두 1135만9000원이다. 이 중 450만원은 이날 북구청에 전달했으며, 나머지는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태풍 피해민 돕기 계좌로 북구에 지정기탁했다. 대한노인회 울산 북구지회 김종식 회장은 “노인들이라고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당한 주변 이웃들을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 모금에 나서게 됐다”며 “1인당 모금 기준액을 정했지만 노인지회 회원들이 각자 여유가 되는대로 수재의연금을 모아주셨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500만원 정도 수재의연금이 모일 거라 생각했는데 2배 가량의 성금이 모아졌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라도 우리 노인들의 마음이 태풍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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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문화의전당, ‘舞風-춤추는 바람꽃’ 공연단체군무와 독무가 섞여 화려하게 판을 벌이는 ‘판굿’인 ‘무풍(舞風)―춤추는 바람꽃’이 8일 오후 7시 30분 울산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펼쳐진다. 농악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이는 판굿은 농악대가 마을의 가가호호를 돌면서 고사덕담으로 액풀이를 하고 우물이나 당산 등에 풍물을 울려주며 타작마당이나 큰 공터에서 겹겹이 에워싼 동네 사람들 속에서 행해지던 종합적인 예능이다. 여성농악인들로 구성된 연희단팔산대의 무풍 ‘춤추는 바람꽃’은 이런 판굿을 무대화 한 레퍼토리로 이뤄진 공연으로 팔산 북춤을 시작으로 비나리, 오채질굿, 오방진, 채상소고춤, 대동놀이 등 다양하고 흥겨운 농악 무대가 이어진다. 국내 최정상 여성농악단이자 예술가를 양성하는 연희단 팔산대(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 단장)는 1960~70년대 이 땅을 유랑하며 예능을 펼치던 ‘여성농악단’을 복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2년 여수 EXPO상주단체로 93일간 400여회의 공연 펼쳤고 그 해 10월 영국 템즈축제와 이탈리아 피렌체 무대에 올라 ‘세상 유일무이한 팀’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전통예술단체 연희단팔산대가 선보이는 ‘무풍(舞風)―춤추는 바람꽃’은 한국 전통예술과 가무악(歌舞樂)이 고루 어우러진 작품”이라며 “해외기관에서도 많은 관심과 초청을 받고 있는 ‘2016방방곡곡문화공감’ 우수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문예회관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해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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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현고, 암 투병 학우 치료비 400만원 전달울산 남구 대현고등학교(교장 허성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7일 학교장실에서 '비인두암'으로 투병중인 3학년 김모 학생의 아버지에게 성금 400여만원을 전달했다. 김 군은 지난 8월 여름방학때 축농증이 의심돼 병원에서 진찰을 받던 중 정밀진단 결과 비인두암 판정을 받았다. 현재 울산대병원에서 입원과 통원치료를 반복하며 투병중이다. 학교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김 군을 돕기 위해 학생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펼쳐 이날 모금액을 전달했다. 허성관 교장은 “김 군이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어려운 학우를 위해 따뜻한 정성을 모아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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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2018년 온양 동상~발리 연결 도로 개설울산 울주군이 주민 숙원사업 중 하나인 온양읍 동상~발리 도로개설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울주군은 7일 오후 온양 동상~발리간 도로개설공사 현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신장열 군수, 시·군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85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온양읍 동상리와 대안리를 연결하는 길이 1.2km, 폭 10~12.5m의 2차선 도로를 개설한다. 군은 도로공사가 완료되면 온양읍의 대표적 상습 정체구간인 대안지하차도의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난 및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장열 군수는 “온양과 온산을 연결하는 남·북축 연계도로망이 구축돼 대안지하차도로 집중된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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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폐수 무단방류 있을 수 없다"…엄중 문책안상수 창원시장은 7일 오전 11월 정례조회에서 최근 발생한 ‘폐수 무단방류’와 관련해 엄중 문책조치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안 시장은 “최근 폐수를 낙동강 취수정 인근 하천에 무단방류한 것으로 인해 창원시가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환경오염을 감시해야 할 우리시가 오염의 주체가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쓴소리를 냈다. 그는 “감사관은 관련 부서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지휘고하를 불문하고 징계, 고발 등 엄중한 문책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도 철저히 하라”고 했다. 최근 국정혼란 사태와 관련해서도 공직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 시장은 후한서(後漢書)의 ‘경엄전’에 실린 고사에 유래된 ‘유지경성(有志竟成)’을 언급하며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말이 있다”며 “무엇을 이루겠다는 결심을 지속하고 있으면 설령 그것이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그 일은 언젠가는 성취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최순실 사태’ 로 인해 국정이 혼란스러운 상태로 이럴 때일수록 더욱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자기가 맡은 소임과 책무에 열정을 다하는 것이 시민이 바라는 우리 공직자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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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 정박 화물선서 중국인 선원 무단이탈부산 앞바다에 정박중인 화물선에서 중국인 선원이 무단이탈했다. 지난 6일 오전 5시20분께 부산 남외항에 정박중인 화물선 Y호(2976톤·벨리즈·중국인 13명 승선)에 승선한 중국인 선원 Z씨(34)가 사라졌다고 Y호 관계자가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관계기관 등과 함께 해·육상을 정밀 수색했으나 Z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군부대도 이날 해경의 요청을 받고 오전 11시34분께 해안가 수색 중 송도 암남공원 일대에서 Z씨가 착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의복과 구명자켓을 발견했다. 부산해경은 발견된 의복 등이 Z씨 소유로 확인했고 Z씨가 육상으로 상륙·도주한 것으로 판단, Z씨의 사진 및 인상착의를 확보해 경찰 등 유관기관에 신속히 전파해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해경은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법무부, 해수부, 국내 선박대리점 등에 이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출입국 관리사무소는 이번 무단이탈과 관련해 선박대리점(선박회사의 입·출항 등의 사무를 위탁·취급)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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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용수 수질보전 MOU창원시는 7일 시청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어촌용수 수질보전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유역 오염원 개선 및 유입 오염물질 저감 △농어촌용수 수질보전과 관련해 상류 유역오염원 감축, 유입하천 수질개선,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을 우선 추진해 주남저수지 수질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농어업인과 지역주민 삶의 향상을 위한 준설 등을 통한 청정한 농어촌용수 확보 및 공급 △농어촌용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오염원인 제거 및 최적의 개선공법 개발 등에 협력한다. 황진용 국장은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주남저수지 수질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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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엘시티 이영복회장 도피 도운 유흥업소 직원 구속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최고층·최고급 아파트 등을 짓는 '엘시티(LCT) 사업'과 관련해 500억원대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잠적한 이영복 회장(66)의 도피를 도운 유흥업소 직원을 구속했다. 부산지검 엘시티 비리 수사팀(팀장 부장검사 임관혁)은 7일 공개수배된 이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서울의 한 유흥주점 직원 J씨(40)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달 이 회장에게 세탁한 수억원의 도피자금과 대포폰 10여대를 제공한 혐의다. J씨는 이 회장의 도피를 돕는 다른 지인들에게서 도피자금을 지원받아 차명계좌를 이용해 추적이 불가능한 현금을 마련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에게 은신처, 도피자금, 대포폰, 차량 등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이 회장의 도피를 적극 도와주고 있는 도피조력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구속수사하는 등 엄중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윤대진 2차장 검사는 “우리 검찰이 도주한 엘시티 사업 비리의 핵심피의자를 조기에 검거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 및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엘시티사업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6만5934㎡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에 2조7000억원을 투입해 85~101층 높이의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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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보컬 나윤선, 내달 15일 울산현대예술관 공연한국을 대표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다음달 15일 오후 8시 울산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2013년 울산 공연 이후 3년 만이다. 나윤선은 재즈와 샹송은 물론 민요 등 매우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지닌 아티스트다. 폭넓은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유려한 음색과 세밀하고도 탄탄한 기교로 유럽의 감성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겨울을 주제로 하는 음악으로 꾸며진다. 라틴 재즈로 그래미상 앨범상을 수상한 ‘트리오 코렌테 밴드’의 연주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사운드가 기대된다. 나윤선은 지난 2009년부터 재즈 음반 전문 제작사 ACT와 계약하고,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하는 등 서구 중심의 재즈계에서 당당히 이름을 떨치고 있다. 또 유수의 재즈 페스티벌을 비롯해 뉴욕의 블루노트, 프랑스의 샤틀레 극장 등 공연장에서 초청 공연을 펼쳤다. 2013년 대통령 취임식과 이듬해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폐막식 등 국가적 행사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아리랑 공연을 펼쳐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일간지인 ‘르 몽드’는 “그녀는 현재 주목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유자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나윤선의 목소리는 한 마디로 기적”이라는 극찬을 보냈다. 현대예술관의 공연기획 담당자는 “올 겨울 나윤선의 전국 투어 콘서트가 울산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문의가 많다”며 “유럽을 매혹시킨 나윤선의 노래는 인간의 목소리가 최고의 악기임을 다시 한 번 실감나게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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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꿈, “국민이 원하는 사과는 하야와 처벌”진보정치 통합체인 ‘민중의 꿈’은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담화가 아니라 하야회견이 돼야 했다”고 밝혔다. ‘민중의 꿈’ 윤종오, 강병기 상임공동대표와 김종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검찰조사를 받겠다며 눈물을 글썽거렸지만 국민 누구도 동정할 수 없으며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검찰 수사를 수용한 것에 대해 “대통령직을 유지한 채 받는 셀프수사는 위기 모면을 위한 시간끌기”라고 주장했다. ‘민중의 꿈’은 “검찰인사권을 쥐고 있고 기소조차 될 수 없는 대통령 셀프조사를 믿는 국민은 없으며 또 지난 4년간 검찰은 국정농단과 민주파괴의 가장 큰 조력자였다”며 “소환을 통보받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조차 검찰수사를 비웃는지 출두여부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 조사는 투명하게 되겠느냐”고 공격했다. 또 “온 국민이 제기한 범죄사실과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려면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는 것이 선결조건”이라며 “사임 후 국민 신망을 받는 특별검사가 독립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들은 “이미 안종범 전 수석과 청와대가 말을 맞춰 미르재단 등의 모금은 대통령의 직무범위내의 일이라고 대응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마당에 방문조사, 서면조사 방식으로 대통령에게 해명 기회를 주는 것 이외에 밝혀질 것이 없다”며 “도리어 사퇴 전까지 인멸할 증거목록을 알려주는 것에 다름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사과를 통해 국민의 동정여론을 자극하려는 것이라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고 진정 국민이 원하는 사과는 대통령의 하야와 처벌”이라며 “당장 대통령직을 그만두고 모든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수사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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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주민소송 '각하'울산지법이 울주군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사업의 주민소송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4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울주군 주민 171명은 울주군수를 상대로 울산지방법원에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의 신불산군립공원 공원계획 결정 처분 무효 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자연공원법 제23조의 의거 생태축 우선의 원칙과 자연공원 삭도 설치·운영 및 백두대간·정맥에 대한 환경평가 등 환경부 가이드라인에 반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환경영향평가법이 정하고 있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미이행으로 위법성이 있다"며 공원계획 결정 무효와 취소를 주장했다. 그러나 울산지방법원은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행정계획인 공원계획 결정은 주민소송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지방자치법에서 정하고 있는 주민소송의 대상은 공금의 지출에 관한 사항, 재산의 취득·관리·처분에 관한 사항,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매매·임차·도급 계약이나 그 밖의 계약의 체결·이행에 관한 사항 등에 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앞서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의 노선 결정은 자연공원법과 환경부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사항이 없고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또한 환경부에 질의해 대상이 아님을 회신 받은 사항"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7월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사업의 새 노선을 결정했다. 새 노선은 신불산 군립공원 복합웰컴센터~간월재 동측 구간으로 1.85km 길이로 기존 노선(복합웰컴센터∼신불산 서북측) 2.46km 보다 짧아졌다. 사업은 올해 말까지 환경영향평가와 편입토지 보상 등을 거쳐 내년 4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8년부터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낙동정맥의 보호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장기화 되는 것을 방지하고, 반대측 의견 및 환경청의 권고사항을 반영해 케이블카 노선을 변경한 만큼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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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울주군 서생면 한마음 체육대회 후원제21회 서생면민 한마음 체육대회 및 부녀회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4일 울산 울주군 서생체육관에서 신장열 군수와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가 후원하고 서생면 체육회와 서생면 이장단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 대항 민속놀이와 단체 줄넘기, 줄다리기, 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고리원전은 서생면 21개 마을과 '1팀 1자매마을'의 결연을 맺고 일손돕기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용희 본부장은 “결실의 계절을 가을을 맞아 지역 주민과 정을 나누는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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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퇴직자 지원 '조선업희망센터 창업존' 개소조선업 퇴직자의 창업을 지원할 울산조선업희망센터 창업존이 문을 열었다. 울산 동구청은 4일 서부동에서 권명호 동구청장과 김종훈 국회의원, 이철우 울산노동지청장, 김창룡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조선업희망센터 창업존' 현판제막식을 개최했다. 울산조선업희망센터 창업존은 고용노동부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따라 지난 7월 운영에 들어간 울산조선업희망센터의 부속 시설로 국비 2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인큐베이팅룸 31개, 회의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기술역량과 아이디어를 가진 조선업 퇴직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한다. 창업존을 위탁 운영하는 울산테크노파크는 상주 직원 2명과 창업전문가 10명을 배치해 상시적으로 창업을 지원하고, 창업학교 운영, 기획컨설팅, 시제품 개발 지원, 특허출원 등 법률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 및 입주 문의는 울산조선업희망센터 창업존(☎052-209-1510)으로 연락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연말이 가까워오며 조선업체의 분사와 더불어 구조조정 얘기까지 들려와 지역경기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며 “조선업희망센터를 통한 조선업종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새로운 산업의 발굴과 육성이 필요한 시점에 창업존 개소는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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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담화에 부산 여론, ‘실망·분노·냉담…’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부산 시민들은 '예상했던 그대로의 수준'이라며 실망과 분노섞인 목소리를 터뜨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모든 사태는 저의 잘못이고 큰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책임주체를 밝히고 검찰 조사에도 임하겠다는 뜻을 표명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시민들은 오전 10시 30분께 담화문 발표가 시작되자 부산역과 노포동 버스터미널에 설치된 TV 앞에 북적였고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하나 둘씩 컴퓨터 앞에 모여들어 생중계를 지켜봤다. 지하철에 탄 승객들과 강의실에 앉아있던 학생들도 스마트폰을 꺼내 박 대통령의 발언을 시청했다. 직장에서 강의를 마치자마자 컴퓨터로 박 대통령의 담화를 '다시보기'로 시청했다는 사업가 장동렬씨(57)는 "보는 내내 답답했다"며 "예상되는 그대로의 수준에서 이제까지 나온 이야기를 앞뒤로 정리하고 조합해서 발표한다면 표절과 다름 없지 않은가. 국민 기대이상의 내용이 들어갔어야 했다"라면서 안타깝다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자신의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는 느낌은 들었지만 대통령 직책의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리더의 담화문으로써는 미흡했다"면서 "책임총리 권한에 대한 입장이나 여야간 합의를 통한 당정 운영방안을 내놓는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친구와 함께 대통령 담화문 발표를 생중계로 지켜봤다는 김하나씨(28)는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실망감이 컸다"면서 "(박 대통령이)국정운영 회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면 담화문 발표 내용에 어느정도 여야 의견을 수렴한 대안이 제시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부산청년학생 시국선언단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박규상씨는 "자기자신한테는 아무 잘못 없다는 듯이 말하는 모습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어느 순간부터 최순실과 박 대통령을 분리하려고 하지만 박 대통령 역시 사건의 당사자다. 대통령 하야를 더욱 크게 외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더불어 민주당 주최로 열린 '박근혜-최순실 규탄대회'에 참석한 최인호 더민주 부산시당 위원장은 "오늘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일부 개인이 이권을 챙기는 바람에 발생한 일처럼 표현했다"며 담화를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추천하는 국무총리 내각을 구성하고 국회가 만든 특별검사를 통해 이번 사태를 타개해야 한다"면서 "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정권퇴진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구)은 "대통령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자리"라며 "현 상태로는 박대통령에 대한 정상적 조사를 진행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헌승 새누리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대통령의 두번 사과에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새누리당도 잘못이 크다. 국민들이 용서할때까지 참회하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에 의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 이뤄져야하고 국정공백이 없도록 정치권에 부여된 무거운 역사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위봉 부산민중연대 사무처장은 "특검을 수용한다고 했지만 현행 상설특검법에 따라 대통령이 특별 검사를 선택해서 임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셀프 특검'에 그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번 사태는 최순실씨의 주도적인 개입이 있었지만 박 대통령이 국정농단의 책임자"라고 강조했다. 부산대학교 박홍원 교수는 이번 담화문 발표에 대해 "소위 '심경토로'에 불과한 메시지"라며 "국정을 운영하는 시스템이 침해당한 것에 대해 어떻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이 없는, 그야말로 의례적인 또 한번의 사과"라고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김병준 교수가 여야 합의로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책임총리를 추대해 위기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발언을 했는데 대통령 지명으로 불쑥 나타난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김 내정자도 (이 제안을)받아들여서는 안됐고 총리 행세를 하는 순간 정국은 더 꼬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유영현 부산대총학생회장은 "오는 5일에는 부산지역 5개 대학 총학생회가 공동으로 시국대회를 진행한다"면서 "이제까지 정치적 사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않던 학생들도 여기에 동참하는 현상을 볼때 이념과 정치적 성향을 떠나 옳고 그름의 문제로 판단하는 정서가 형성됐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부산대는 오는 7일부터 학내에서 시국한마디와 시국선포대회를 매일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동참과 현안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일에는 총학생회 차원에서 재차 시국선언문을 발표한다. 한편 부산시민단체들도 오는 5일 오후 4시 부산역 광장에 모여 '박근혜는 하야하라, 부산시민대회'를 열고 서면까지 거리행진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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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서 실종된 중학생 인명구조견이 20분만에 찾아금정산에서 산악 자전거를 타다 길을 잃어버린 중학생이 인명구조견이 투입된지 20여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소방본부는 4일 오후 12시 29분께 중학생 김모군(14)의 어머니로부터 "아들이 금정산 가나안 수양관 인근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다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김군은 산악자전거를 몰고 금정산에 간다고 말을 남기고 현관문을 나섰다. 약 두 시간이 지난 낮 12시께 김군은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길을 잃은 것 같다'며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왔고 김군의 어머니는 119에 '아들을 찾아달라'며 신고했다. 119 소방대원은 김군과 통화가 연결됐지만 주변 지형이나 위치가 특정되지 않아 소재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소방본부는 곧바로 특수구조대 인명구조견과 드론팀을 파견해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오후 1시 23분께 인명구조견 '바람'이 수색작업에 동참했고 '바람'은 20여분만에 가나안 수양관에서 1.5km 떨어진 봉우리 경사지에서 김군을 발견해 구조신호를 보냈다. 당시 산악자전거는 거꾸로 넘어져 있었고 김군은 탈진상태에 빠져 기대어 앉아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소방대원들은 김군에게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수분을 섭취하게 하고 인근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군의 부모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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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연합 “뉴스테이 사업은 난개발특혜..중단해야"부산환경연합이 부산시가 주택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뉴스테이 사업'을 난개발 특혜로 규정하고 중단을 촉구했다. 부산환경연합은 4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허파이자 시민의 생태공간으로서 마지막 보루라고 할 자연녹지가 무참히 잘려나갈 위기"라면서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사업을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팀 맹지연 국장은 "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이쪽(도심그린벨트구역)으로 옮겨 개발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이라며 "기존 도심지역을 재생시키고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쓰여야할 기금이 상위 30%에 해당하는 부유층의 임대아파트, 그것도 월세 아파트를 짓는데 쓰이는 건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날 환경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부산 전역에서 추진되는 기업형 임대주택 일명 '뉴스테이' 사업은 결론부터 밝히면 100만평에 가까운 녹지를 일시에 거덜내는 것으로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부산시가 지난 해 11월 정부와 협약을 통해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한 결과, 1개를 제외한 34개 사업 예정지역이 자연녹지와 개발제한구역인데 이 가운데 훼손되는 녹지 면적만 92만평에 이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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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게 마땅" 박 대통령에 날세운 이재명 성남시장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물러나라며 날을 세웠다. 이 시장은 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두려움에 맞서라-이야기마당'에서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은 국가의 주인인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데 박 대통령은 그렇지 못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박 대통령을 '박씨'라고 부르며 "자신을 왕으로 알고, 국민들을 백성으로 알고 있는 것 같다"며 "꼭 쫓아낼 때까지 기다리는가. 좋게 말할 때 나가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최순실 게이트가 아닌 박근혜 게이트고, 새누리당 게이트다"며 "그런데 새누리당은 아닌 척, 제3자인 척 해결자인 척 하고 있다"고 새누리당도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정부정책과 비교해가며 자신의 정책을 홍보했다. 이 시장은 "박씨가 '증세없는 복지'를 말했는데 성남시는 그것을 현실로 만들었다"며 "정부와 새누리당은 성남시를 배울 생각은 하지 않고 '악마'라고 부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성남시 복지를 전국으로 확대하려면 국가전체 예산의 1% 수준"이며 "이는 대통령의 의지와 철학에 따라 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참배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국민을 보듬는 게 아니라 더 아프게 만들었다"며 "이번 담화가 사퇴·탄핵 요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수많은 범죄 사실에다 금품을 갈취한 중범죄인"이라며 "대통령을 조사하지 않을 수 있나"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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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4일 ‘한국인도문화교류 국제학술대회’ 성황리에 종료인도문화교류연구소와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가 주최 동명대(총장 오거돈)가 11월 4일 오전 10시 대학본부경영관 107호에서 ‘한국-인도 문화교류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동명대 인도문화교류연구소와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가 주최하는 추계 국제학술대회다. 이날 ▲Cultural Encounters and Confluence between India and Korea: Retrospects and Prospects ▲백제와 인도 및 동남아시아제국과의 교류, 가야 왕국과 고대 남인도의 문화적 접촉 가능성 ▲허왕후와 가야불교 연구에 대한 분석과 방향모색 ▲인도 스투파 신앙의 변천과 그 영향 등 총 6개 주제에 걸친 학술발표에 이어 종합토론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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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10월 31일부터 12월 1일까지 정규교과 전후 집중교육 실시어학과 인성 함양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다 동명대(총장 오거돈)가 10월 31일부터 12월 1일까지 5주간 오전 8시부터 재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어학 및 인성을 함양하는 ‘0교시 프로그램’, 11월 24일까지 오후 6시부터 재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회화 실력 배양을 위한 ‘글로벌 소통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명대 지방특성화대학(CK-I)사업단 중 기계플랜트설계사업단(단장 박준협)은 사업단 소속 학과인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자동차공학과, 냉동공조공학과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과 전후로 어학 및 인성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전문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0교시 프로그램’은 올해 2회째를 진행 중이며 9월 19일부터 10월 20일까지 약 5주간 재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인당 토익점수가 평균 150점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글로벌 소통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12월 미국 서든일리노이대학(SIUE)에서 진행할 ‘글로벌 팀 프로젝트 작품교류 활동’을 위해 의사소통능력 강화와 자신감 향상을 목표로 한다. 박준협 기계플랜트설계사업단장은 “사업단 소속 재학생들이 사업을 통해 실력이 늘어나고 있는게 보기 좋지만 글로벌 시대에는 에티켓도 중요하니 이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인정받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속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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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화봉사거리 일원 ‘꿈마루길’ 조성 제안울산 북구가 추진 중인 화봉사거리 일원 디자인거리 조성사업 최종 용역 결과 청소년 유동인구가 많은 특성을 반영한 ‘꿈마루 길’이 제안됐다. 2일 북구에 따르면 화봉로 일대는 북구청소년문화의집을 비롯해 학원가와 근린공원, 공공도서관 등이 위치해 있어 청소년들의 이동이 많은 편이다. 또 인근에는 고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초등학교 3곳이 있어 청소년 인구만 5000여명에 이른다. 이를 반영해 이번 용역은 화봉로 일대를 기성세대와 청소년의 소통이 활성화되는 공동체 공간으로 제안했다. 또 인근 무룡산의 무형 특화요소를 활용해 ‘용의 여의주, 용의 수호, 용의 승천’ 등으로 거리에 이야기를 담아냈다. 용 이미지를 특화한 공공시설물도 제안했다. 거리 콘셉트는 ‘꿈마루 길’로 정해 ‘미래를 찾는 마루’, ‘사랑을 품은 마루’, ‘젊음을 빛내는 마루’ 등 3개 구간으로 나눴다. 1구간 ‘미래를 찾는 마루’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빛내고 표현하는 공간으로 학교행사를 통한 지역 주민과의 관심과 소통을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2구간 ‘사랑을 품은 마루’는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사랑(감성)을 품을 수 있는 공간으로 문화 및 휴식공간 조성을 통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연출을 제시했다. 3구간 ‘젊음을 빛내는 마루’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빛내고 표현하는 공간으로 청소년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공간 활용을 제안했다. 화봉사거리 일원 화봉로는 고유한 지역문화가 있는 가로환경과 주변상권과 연계된 가로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진행됐다. 용역 대상은 화봉로 고가차도 끝 지점부터 화봉파출소까지 300m(양쪽 600m) 구간이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화봉사거리 일대는 청소년과 주민들의 왕래가 빈번한 곳이지만 이 거리에 공연 무대나 쉼터 등이 없어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며 “화봉 디자인거리가 사람과 문화를 아우름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곳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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