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지방/해외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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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체육회 조직 및 인사혁신 TF팀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2016년 통합체육회 출범에 따라 투명하고 청렴한 제주체육회 조직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2017. 1. 16일 「도·시 체육회 조직 및 인사혁신 TF팀」을 구성하여, 도·시 체육회 조직진단 및 인력수급방안을 도출하고 일 잘하는 조직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 TF팀 구성은 도, 행정시, 도·시 체육회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2017년 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3개 체육회의 사무와 조직, 인사 등의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체육회 운영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기존 도·시 체육회는 인사기준에 대한 별도 규정 없이 운영되어 오고 있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인사 교류 및 직원 채용 시 외부로부터 의혹어린 시선을 받는 등 제주도 체육을 이끌어나가는 전문체육단체 위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TF팀 운영을 통해 체육회 조직·인사 혁신(안)을 2월 중 마련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도 체육회에서는 인사교류(안)을 확정한 후 인사위원회와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3월 초 도·시 체육회 인사교류를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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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넷, ‘띵동제주’ 360VR 지원 기능 업데이트IT기술 기반 제주 문화 관광 VR콘텐츠 선보여 제주 향토 ICT기업인 (주)제주넷(대표 김영익)이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제주 생활관광 어플리케이션 ‘띵동제주’에 360VR 콘텐츠 지원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제주 기반 IT 기술과 VR콘텐츠를 결합한 것이다. ‘띵동제주’는 관광객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도민까지 활용이 가능한 생활&관광 밀착형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여행, 식당 뿐 만 아니라 교통, 주유, 민원, 병·약국 등의 생활 정보까지 약 9,000여 건의 정보가 탑재되어 있으며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비콘 기능을 적용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제주 오름 100선, 제주 신화전설 이야기 등 자연과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더욱 재미있게 제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장점으로 2017년 현재 다운로드 수 10만을 넘어섰다. 무엇보다 동영상, 이미지는 물론 360VR까지 지원하게 됨으로써 식당, 숙박지 등의 생생한 VR사진과 주요 관광지 등의 VR콘텐츠를 담을 수 있게 되어 그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제주넷은 IT 기술과 융합한 제주 역사와 문화, 자연을 소재의 다양한 실사 기반 360VR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리틀스톤즈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용두암, 삼성혈 등 제주 주요 관광 명소 28곳의 이야기를 VR로 소개하는 ‘리틀스톤즈360VR’앱을 시작으로 박물관, 관광지의 VR영상과 캐릭터 내레이션, 애니메이션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 관광 VR콘텐츠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최근에는 사이버교육박물관 개발에 참여, 비콘 기능과 VR콘텐츠 등을 적용한 사이버 전시안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주넷 김영익 대표는 “이제 VR콘텐츠 기술은 차별화된 제주 문화관광 콘텐츠의 표현과 경험 제공을 위한 필수적 요소다”며 “제주넷이 보유한 다양한 IT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VR 기술과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고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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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KAL호텔, 정유년 새해 맞이 겨울철 특선 메뉴 20% 할인 이벤트 실시제주KAL호텔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제철 식재료로 만든 겨울 특선 메뉴를 1월 한 달간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일식당 ‘사라’는 신선한 재료들을 튀겨낸 바삭한 튀김을 사용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튀김덮밥은 신선한 새우와 어묵, 호박 등의 튀김들을 따뜻한 밥 위에 올리고 덴다시 소스를 섞어 먹는 메뉴로 일본식 된장국과 샐러드 등을 더해 알찬 한 끼로 마련된다. 진한 국물에 쫄깃한 면발과 5종의 튀김, 생표고버섯 등을 한 그릇에 담아낸 튀김우동은 수준 높은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 제주KAL호텔 19층에 위치한 중국관 ‘심향’은 두 가지의 짬뽕 특선메뉴를 출시했다. 먼저 전복해물짬뽕은 전복을 비롯해 갑오징어, 회소라, 쭈꾸미 등 신선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넣은 얼큰한 국물의 짬뽕으로 표고버섯과 양송이 등 다양한 버섯과 숙주나물, 죽순 등의 채소로 감칠맛을 더했다. 닭고기짬뽕은 신선한 닭고기와 채소들로 맛을 낸 하얀 국물의 짬뽕으로 겨울철 추위를 잊게 할 담백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다.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21층의 스카이라운지 ‘은하수’에서는 찹스테이크 스파게티를 새롭게 선보인다. 데미글라스 소스로 맛을 낸 꽃등심 찹스테이크를 푸짐하게 올린 스파게티로 식전빵, 양송이 스프, 샐러드 등과 함께 제공된다. 제주KAL호텔 겨울 특선 메뉴들은 1월 한 달간 20%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미리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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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6개월 남은 원희룡 도정, 성과 창출에 역점 둔다임기 1년6개월을 남긴 원희룡 제주도정이 성과 창출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자로 승진 100명, 전보 505명 등 총 605명 규모의 2017년도 상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제주도는 2016년 7월 민선6기 첫 조직개편 후 조직의 안정성 유지와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한 성과창출, 혁신과 소통, 사회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문성강화 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1958년 상반기 출생 고위공무원 용퇴로 승진 폭 커져 이번 인사에서는 1958년 상반기 출생 고위공무원들의 일선 퇴진 결정으로 국·과장급 승진의 폭이 커졌다. 직급 승진 85명과 직위 승진 15명 등 총 100명이 승진을 했으며 2급 승진도 2명이나 이뤄졌다. 과장급 이상 승진(직위승진 포함)은 연령과 현직급 근무연수보다 직무수행능력 및 조직기여도를 감안해 평화대외협력과장, 도시건설과장, 투자유치과장, 공항확충지원과장 등의 발탁인사가 이뤄졌다는 평이다. 실무 주무담당 등 주요보직은 연공서열보다 직무수행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무원을 발탁해 기획담당, 문화정책담당, 경제정책담당, 농업정책담당, 환경정책담당 등에 배치했다. ◇도의회와 유기적 협력관계 유지…감사위원회 독립성과 역량 강화 이번 인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의 인사교류는 상호 유기적인 협의로 협력관계의 인사를 진행했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환경정책담당과 특별자치법무과장에서 과장급으로 승진한 고영철 서기관과 김영근 서기관을 비롯해 고순향 4·3지원과장과 강동우 평화협력과장이 도의회사무처로 자리를 옮겼다. 감사위원회의 경우에는 양병수 민원조사팀장과 고종석 심의과장 직무대리가 각각 조사과장 직무대리와 심의과장으로 직위 및 직급 승진을 하는 등 과장급 직위 2명에 대해 자체 승진을 통해 독립성과 역량 강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5급 이하 인사에 희망보직 대폭 반영 이번 인사에서 5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는 3년 이상 장기근무자 전원에 대해 희망보직을 신청하게 해 최대한 반영한 순환전보로 조직에 대한 피로감 해소를 통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실제 이번 인사에서는 241명이 희망보직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61.8%인 148명이 반영됐다. 공직경쟁력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는 지정된 전문관 중에서 2명이 5급으로 자체 직급 승진 임용했다. 또 6급으로의 승진은 균형적 인사를 위해 장기간 상위직급 승진자가 없었던 승진 소외직렬인 사회복지, 기계, 전기, 환경, 축산, 전산직에 대한 배려를 통해 하위직 승진 적체 해소에 노력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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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KAL호텔, 2017 겨울방학 키즈 쿠킹 클래스 실시제주KAL호텔이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해 호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키즈 쿠킹 클래스’의 특별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겨울방학 키즈 쿠킹 클래스는 보호자 1명을 동반한 만 6세 이상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제주KAL호텔 2층연회장에서 진행된다. 클래스는 셰프의 재미있는 설명을 들은 후 직접 케이크와 쿠키 등을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둘째 주 강좌에서는 크림치즈케이크와 캐릭터쿠키, 넷째 주 강좌 때는 블루베리요거트케이크와 캐릭터 초콜릿을 만들 예정이다. 참가비는 보호자 1명과 어린이 1명으로 구성된 2인 1팀 기준 4만원이며 미리 예약하여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동반가족 상설뷔페 30%, 음료 및 기타 영업장 20% 할인 혜택을 비롯해 기념사진 촬영, 스탠드형 사진 액자 증정, 레시피 및 클래스 수료증 수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제주KAL호텔 겨울방학 키즈 쿠킹 클래스는 KAL호텔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예약 또는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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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4일 도의원 13명과 새누리당 탈당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새누리당 소속 제주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탈당한다. 3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원 지사는 4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인 신관홍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구 도의원 13명이 동참할 예정이고, 이들은 새누리당을 탈당한 후 김무성·유승민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개혁보수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원 지사는 3일 저녁 서울에서 김무성·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과 간담회를 가진 뒤 4일 제주로 돌아올 예정이다. 원 지사는 5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할 개혁보수신당의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이번 집단 탈당으로 인해 사실상 도의회 원내 3당으로 전락하게 됐다. 새누리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은 지역구 14명과 비례대표 4명 등 총 18명 가운데 13명이 탈당을 하게 되면 사실상 제주도내에서 더불어민주당(16명)과 개혁보수신당(13명)에 이어 제3의 정당(5명)으로 내려앉게 된다. 새누리당 소속 비례대표 도의원들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이번에 동참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41명의 도의원 중 새누리당 18명, 더불어민주당 16명, 무소속 2명에 당적이 없는 교육의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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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2017.신년사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새해 아침,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제주공동체가 그동안 험한 역경을 딛고 오늘의 제주를 일궜듯이 새해에도 수많은 위기와 도전을 맞이할 것입니다. 국내외적으로 몰아칠 경제위기에 대응해 도민의 안정된 삶을 지키고, 대통령 탄핵심판과 대통령 선거라는 대형 정치상황도 슬기롭게 넘겨야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도민사회가 격한 갈등과 대립으로 맞설 것이 아니라, 서로 배려하고 포용하는 제주공동체를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제주도지사실의 문을 더욱 활짝 열어 낮은 자세로 도민의 소리를 듣고 또 들을 것입니다. 제가 먼저 보다 어렵고 힘든 도민들 앞으로 다가서겠습니다. 새해 제주에서는 어렵게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제2공항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제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온 도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제주공동체를 위해 피해와 희생을 감내해야 할 도민들의 아픔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이 분들과 가슴을 열어 머리를 맞대고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이밖에 쓰레기 처리, 교통난, 주차난, 주택난, 부동산 문제 등 도민의 안락하고 쾌적한 삶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고민하고 소통해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과 보완정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한해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인해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불편과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 행정의 잘못입니다. 이를 거울삼아 미래 제주를 착실히 대비하겠습니다. ‘청정과 공존’은 제주의 미래비전입니다. 난개발을 방지해 제주의 자산인 환경을 지키는 일, 국내외 자본의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막아내는 일,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일, 이권의 독점과 특혜를 차단하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일, 이 모두가 건강한 제주공동체,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것들입니다. 제주도정은 새해에도 흔들림 없이 이같은 원칙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이 그랬듯이 우리 역시 위대한 제주도를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새해에 닥쳐올 어떠한 도전에도 당당하게 맞서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중심 지역임을 보여줍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1월 1일 제주도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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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유산 '제주해녀' 지원책 다양해진다주소득원 소라 가격 'kg당 5000원' 보전키로 매달 소득보전금 지원…신규 해녀 양성책도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제주해녀에 대한 지원이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지속적으로 전승·보전하기 위해 '해녀특별지원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우선 해녀 조업구역 내 소라 가격이 kg당 5000원까지 보전될 예정이다. 소라는 해녀 수확물의 약 40%를 차지하는 주소득원이지만 최근 5년간 kg당 가격이 2011년 5300원, 2012년 4900원, 2013년 4250원, 2014년 3920원, 2015년 4300원으로 5년새 18.8% 가량 떨어지는 등 속앓이를 하게 되는 수확물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 10월에는 소라 수매단가가 사상 처음으로 kg당 300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출업체 선정이 계속 유찰되자 제주시·서귀포·성산포·한림·추자도·모슬포수협 등 제주도내 6개 수협 소속 어촌계 해녀들이 한 달간 조업을 중단하기도 했었다. 현재 제주산 소라가격은 4000원대 초반으로, 제주도는 1000원 안팎을 보전하게 된다. 체력저하로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70세 이상 해녀들에게 매달 일정액을 지원하는 '고령해녀 소득보전 직접지불제'도 도입될 예정이다. 지원액수와 시기, 방법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80대 이상 해녀의 경우 건강상태를 감안해 더이상 물질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 지원키로 했다. 신규 해녀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책도 새로 마련됐다. 적게는 50만원, 많게는 500만원으로 지역별 편차가 큰 어촌계 가입비를 현실화하고, 물질이 서툴러 소득이 낮은 시기인 3년간 초기 정착금을 지원키로 했다. 어촌계 가입비 보조금의 경우 현행 50만원에서 연차적으로 200만원대까지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초기 정착금은 내년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해녀들에게 3년 마다 한 벌씩 지원됐던 해녀복도 매년 지급키로 했다. 해녀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물질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해녀복 단가는 벌당 32만원이다. 이 외에도 행정 내부에서는 해녀들에 대한 생업지원을 비롯해 해녀문화 전승·보전, 해녀 콘텐츠 개발 등을 종합 추진하는 전담부서 신설도 제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해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4377명으로, 연령대별로는 30대 10명, 40대 53명, 50대 563명, 60대 1411명, 70대 1853명, 80대 이상 487명이다. 이 가운데 신규 해녀는 2012년 14명, 2013년 14명, 2014년 29명, 2015년 17명, 올해(9월 기준) 18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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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꿈에 오케스트라, 바오젠거리 문화의 밤 국악으로 물들이다일본하면 가부키, 중국하면 패왕벌희, 제주하면 꿈에 오케스트라 전통기획사 용문, 다양한 문화속에 국악이 중심되는 제주를 꿈꾸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주최하는 바오젠거리 문화의 밤에서 글로컬 리즘을 추구하는 꿈에 오케스트라(단장 임상규)가 24일 6시 30분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야외무대에서 내·외국인 관광객과 제주도민들에게 국악관현악으로 크리스마스이브를 만끽하는 아름다운 음악과 우리음악의 우수성을 선사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플라이 투더 스카이, 비틀즈메들리, 가야금solo 최교희, 축제, 국악가요 이미래(인연. 너영나영. 난감하네), 대금 solo 오승진, 캐롤메들리, 방황(서귀포비보이 Honesty kidz 협연)등의 주옥같은 곡들과 김연선무용단의 제주출신 한국무용가 허은영씨가 교방 장고춤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국내유명 국악에이전시 전통기획사 용문의 조성빈대표는 “제주는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문화의 섬이기에 그 다양한 문화 속에 제주의 토속문화와 우리의 국악이 바탕이 되어 대한민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중요한 요충지이기에 국악이 중심 되는 기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제주 꿈에 오케스트라는 글로컬리즘(glocalism, 세계화와 지역친화의 조화)을 추구하며 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로 일컬어지는 임상규씨(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가 지도를 맡아 국악 전공자들이 모여 제주민요 너영 나영 등을 악보화 하는 과정과 연주를 통해 제주민요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제주도를 대표하는 국내정상급 연주단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제주출신 및 거주 국악인들(대금 오승진, 타악 박경실, 가야금 최교희, 해금 고은경, 피리 서승완, 타악 김보람, 신디 이민아, 대금 박운희, 가야금 고주연, 소리꾼 이미래, 소리꾼 양지은, 한구무용 허은영)을 등용해 활동하고 있다. 제주 꿈에 오케스트라는 제주출신 및 거주 국악전공자(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피리, 타악, 한국무용, 판소리, 민요, 가야금병창)를 단원으로 수시모집하고 있으며 응시원서는 간단소개서와 이력서를 이메일(ymetm84@naver.com)로 접수하면 실기와 면접을 개별 통지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통기획사 용문(070-7792-8484)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이 행사는 제주관광공사와 연동주민자치위원회, 바오젠거리상가번영회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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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소주, ‘제주체육 사랑’ 실천 눈길…1억6000만원 기탁제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한라산소주(회장 현승탁)가 20여 년째 ‘제주체육 사랑’을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라산소주 회장인 현승탁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23일 오후 6시 제주시 메종글래드제주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6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체육상 시상식 및 체육인의밤 행사’에서 제주체육 우수선수 육성 기탁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한라산소주는 1993년부터 총 1억5895만원을 제주도체육회에 우수 선수 육성자금으로 기탁을 한 것이다. 2014년에는 제주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의 홍보를 위해 한라산소주 100만병에 홍보 보조 상표를 제작, 홍보한 바 있다. 현승탁 상임부회장은 “오늘 기탁하는 3000만원은 제주 출신 우수 선수 육성을 통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배출을 위해 써주길 바란다”며 “제주 출신 우수선수를 육성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산소주는 제주인이 지분 100%를 보유한 순수 향토기업으로 1950년 창업 이래 반세기가 넘는 동안 4대째 술 만들기 외곬경영을 이어가면서 도민들과 동고동락하고 있고 있다. 현재까지 50억원이 넘는 수익금을 각종 사회복지단체 후원금으로 지원했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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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의 외손녀 이미래, ‘할망 소리 혼번 해보크매 들어 봅써 양’- 글로컬리즘 제주 꿈에 오케스트라, 바오젠거리 국악으로 물들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가 주최하는 24일 6시 30분 ‘바오젠거리 문화의 밤(Baozhen Festive Night)’ 이벤트에 제주해녀의 외손녀인 소리꾼 이미래(24)와 글로컬리즘을 표방하는 제주 꿈에 오케스트라(국악관현악, 단장 임상규)가 협연으로 플라이 투더 스카이, 비틀즈메들리, 가야금solo, 축제, 인연. 너영나영. 난감하네, 해금.& 대금 solo, 캐롤메들리, 방황등의 주옥같은 곡을 국악으로 내·외국인 관광객과 도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소리꾼 이미래씨는 “얼마 전 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된 소식을 듣고 기뻤다.”며 “외할머니께서 해녀로 오랜 삶을 사셨기에 저는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제주가 해녀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는데 오랜 기다림의 시간 끝에 얻은 소식이라 더욱 기뻤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제주 해녀 분들과 가족들의 기쁜 마음을 알기에 그 마음을 담아 제주 꿈에 오케스트라 공연서 외국관광객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에게 제주민요와 ‘국악은 지루한 것이 아닌 재미있는 것’임을 알리겠다.”고 참여 계기를 전했다. 이씨는 제주해녀의 외손녀로 제주일원 산부인과에서 태어나 청소년기에는 제22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가야금병창부문 장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등을 수상하는 우수한 국악인재로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졸업,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한국음악학과 재학 등의 경력으로 가야금병창, 판소리, 민요등 소리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국내유명 국악에이전시 전통기획사 ‘용문’의 조성빈대표는 “제주는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는 문화의 섬이기에 그 다양한 문화 속에 제주의 토속문화와 우리의 국악이 바탕이 되어 대한민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중요한 요충지.”라며 “이번 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의 힘을 받아 제주의 해녀노래와 노동요 및 민요를 악보화해서 체계화하고 대중화하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꿈에 오케스트라는 글로컬리즘(glocalism, 세계화와 지역친화의 조화)을 추구하며 국악관현악 최정상 지휘자로 일컬어지는 임상규씨(안산시립국악단 상임지휘)가 지도를 맡아 제주출신 및 거주 국악인들(대금 오승진, 타악 박경실, 가야금 최교희, 해금 고은경, 피리 서승완, 타악 김보람, 신디 이민아)을 단원으로 선발해 객원(해금 박유진, 아쟁 안정은)들과 함께 제주민요 너영 나영 등을 악보화 하는 과정과 연주를 통해 제주민요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 연동주민자치위원회, 바오젠거리상가번영회가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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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타렌터카, ‘2016 가족친화인증 기업’ 선정제주도 렌터카 업체인 제주스타렌터카(대표 장호)가 2016년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들이 일·가정 양립 제도를 마음 놓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2008년 14개 사를 시작으로 2016년은 839개 사가 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전체 인증 기업·기관 중 중소기업이 983개 사로 지난해 대비 40% 증가하였다. 제주스타렌터카는 여성 근로자를 위한 육아 휴직과 임신 기간 중 근로 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 휴가 보장을 규정화 하고 이를 직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회사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조사 지원, 사내 동호회 지원, 패밀리데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스타렌터카는 중소기업으로서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가족 친화 제도의 시행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일·가정 모두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스타렌탈 개요 제주스타렌터카는 2001년 설립된 제주도 대표 렌터카 업체로 2016년 렌터카 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스타렌터카는 제주도 내 유일 100% 직판 영업체계 구축을 통하여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제주스타렌터카 APP을 리뉴얼 출시해 앱 예약 시 렌터카 5% 추가 할인(평균 5,000원 상당)을 받을 수 있다. 제주스타렌터카 앱을 통해 당일 렌터카 예약 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야간 드라이빙권은 균일가 9,900원(경소중 랜덤, 완전면책 포함, 16시~다음날 11시까지 이용)에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사용 후 인수 당시 기준 연료보다 남은 유류비는 100% 환급해 주며 부가용품 서비스 대여도 가능하다. 공항 앞 250m 거리로 셔틀로 3분이 소요되며 자체 자동차 관리사업으로 등록되어 있다. 제주스타렌터카: http://jejustar.co.kr/ 출처: 제주스타렌탈 웹사이트: http://jejust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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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시정설명회…쓰레기·교통난에 시민의견 봇물쓰레기 줄이기, 교통난 해소 등 내년 각종 현안사업들을 앞두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20일 오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서귀포시 주최로 열린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시정설명회'에는 읍면동 자생단체, 귀농귀촌인, 문화이주인 등 600여명이 모여 내년도 서귀포시 주요 시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시민들은 이 자리에서 내년 7월 1일 본격 시행되는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비롯해 주차난, 교통체증에 따른 교통문제 등을 중점 제기했다. 중문동의 한 주민은 "지금 제주시에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전혀 실효성이 없어 보인다. 어떻게 매일 조금씩 쓰레기를 버리러 다니라는 것이냐"며 "단계적으로 동(洞)지역별 클린하우스 수를 줄여나가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정책일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반면 태흥리의 한 주민은 "쓰레기를 어떻게 버리는 지에 대한 정책 말고, 원천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게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이제는 외국의 사례처럼 쓰레기를 무단투기할 경우 보다 높은 금액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 진행에 나선 오한숙희 교수는 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는 마을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제안하며 "쓰레기 줄이기 정책이 보다 생산적인,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교통정책과 관련해서는 관광객 대거 유입에 따른 주차장 확충, 렌터카 과속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단속 등의 건의가 제기됐다. 이 외에도 공용화장실 확대, 부동산 홍보 등 불법광고물 지도·단속 강화, 청년 복지정책 강화, 국내외 체육대회 및 훈련단 유치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중환 시장은 "내년에도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상시 수렴해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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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On 코딩’ 주니어 코딩 페스티벌 개최제주도는 1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샤인빌리조트에서 ‘제주로 On 코딩’ 주니어 코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총 160명을 대상으로 18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코딩 프로젝트 경진대회인 ‘주니어 코딩 해커톤’과 코딩체험을 할 수 있는 ‘주니어 코딩캠프’로 나눠 진행했다. 주니어 코딩 해커톤은 4명이 1팀이 돼 코딩 프로젝트를 설계·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제주도지사 및 제주도교육감상이 수여된다. 주니어 코딩캠프는 2명 1팀으로 1일간 드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를 이끌어갈 제주의 꿈나무들이 코딩에 보다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4차 산업 혁명을 경험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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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내년 주춤할 듯…인구유입 부진 하방요인내년 제주지역 경제성장률이 올해와 비슷한 5.1%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을 위한 과제로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을 위한 사회 기반시설 확충 등이 제시됐다. 박종규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은 16일 오후 본부 3층 강당에서 열린 ‘제5회 한국은행 제주본부 금요강좌’에서 ‘제주경제 현황과 2017년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팀장은 내년 제주경제는 상방요인보다는 하방요인의 힘이 더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 GRDP(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은 2010년 2.3%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5년 6.2%에 이르렀지만 올해 5.1%로 뚝 떨어졌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에 머무른다는 것이다. 크루즈 관광 호조와 기존 허가 건설물량 폭증이 상방요인이긴 하나 현재 관광 트렌드가 유지될지 미지수인데다 기업 유치 및 인구 유입 부진, 소득 개선 불투명, 대내·외 불안정 지속 등이 하방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박 팀장은 내년 제주항 크루즈 선석배정이 71회 증가하고 강정항으로 174회 추가 배정되면서 운항횟수가 올해 510회에서 내년 765회로 늘고 이에 따라 관광객도 올해 130만여명에서 172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3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환경자원순환센터 등 SOC(사회간접자본) 건설 착공이 시작되면서 건설경기는 올해와 같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부동산 시장은 도외민에 의한 제주지역 부동산 매입이 줄고 인구 순유입도 줄면서 하락세에 접어들어 향후 거래량 및 가격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박 팀장은 제주경제 발전을 위한 과제로 경제 및 사회 기반시설의 확충을 꼽았다.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주택, 교육, 교통, 용수, 오물 처리 등의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또 메르스 사태이후 중국 관광객 감소와 중국인 투자 부진이 더해지면서 제주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점을 고려해 중국인과 중국자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아울러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해 가구 소형화와 내국인 관광, 문화·체험을 성장 동력으로 놓고, 국제자유도시 실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급증한 이주민과 토착민 간의 문화 갈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회 갈등해결 능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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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미래 성장동력원 '스마트 헬스케어'서 찾아야"제주지역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원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춘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제주지역본부장은 16일 오후 메종글래드제주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주 미래혁신산업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제주 가치 기술발전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오는 2018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지역본부 완공에 앞서 산업 실용화 기술개발과 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부합하는 신산업 기반 구축 전략을 담고 있다. 박 본부장은 먼저 "제주지역 산업경제가 글로벌 청정 브랜드로 인구, 경제, 산업 분야에서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경직된 산업구조, 사업체의 영세함, 양질의 일자리 부재, 1차 산업 위기 등의 요인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제 지역특화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제주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융복합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이의 핵심기술로 청정 제조 혁신 기술과 카본 프리(Carbon Free) 시스템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care)' 모델을 제안했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소재 센서 개발을 위한 디지털 인쇄제조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웰니스(Wellness)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구성하는 제품·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제주형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박 본부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주 가치 개발·발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중심과제로 삼아 제주미래 산업 경제 발전에 획기적인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제주 미래 성장동력원으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유지보수시스템 △제주전통 감물 염색공정 자동화 기술개발 △레저형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제품개발 및 성과 등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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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숨비소리, 세계를 품다’ 해녀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 개최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14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어머니 숨비소리,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따른 축하 분위기 조성 및 제주해녀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열렸다.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나선화 문화재청장,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해녀 600여 명, 도민 10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했다. 특히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해녀를 위한 특별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원 지사는 우선 “제주해녀들의 가장 많은 소득원이며 최대 숙원 사업인 소라가격 안정을 위해 소라가격을 킬로그램 당 5000원까지 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물질사고가 빈번한 80세 이상 해녀들의 조업 중 안전사고 방지 등 70세 이상 고령 해녀들의 소득보전을 위해 ‘고령해녀 소득보전 직접 지불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신규해녀 양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어촌계 가입비 지원을 현실화하고 신규해녀들에게 3년간 초기 정착금을 지원해 미숙한 물질에 따른 소득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3년에 한 벌씩 지원하던 해녀복을 매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축사를 통해 “제주는 2009년 ‘제주칠머리당 영등굿’에 이어 ‘제주해녀문화’가 등재돼 2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며 “이번 등재는 제주해녀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해야 하는 첫 발을 내디딘 시작점으로 그 가치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공유하는 데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부 기념식에서는 유네스코 등재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제주해녀헌장 낭독 및 등재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제주해녀헌장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자연과 공생하며 이웃과 상생하는 삶’, ‘배려와 공존의 미덕’, ‘해녀문화의 보존과 전승’, ‘후배 해녀의 육성’, ‘세계화’를 위한 다짐이 담겨있다. 2부 축하공연은 제주를 대표하는 전통 국악 연주단인 노리안마로의 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한양대학교 고성현 교수의 성악 공연이 이어지며 노사연, 장사익, 태진아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 세계적인 뮤지션 양방언과 도립서귀포합창단, 대평리어촌계 해녀합창단, 제주서초등학교 해랑중창단, MBC관현악단이 함께하는 ‘해녀노래’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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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매니아, 제주 워킹홀리데이 ‘푸리바당’ 신청자 접수제주 창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제주워킹홀리데이 관련 아이디어 우수상 수상 해외 능가하는 국내형 워킹홀리데이 여행인문학 전문가 김성주 씨와의 인문학 콘서트 및 아름다운 올레길 체험 등 뜻깊은 행사 마련 기부매니아가 2016년 제주 창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제주워킹홀리데이 관련 아이디어 우수상을 수상한 푸리바당 프로그램의 2기 참가자를 5일부터 모집하고 있다. 푸리바당은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진행하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다. 제주 창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기존의 해외 워킹홀리데이가 갖는 비용과 언어소통에 대한 부담감, 국가별 치안 등에 대한 안전성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고자 하는 많은 대학생, 청년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푸리바당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을 하게 되고 주 3~4일 동안 감귤, 무, 당근 등을 수확하는 농장일을 하며 지급 받는 임금으로 남은 3~4일 동안 제주도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푸리바당의 독특한 여행 방식은 사회적으로 청년들을 제주도에 유입시키며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제주도의 고령화 문제로 부족한 농번기 일손을 채워 줄 뿐만 아니라 겨울철 비수기 게스트하우스, 상점 등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행의 질 또한 풍부하다. 제주도는 올 한해 관광객이 1,6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각광받는 관광지다. 이번 푸리바당 2기가 활동하게 되는 제주도의 한겨울은 평균 기온이 10도를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으며, 태풍과 같은 피해가 있는 여름철보다 날씨가 더 쾌청하기 때문에 한라산부터 성산일출봉, 제주 올레길은 물론 숨겨진 다양한 관광지를 두루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푸리바당 2기에서는 참가자들이 제주 워킹홀리데이를 인생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길 연구가이자 여행인문학 전문가인 김성주 씨를 특별 초빙했다.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강사이기도 한 그는 여행을 통한 삶의 변화, 여행을 통한 꿈과 진로의 인식을 주제로 한 여행 인문학의 시각을 참가자에게 전한다. 아울러 길 위에서 ‘여행과 인문학, 일과 삶의 균형, 치유와 성찰, 숲과 감성’의 메시지를 함께 나눈다. 이밖에도 올레길 함께 걷기 등 여행과 인문학을 담은 뜻깊은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경험과 추억을 쌓고자하는 많은 청년들의 여행 가방을 설렘으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에 정착하여 거주하고 있는 푸리바당 운영 책임자인 윤대종 실장은 “단순히 관광지로 여겨지던 제주도가 아닌 제주도 구석구석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었다”며 “꿈과 도전의식을 가진 우리나라의 청년들이 여러 부담감을 가지고 워킹홀레이데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우리나라에서 자유롭게 펼치게 하고 싶었다”고 푸리바당의 운영 취지를 밝혔다. 이번 푸리바당 2기는 1차, 2차, 3차 날짜별로 진행되고 매달 말일(3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푸리바당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푸리바당 활동 기간 1차: 1월 2일~1월 26일(12월 31일까지 신청 접수) 2차: 1월 31일~2월 27일(1월 30일까지 신청 접수) 3차: 3월 2일~3월 29일(3월 2일까지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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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2공항 주변개발계획 가급적 빨리 마무리"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2일 "제주 제2공항 주변개발계획을 가급적 빨리 마무리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항기본계획에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성산읍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정부의 제2공항 개발사업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1년여 동안 용역을 통해 제2공항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그러나 제2공항 주변지역에 대해서는 예산을 투입할 계획도, 권한도 없다"며 "이걸 방치하지 않기 위해 제주도 차원의 제2공항 주변발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참 가슴 아프지만 만약에 제2공항 부지가 성산읍 밖에 안 된다고 했을 경우 차선책으로 보상, 갈등해소 등의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염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제2공항 개발사업에 대한 찬성이 전제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원 지사는 "가급적이면 국토부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이 끝나기 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제주도 제2공항 주변개발계획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며 "새 정부 초기에 제주와 성산읍 주민들에게 가장 혜택이 많이 돌아올 수 있는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논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2공항 예정부지 내 5개 마을"이라며 "폭 넓은 논의의 장이 체계화돼야 근본적인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 발전될 경우를 가정해 논의를 너무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이날 자리에서 주민들은 △성산일출봉·성산항 주차장 확보 △성산읍 상수도 인프라 구축 △성산항 주차난 해소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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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신임 제주본부장에 고병기 인삼특작부장신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에 고병기 인삼특작부장(54)이 임명됐다. 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 1일자 중앙본부 임원과 지역본부장 및 지역영업본부장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 제주본부장에 고 부장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강덕재 제주지역본부장(56)은 농협중앙회 상무로 승진 발령했으며,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에는 고석만 제주시지부장(54)을 승진 발령했다. 고병기 신임 제주지역본부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오현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제주본부 조합지원팀장과 제주특별자치도청 지점장을 지낸 후 2010년 M급으로 승진, 제주본부 경영지원부본부장과 중앙본부 준법지원부 국장을 거쳐 인삼특작부장으로 재직했다. 고석만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제주상고와 한국방송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1982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NH농협은행 여신관리단장과 남문지점장, 서광로지점장 등을 지낸 뒤 2012년 M급으로 승진, 제주도청지점장과 서귀포시지부장, 경제사업부본부장, 제주시지부장 등을 지냈다. 강덕재 농협중앙회 상무 승진자는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으로 제주중앙고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제주본부 신용보증팀장과 총무부 건축추진팀장을 지낸 후 2006년 M급으로 승진, 노형지점장과 총무부 부부장, 채널개발부장, 총무국 국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제주지역본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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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지노에 IT 기술 접목 투명성 높인다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IT기술과 테이블게임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로 카지노의 투명성 향상을 추진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전자테이블게임 운영 기준’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마련, 지난 5일부터 행정예고 중이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준에는 완전자동 전자테이블게임기구의 경우 설치 가능한 면적을 카지노사업자가 허가받은 영업장 면적의 10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또 딜러 운영 전자테이블게임기구의 경우에는 마스터 터미널 1대당 플레이어 터미널 30대로 제한했다. 특히 완전자동 전자테이블게임기구 및 딜러 운영 전자테이블게임기구를 모두 설치(전자게임기구 포함)하고자 할 때 설치 가능한 면적은 카지노사업자가 허가받은 영업장 면적의 3분의 1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이번 기준은 또 원활한 영업활동과 효율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시설인 바우처 교환소, 중앙금고, 카운트룸, CCTV시설 등을 갖추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전자테이블게임기구의 규격 및 기준도 마련됐다. 게임방법과 배당금액표는 고객이 볼 수 있도록 플레이어 터미널 화면 또는 외부에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했다. 플레이어 터미널 화면에는 △투입된 금액(크레딧) 및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금액(크레딧) △베팅한 금액(크레딧) 및 고객이 이겼을 때 지불되는 금액(크레딧) △고객이 베팅할 수 있는 최소 및 최고 한도액(크레딧) 등이 표시되도록 했다. 또 최근 10회 이상의 게임 및 지급에 관한 정보는 안전한 방법을 이용해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플레이어 터미널은 최근 10회 이상 당첨번호에 대한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하도록 했다. 프로그램 저장장치의 기준도 마련됐다. 우선 프로그램 저장장치는 권한 없는 사람의 접근이 불가능한 곳에 위치하도록 했고, 프로그램 저장장치에 저장된 정보에 대한 수정이력과 설치된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의무화했다. 또 최초 사용 및 프로세서 리셋 시마다 자동으로 인증하는 기능을 갖추도록 했으며, CD-ROM과 DVD 및 기타 광디스크 기반의 프로그램 저장은 재작성이 불가능한 디스크를 사용해야 하고, 디스크는 추가 쓰기가 불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카지노사업자는 프로그램 저장장치의 안전성 및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명시했다. 이번 기준은 오는 26일까지 행정예고 한 후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2017년 1월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과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기준과 연계해 전자테이블게임기구의 엄격한 관리를 위해 카지노전자테이블게임 검사 기준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고동완 제주자치도 카지노감독과장은 “이번에 마련되는 전자테이블게임 운영 기준은 제도적으로 미비했던 규정을 새롭게 마련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과장은 또 “전자테이블게임이 도입되면 현재 제주 도내 카지노가 안고 있는 문제점인 전문모집에게 의존한 VIP 고객 위주의 마케팅에서 일반 고객 유치 등 다양한 모객마케팅이 이뤄져 제주 카지노산업의 건전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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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어·부시리 풍년에 가격 '뚝'…어민들 시름제주 겨울별미인 방어와 부시리가 풍년을 맞았지만 어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 어획량이 증가한 데다 육지부 방어까지 유입되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인근 해상에 방어·부시리 어장이 형성되면서 하루 평균 1500마리 이상이 모슬포수협에 위판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320여 마리가 위판된 것과 비교해 5배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가격은 전년대비 50%에 그치고 있다. 현재 방어(대)는 마리당 4만5000원으로 지난해 41%선, 부시리(대)는 마리당 7000원으로 지난해 55%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어획량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육지부 방어까지 유입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에 제주도는 공무원 단체 주문 등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모슬포수협에서도 자구책으로 10일과 11일 이틀간 위판장에서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조동근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제주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청정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어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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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9일 1500만명 돌파할 듯제주 관광객 1500만 명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7일 제주관광협회는 올해 초부터 6일까지 1490만2619명이 제주를 방문, 오는 9일이면 1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입도객 중 내국인은 1148만3649명, 외국인은 341만89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국인은 11.6%, 외국인은 38.1%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의 85%(289만여 명)는 중국인으로 집계됐다. 입도객 중 88%인 1316만8055명은 항공기(국내선 1189만4737명·국제선 127만3318명)를 이용했으며, 나머지 173만4564명은 선박을 이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항공기 이용은 14%, 선박 이용은 42.6% 증가했다. 이처럼 선박 이용이 늘어난 것은 국제크루즈 입항 횟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협회는 이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2004년 국제크루즈선이 제주에 처음 닻을 내렸을 당시에는 관광객이 753명(2회)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62만 명(285회)에 이어 올해 10월 20일 100만 명(409회)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누적 관광객 수(1366만4395명)는 지난 11월 15일 1367만8492명을 기록하면서 일찌감치 넘어섰다. 제주 방문 관광객은 2013년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달성한 이후 2014년 1227만, 2015년 1366만 명으로 매년 그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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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표창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JPDC)는 지난 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전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행정자치부로부터 ‘2016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단체(기관)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JPDC는 ‘도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공사 설립 취지에 맞게 그동안 도내 소외계층과 사회복지 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도민의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실제 JPDC는 공사 창립 이래 공기업 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매년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도민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또 수자원 보호를 위한 한라산국립공원 및 삼다수 취수원 상류지역 화장실 개선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 대상 임대주택사업, 제주의 생명 산업인 감귤과 관련한 가공 사업까지 환경과 사회가치를 높이고 복지 향상과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공익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행정자치부가 매년 자원봉사 활성화에 공적이 있는 개인과 기관, 단체 및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2010년부터 일반국민이 이웃의 자원봉사자를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 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에는 자원봉사대상의 영예와 권위를 높이기 위해 포상 후보자의 공적심사와 현장검증을 강화하는 등 포상절차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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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복지사업 전국 최우수 기관 인증제주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의 2016년 지역복지사업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임으로 인증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번 평가 결과 복지재정 효율화 부문 중 신설·변경제도 사전협의 및 이행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해 기관표창과 함께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또 복지재정 효율화 부문 중 부적정 수급 환수 및 확인조사 이행 분야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복지부 주관으로 분야별 복지사업을 종합평가하는 것으로, 정책여건 등을 고려해 연도별 시상 분야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3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도 복지전달체계개편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3개 평가 분야 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용해 제주도 복지청소년과장은 “앞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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